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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하면 행복할 줄 알았는데 - 자신에게 조금 더 집중하는 직딩 라이프
김보익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1월
평점 :
취준시절엔 취업이 하늘의별마냥 까마득하고 취업이라는 관문만넘으면 이고생도 끝이겠지같은 막연히 돌파구,탈출구라는 생각이 들때가 많았는데요. 또 취업이라는 문턱을넘으니 나에게 주어지는 합격목걸이의 기쁨은 찰나의 순간이고, 그 소속에서 살아남기위해 겪어야만 하던 순간들을 생생히 담은 책이아닐까 싶었습니다.
매일매일 비슷하게 반복되는 업무속에서 뒷표지의 글귀처럼 최소한의 감정소비로 최대한의 행복과 안도감을 얻자는 부분이 눈에 띄었습니다. 일면식도 없던 다양한 루트로 제각기 다르게 살아온 삶의방식속에서 복사되듯 똑같이않기에 서로가 맞지않는 부분이 반드시 생기기 마련이겠지요. 내 감정만 앞세운다고 해결되는 게 아니기에 이성과 감성의 그 균형적인 관계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순간또한 다룬 책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프롤로그 첫부분에서 마주한 글쓴이의 속사정은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 취업하고나서 얼마되지 않아 짧은기간동안 겪고 감내한 고군분투의 회사생활 라이프였습니다. 첫직장이 아니지만 새로운회사로 이직한 위치에 서있더라도 그 직장에서는 첫자리이고 처음의 마음이듯 낯설고 모르는 것 투성이라 하나하나 새겨지는 상처들속에서도 아물기위해 터득한 회사생활의 조언과 지침서 역할을 톡톡히 할것 같습니다.
학교라는 똑같이 배우는 평등한 위치속에서 나이를먹으며 경쟁과 스펙속에서 나의위치를 찾아가야 할 때는 반드시옵니다. 다만 그때 나의 위치를 학창시절,유년시절 배움터에서 미리 맛보고 느끼는 사람은 거의 없지요. 경제적으로 자립되지 않은상태에서 여태 느끼지못한 회사라는 또다른 세상에서 정신없이 닥쳐오는 일들에 대한 숙련도는 떨어지기 마련인 것 같습니다.하지만 그속에서도 본인의 위치와 역할을 인지하고 스스로 이루고 성취하려는 의지와 이 순간에서 닥쳐오는 위기도 새로운 시작으로 받아들이는 마인드가 중요함을 다시금 인생은 마라톤이라는 책구절속에서 되새길 수 있었습니다. 중요한건 부러지지 않는 마음,마인드인 것을 상기하며 회사라는 곳에서 본인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며 발전하는 자신을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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