예전에는 쇼팽의 슬픔과 아름다움만 보였는데 이 책을 통해 리스트의 철학과 열정, 고통이 보였다. 리스트의 음악, 리스트의 세계...리스트는 자기 몫의 삶을 열심히 살았고 자신의 능력에 주어진 의무를 피하지 않고 끝까지 완수했다. 타지에서 쓸쓸하게 죽어간 리스트를 생각하며 영성이 느껴지는 그의 후기 음악들을 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