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묵직한 한 권의 책은 슈만을 사랑하게 만드는 데 부족함이 없다. 슈만의 음악과 함께 아주 천천히 흘러간 한 달여의 시간은 매우 소중한 시간이었고, 그 이후 슈만은 내게 아주 특별한 음악가가 되었다. 슈만을 알게 해 준 이 책을 오랫동안 기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