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 혼자 공부를 시작했다 - 온전히 나를 위한 어른의 공부
와다 히데키 지음, 장은주 옮김 / 더퀘스트 / 2017년 12월
평점 :
절판


 

100세 시대의 삶에서 불혹의 나이, 아니 어른이 되어서 공부를 시작하게 된다면 어떤 공부를 시작하고, 어떻게 해야 하며,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 저자의 경험을 전하고 있다. 상급학교 진학을 위한 입시 준비나, 직장을 얻기 위해 하는 취업 공부와는 다른 공부가 되어야 한다. 수동적으로 지식을 전달받는 주입식의 획일적인 학교 공부처럼 인풋 공부에서 벗어나 배운 지식을 자신 나름으로 아웃풋할 수 있는 공부를 해야 한다.
 
 
어른의 공부는 어떤 교재를 읽을지도 자유, 어떤 해석을 지지할지도 자유, 자신의 의견을 어떻게 표명할지도 자유다. 이것이 자신의 관점에서 깊이 있는 공부를 하는 가치다. - P. 22
 
 
미국에서는 다른 사람이 잘 말하지 않는 참신한 시점에서 의견을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냉철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식만 많이 알고 있어서는 인정받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어른이 되어 공부에 뜻을 두고 있다면 기존의 학설을 많이 섭렵하겠다는 단순한 목표는 갖지 않기 바란다. 기존의 지식을 익히는 것은 중요하지만 거기에서 만족하지 말란 뜻이다. 독자의 시점에서의 아웃풋을 항상 염두에 두는 것이 좋다. 날카롭고 예리한 주장으로 전문가를 능가하는 냉철한 사람을 목표로 정하라. - P. 57
 
 
매사를 논의할 때 역사적 시점에서 바라보는 것에는 대단히 큰 가치가 있다. 우리는 종종 일그러진 역사의 기원에 휘둘리기도 한다. 역사를 배우는 것은 이처럼 역사를 자기 식으로 이용하는 사람에게 휘둘리지 않기 위한 방어 수단이기도 하다. - P. 79
 
 
인간의 뇌의 전두엽은 40대부터 눈에 띄게 수축된다고 한다. 전두엽이 수축되면 어떤 것에든 의욕이 점점 줄어들게 되며, 특히 남성의 경우는 남성 호르몬도 감소하기 때문에 눈에 띄게 의욕이 감소한다. 결국 시간적 여유가 생길 때는 의욕이 쇠하여 공부를 필요성도 떨어지고, 동기부여가 쉽지 않게 된다. 그런 것을 피하기 위해서도 의욕이 있는 지금 공부를 시작해야 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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