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드얼라우드 Read Aloud 04 : Little Red Riding Hood (책 + CD 1장 + DVD 1장) - Red Read Aloud 4
Brady Fotheringham 외 지음, 김병호 그림 / 원더앤런(Wonder&Learn) / 2011년 6월
평점 :
품절






 

빨간모자의 영어동화 "Little Red Riding Hood"

빨간 모자는 밤톨이가 가장 좋아하는 동화이기도 하고,

이미 빨간모자 뮤지컬과, 소극장 공연을 통해서

익히 내용을 알고 있던 터라서

 

영어동화로 읽어도 어려움 없이,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책이 도착하자 마자 "어? Little Red Riding Hood? 빨간 모자 이야기인가?" 하면서

나더러 한번 읽어 달라고 하고,

열심히 듣더니 "영어로 읽어도 재미있는 이야기네요?" 했다.

 

그러더니 자기 혼자 책을 붙들고 읽어 내려가기 시작^^

"Little Red Riding Hood"는 글밥이 그리 많은 편도 아니고

익히 알고 있는 동화책이기에 여섯살인 밤톨이도 무리없이 읽을수 있었던 것 같다.



 

또, 의성어들이 섞여 있어서 그 부분을 생동감있게 흉내내며 읽어주었더니

정말 좋아하더라는 ㅋㅋㅋ

 

Growl  ~~~~(늑대 울음소리 ) 같은 거.

 

그리고 이 책이 좋은 건, 동화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책을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다.



첫째, 책뒤에 붙어 있는 요 CD

CD는 두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DVD는 원어민 선생님이 직접 나와서 플래시 애니메이션도 보고, 챈트도 부르며

책 내용을 다시 한번 즐겁게 감상 할 수 있다.

 



그리고 오디오는 책 내용을 구연동화로 들려주는 것과

챈트가 담겨있다.

챈트는 책 내용을 노래로 재 구성한 2절로 된 노래였는데

따라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쉬운 멜로디라서 밤톨이도 따라 부르고

흥얼흥얼거렸었다.

 

그리고 책 마지막 부분에는 간단한 퀴즈가 있어서

책 내용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는지를 확인해볼 수도 있고,



 

엄마를 위한 지도서 페이지가 있어서 해석이 있다.

 

엄마를 위한 페이지에 이렇게 해석 말고

좀더 다양한 활용 Tip이라던가 하는 것이 부가적으로 있었으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살짝 느껴졌다.

 

암튼 책을 받기 전부터 나 스스로 기대가 컸던

"Little Red Riding Hood"

밤톨이가 무리없이 받아들여주고,

혼자서도 여러번 반복해서 읽는 모습을 보니 참 뿌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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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인의 자녀교육 29 - 가슴으로 사랑하고 머리로 꾸짖는
미리엄 아다한 지음, 이주혜 옮김 / 아침나무 / 2011년 8월
평점 :
절판


 

"유태인의 자녀교육 29" 는 유태인의 율법에 기초한
자녀의 훈육법 및 교육법을 29가지의 테마로 이야기하고 있는 자녀교육서이다.
 

예전에 어렸을 때 "유태인의 천재교육" 이라는 책을 엄마께서 읽으셨던 기억이 나서,
이 책의 내용이 더더욱 궁금했었다.

 처음 이 책을 읽기 시작했을때는 유태인인 저자가 쓴 책이라
 아무래도 유대교의 율법이라던가 , 유태인의 종교적, 문화적 색채가 다소 짙게 느껴져
약간의 거부감 혹은 낯선 느낌이 있었다.

 하지만 책장을 넘길 수록, 이 책은 나에게 "이렇게 아이를 기르고 가르쳐라." 가 아니라
"지금 그대로도 충분히 괜찮아. 그리고 너는 더 나아질 수 있어." 라고  용기를 불어넣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막연히 유태인의 육아법을 소개하고 ,
그것을 실천하는 방법만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저자인 미리엄 아다한이 네 아이를 키우며  겪었던 시행착오와

거기서 몸과 마음, 머리로 얻은 이야기들을

이렇게 각각의 테마 중간에 싣고 있어서,

 "가슴으로 사랑하고 머리로 꾸짖는" 이야기에 더욱더 공감할 수 있었다.

 

내가 하고 있는 지금의 무수한 실수와 시행착오들, 그리고 그 순간 느끼는 절망감과 한계를

저자도 같이 느끼고 겪었다고 생각하니 큰 위안이 되었다.

 

또 책에 쓰여 있는 자녀교육에 대한 이야기들은 거창하거나 어려운 이야기가 아니라

생활속에서 단계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담고 있어서 더더욱 힘과 용기가 되는 이야기다.
 

"아이가 가장 사랑스럽지 않은 순간이 가장 큰 사랑을 필요로 하는 순간이다."

아이가 이유없이 떼를 쓴다고 여겨질때, 자꾸만 나를 힘들게 한다고 여겨져 짜증이 나려는 순간

이제 나는 이 말을 기억할 것이다.

 
지금 우리 밤톨이가 내 사랑을 원하고 있구나, 조건없이 깊고 넓은 엄마의 사랑을.

지금이 그 사랑을 보여줄 때로구나... 라고.

그렇다고 해서 내가 막연히 아이의 그릇된 행동을 받아주겠다는 건 아니다.

 이 책에서도 분명히 그 점을 강조하고 있다.

아이에게 훈육은 또 때로는 약간의 체벌과 벌은 어쩔 수 없지만,

그 순간에도 절대고 감정에 치우치지 말것을,

그리고 아이에게 엄마의 사랑을 느끼게 해줘야 한다고.

이제부터 노력해야겠다. 사랑을 느끼게 하는 꾸짖음을 실천하기 위해서.

한번에 되지는 않겠지만, 조금씩 나 자신을 다스리고 용기를 북돋워가면서.
 

"언제나 아이는 최선을 다하고 있고, 절대 나를 화나게 하기 위해 하는 행동은 없다고 믿어라."

 
아이가 자라고, 자기 주장이 생기면서 자꾸만 드는 생각들.

아이가 지금 나에게 대들고 있다는 느낌, 내가 존중받지 못하고 있다는 서운함.

아이에게 나는 무엇인가 하는 허탈감이 밀려오고 있던 요즘.

하지만 , 아이는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다만 방법을 몰라서 혹은 다른 이유가 있어서 내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음을 기억해야지. 

 

그리고 무엇보다 이 책에서 얻은 가장 큰 자산은,

"완벽할 필요는 없다, 다만 노력할 필요는 있다." 는 마음가짐.

 

타고난 완벽주의자라서 늘 나를 괴롭히고,

그 채찍질이 이제 아이에게 향하는 것 같아 못내 걱정스러운 나에게...

 

지금 나도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또 노력하고 있다고..

그런 마음가짐만으로도 나는 이미 여유를 되찾고 있는 것 같아 기쁜 마음으로 책장을 덮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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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 생각 : 비교.분류.순서와 규칙 1단계 또또 생각
브레인트리 교육연구소 지음, 장유경 감수 / 현북스 / 2011년 7월
평점 :
절판


 

사고력 두뇌개발 학습서 "또또 생각".

이 책은 5세에서 7세사이의 초등학교 입학 전 아이들을 주대상으로 하는 책이다.

  

학습서라고는 하지만 수학이나 국어, 과학같은 특정 영역에 국한 된 책이 아니라

전반적인 사고력 향상에 촛점을 둔 학습서이다.

 

"또또생각" 은  비교,분류, 순서와 규칙 1,2 단계,  추리 유추 영역 1,2단계

문제해결력 1,2 단계, 공간지각력 키우기, 주의집중력 키우기, 기억력 키우기로 이루어져 있다.

  

그 중에서도 , 내가 받은 것은 "비교,분류, 순서와 규칙 1단계"에 해당되는 책이다.

 

안그래도 종합적인 사고력을 키워주는 학습지를 하나 할까,

괜찮은 단행본은 뭐가 있을까 서점을 한참 기웃거리던 차에 만나게 된 "또또 생각"이라

책을 받기 전부터 "이 책이다~!"싶을 만큼 기대가 컸고,

또 아이의 반응이 무척 궁금하기도 했다.

  

비교,분류, 순서와 규칙 훈련은 수학적인 사고력(특히 함수나 집합 영역) 의 기초가 될 뿐만 아니라,

국어, 사회, 과학을 공부하는데도 기초가 되는 사고력이라서

 실생활에서도 이 영역에 대한 훈련을 해주면 참 좋을거라는 생각은 막연하게 하지만 

"어떻게?" 라는 의문이 항상 남는 게 사실이다.

 

그런데 "또또 생각" 비교,분류, 순서와 규칙 편을 아이와 같이 하면서

실생활속에서 비교, 분류, 순서와 규칙을

어떻게 알려주면 좋을지에 대한 아이디어도 얻을 수 있었고,

또 책 곳곳에 있는 "학부모 가이드"를 통해

아이의 종합적인 사고력을 이끌어내는 방법을 알 수 있었던 점이 참 좋았다.

 

그리고 "또또 생각"을 하면서 수학이나 영어, 국어 등 특정 과목의 학습지를 할때와는 다르게

아이와 대화를 많이 하게 되고 아이의 생각을 더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다.

  

예를 들면, 비교 영역 중 하나인 "같은 점 찾기" 를 할때

" 왜 양과 돼지가 같은 점이 있다고 생각했어?"하고 물을 수도 있었고,

나와 아이의 생각을 비교해보기도 하면서

더 자유로운 생각을 이끌어 내는데 참 좋은 문제들이 많았다.

  

또 "분류" 문제에서 주어진 도형을 두 그룹으로 분류할때

처음에는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조금 당황해 하던 밤톨군이

스스로 "여기는 색깔이구요, 여긴 동그라미인것으로 나눈거예요,

초록색인것과 아닌것으로 나눈거예요" 하면서

분류 기준에 대해서 설명을 할때는

 

엄마가 직접 가르쳐 주는 것보다 아이가 생각해볼 시간을 주고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는것이 훨씬 더 좋은 학습과정이라는 걸 또 다시 꺠달을 수 있었다.

  

우리 밤톨군이 가장 좋아했던 문제는 이렇게 여러가지 색깔과 모양으로 된 도형중에서

"다른 모양으로 이어서 길 찾아가기, 같은 색깔의 도형으로 이어서 길 찾아가기" 문제였다.

한번에 길을 찾아내지는 못했지만,

찾아가다가 막히면 다시 다른 길로 가보고 ,

또 다시 시도해보고,

그렇게 몇번의 시도끝에 길을 찾아가면서 무척 재밌어했다.

 

"엄마, 이 길찾기 문제 더 있으면 참 좋겠어요." 하며 아쉬워할 정도로.

   

그리고 마지막에는 이렇게 종합 문제로

각 영역을 다 잘 이해하고 활동했는지 확인해볼수 있는 페이지도 있다.

 

기대이상의 훌륭한 학습지라는 생각이 들어서 나는 무척 흡족한 마음이다.

밤톨이도 이 책을 공부라고 생각하는것보다는

"엄마, 또또 생각 같이 해봐요, 네?" 하면서 스스로 찾을 정도니..

 

이 책을 다 마치고 나서 또또생각의 다른 영역들 또 다뤄볼 생각이다.

앞으로 "또또 생각" 시리즈가 더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들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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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를 위한 창의성 코칭 - 어린이 창의성 교육 전문가 문정화 박사의
문정화 지음, 이상희 총괄기획 / 아이비하우스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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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를 위한 창의성 코칭"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

" 아이의 창의성을 키워주는 것이, 미래를 키워주는 것이다" 라고 할 수 있을것 같다.

 

이 책 내용의 대부분을 "창의성이 왜 중요하며, 얼마나 중요한지,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에는

창의성이 어떤 역할을 담당할 지에 대해 " 할애하고 있다.

 

창의성 혹은 이 책에서 비슷한 의미로 사용하고 있는 창의력의 개념은

막연히 어떤 것을 잘한다는 의미의 재능도 아니고

지능지수가 높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이 책은 말하고 있다.

 

창의성이 높다고 해서 모든 분야에 걸쳐 골고루 재능을 보이거나 두각을 나타내는 것도 아니며

언어 창의성, 미술 창의성 처럼 세분화된 분야에 걸쳐

 창의성을 평가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물론 지능지수가 높을수록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여지가 넓어지기는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지능지수가 곧장 창의성에 연결되는 것은 아니라는 거다.



그러면 이러한 창의성을 어떻게 키워주고 발달시켜주어야 할까.

 

"내 아이를 위한 창의성 코칭" 이라는 제목에 너무 많은 기대를 걸었던 탓일까,

아니면 너무 많은 육아서와 심리서적을 들춰봤던 탓일까.

 

창의성 코칭이라고 하는 것이,

 내가 이미 알고 있는 (실천하고 있는 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 것들에서

많이 나아가지 못한 점이 조금 아쉽게 느껴진다.

 

창의적인 아이를 키우기위해서는 부모가 먼저 창의적이 되어야한다는

이 책의 가르침에는 전적으로 동의하는 바이지만,

창의적인 부모가 되기 위한  방안으로 제시된,  

"창의적인 사람과 시간을 보내라,"

"아이디어가 떠로르면 잊기전에 적어놓아라"

"많이 웃고 유머감각을 높여라."

"다른 사람의 비웃음을 극복하라" ,

" 새로운 관점으로 문제를 보라" 등은 참 좋은 이야기이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의 비웃음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는지,

새로운 관점으로 문제를 보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들이 좋은지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없이 이러한 것들이 좋다라고만 하는것은

왠지 나에게 2% 부족한 이야기처럼 느껴졌다.

 

내가 느낀  아쉬움들은 창의성과 다양한 활동들의 중요성을 강조하고는 있지만

 "코칭"이라는 말에 걸맞는 구체적인 방법들이 조금 부족한게 아닌가 싶은거다.

 

물론 책을 읽으면서 내 가슴이 콕콕 찔리는 부분이 참 많기는했다.

 

"창의적인 아이일수록 호기심이 많고,

그래서 그 호기심을 충족하기 위해 활동적이고 산만해 보일수도 있다...

그러나 이것을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그 산만함을 창의적인 에너지로 바꾸어줘야 하는 것이 부모의 몫" 이라던가..하는 부분들.

 

또한 책을 읽고 나서 줄거리나 느낀점에 치중해서 대화를 할 것이 아니라,

다양한 이야기가 나올 수 있도록 유도하는 대화법은 참으로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실천해볼만 하다.



 

그리고 이렇게 책 뒤에는 부록으로 내 아이와 즐길수 있는 창의적 활동들을 실어놓고 있다.

그 영역도 언어, 미술, 신체등 여러분야로 나누어져 있어서 더더욱 괜찮은 부분이다.

 

특히 집에서 즐길수 있는 창의성 놀이는 

우리 아이보다 어린 (울아들은 여섯살) 아이를 둔 부모들에게 보다 유용할 듯 싶다.

특별한 도구나 장난감이 없이도 아이와 다양하게 놀아줄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다.



 

암튼, "내 아이를 위한 창의성 코칭"을 받아보자 마자 읽기 시작해서

이틀만에 독파해버린것은,  그만큼 이 책에 대한 기대감이 컸음을 반영하는것일지도 모르겠다.

 

또 이틀만에 읽을 만큼 부담스럽지 않은 내용들과

 뒤로가면 또 무슨 내용이 있을까 하는 궁금증도 한몫했을거고.

 

"창의성"이 모든 분야의 재능이 아니라는것,

"창의성"을 지녔다는 것이 모든 분야에 창의성을 보여줘야 하는것이 아님을 알게 된것만으로도

이 책을 읽은 성과는 충분한지도 모르겠다.

 

아이의 창의성에 대한 해답은 이미 내 안에 있을지모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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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실살인게임 - 왕수비차잡기 밀실살인게임 1
우타노 쇼고 지음, 김은모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0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밀실살인게임 2.0을 사려고 하다가 이 책이 먼저 일것 같아 구입했다. 

정말 정말 책에 몰입해본것이 얼마만인가... 

간혹가다 일본의 전철이라던가 일본의 집구조 등이 나와 당혹스럽기는 했지만 전반적으로 이 책의 평점은 9.0 ^^ 

 

치밀한 이야기 구조와 예상치 못한 반전까지... 단숨에 읽어내려간 간만에 만난 즐거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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