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25 : 효자 호랑이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25
황석영 지음, 최명미 그림 / 아이휴먼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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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의어린이민담집25 #효자호랑이

옛날 어느 깊은 산골짜기에~로 시작하는 진짜 우리 옛 이야기.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노래하고 춤추기를 잘했다고 하는데, 이야기하기는 더욱 잘하고 즐겼다고 생각해요.˝

황석영 선생님이 아이들을 위해서 우리 옛이야기를 모아서 펴내셨어요. 옛이야기는 배경이나 단어가 아이들에게 낯선 내용도 많다보니 어려울 수 있는데,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정성을 들이신 느낌이라 더 좋았습니다. 자연스럽게 배경 설명이 들어가고 말맛 글맛이 좋은 문장이라 술술 넘어가요.
유아용 전래동화보다 디테일이 더 추가되니 개연성도 더 잘 이해되고 재미도 있고요, 그러면서도 삽화가 많고 글밥이 부담스럽지 않아요.

25권은 표지그림이 말인지 호랑이인지 사연이 궁금했는데 그 부분이 흥미로웠어요.

박서방은 호랑이에게 잡아먹히지 않으려고 기지를 발휘해서 호랑이를 형님으로 모십니다. 호랑이가 깜박 속아넘어간 것이 조금 안쓰럽기도 했지만, 정말 지극정성으로 어머니를 모시는 모습이 어지간한 사람보다 낫네요.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주는 우리 옛이야기입니다.

이 줄거리는 대부분 알고 계시겠지만 사이사이 세부내용이 들어가고 익살맞은 그림 덕분에 재미가 배가 됩니다.

(+) 박서방의 아내가 친정에 갔을 때, 원래 정혼자였던 동네 총각이 내기를 걸어옵니다. 도대체 여자를 뭐라고 생각하길래 내기에 이기면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건지, 너무 얄미웠어요. (내기에 져서 쌤통이다!)


황석영 선생님의 작가의 말에서 엄마아빠들도 아이들의 잠자리 머리맡에서 우리 옛이야기를 도란도란 함께 읽고 그날 밤에는 같은 꿈을 꾸게 될 거라는 말씀이 너무 예쁘다고 생각했어요. 다음 이야기도 기다려집니다.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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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언제나 늙기를 기다려왔다
안드레아 칼라일 지음, 양소하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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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언제나늙기를기다려왔다


˝나이 든 여자들은 어디로 갔을까?˝


언제나 늙기를 기다려왔다니...? 보통 우리는 나이 드는 걸 부정적으로 생각하잖아요. 그래서 책 내용이 너무 궁금했어요.

저자는 본인의 나이 듦과 100세까지 산 어머니를 7년간 간병한 시간을 통해 왜 우리가 나이드는 걸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지, 노인이 버려지고 잊힐 집단으로 취급되지 않으려면 더 많은 사람이 ‘어떻게‘를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이 책을 썼다고 합니다.

저는 요즘 제게 새로운 관점을 주는 책이 참 좋은데요, 이 책을 통해서 연령차별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노인은 개성을 가진 개인이 아니라 무리로 인식되고, 길에서도 눈길을 피하는 사람이 많다고 해요. 이 책을 읽고나면 백설공주의 왕비도, an old lady who swallowed~ 시리즈의 할머니도 조금 새로운 시각으로 보게 되네요.

백설공주에 만약 왕이 등장한다면, 외모 때문에 던전으로 달려가 더 젊고 잘생긴 남자를 죽이려고 했을까요?

문화적, 신화적, 종교적 믿음을 바탕으로 유럽인들의 의식 속에 뿌리 내린 연령차별과 여성혐오는 예술가들의 캔버스에서 재생되면서 대를 이어 전해져왔습니다.

문학에서도 중요한 노년 캐릭터가 부족하고, 노화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반영하고 있죠. 이름 없는 ‘나이 든 여자‘, 무서운 노파, 마녀처럼요. 우리 주변의 진짜 할머니와는 너무 다르죠.

저자는 소설이 마치 인간의 삶이 봄, 여름, 어쩌면 며칠의 가을로만 구성된 것처럼 보이게 한다고도 말합니다.

우리는 모두 노인이 될 테니 노인에 대한 편견과 부정적인 인식도 바꿀 필요가 있겠죠.

낯설고 빛나는 노년의 시간에 대해서 따뜻하게 이야기하는 에세이입니다. 할머니가 될 모든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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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의 복잡함을 진정으로 이해하는 나이가 되면 기분이 좋다. 심장, 즉 마음은 힘들게 얻은 교훈과 영원한 신비, 사랑, 평온함이 흐르는 작은 성당이다. 가끔 이 모든 걸 일찍부터 깨우치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오래 살아야 깨닫는다.

남은 인생의 대부분이 앞이 아닌 뒤에 있다는 걸 알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사실이 우리가 오늘의 걷기 목표에 도달할 때까지 하나씩 차례차례 하얀 조약돌을 옮기는 일을 막을 수는 없다.

지구는 지금 나이든 이들에게는 위험한 곳이지만 나는 여기서 좀 더 오래 머물고 싶다.

나이 듦은 매끄럽고 빠르게 찾아오지 않는다. 오히려 일련의 갑작스러움들로 다가온다. 첫 충격 뒤에는 천천히 회복된다. 그리고 그 결과와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운다. 그러고 나면 또 다른 충격이 계속해서 찾아온다.

나이가 든다고 우리가 다른 사람이 되는 건 아니다. 여권을 바꾸고 다른 나라로 들어가는 것도 아니다. 우리는 평생을 살아오며 품어온 자아 그대로를 지닌 채 나이가 든다.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깨비깨돌맘 #서평 #서평단 #나는언제나늙기를기다려왔다 #ThereWasanOldWoman #안드레아칼라일 #AndreaCarlisle #웅진지식하우스 @woongjin_readers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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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K 4급 180점 넘어 230점까지
리우.최예슬 지음 / 다락원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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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K4급 #HSK4급180점넘어230점까지

교재 제목과 표지가 눈길을 확 끌었어요.
#300점만점필요없잖아?
#초고속4급합격을위한교재

발상의 전환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너무 좋았어요. 당연히 시험에서 고득점 받으면 좋지만 공부할 때 부담스럽기도 하고...급수만 필요하고 점수는 필요없는 경우도 있잖아요. 초보자 입장에서는 이게 기본적인 건지 킬러문항인지 구분하기 어렵기도 하고요. 이 책은 너무 어려운 문제와 이론은 덜어내고 최단 시간에 최대효율을 추구하는 #기본필독서 입니다.

교재 구성도 독특해요. 보통 듣기-독해-쓰기 순서여서 저는 쓰기까지 가기 전에 지치곤 하는데요^^;; 오랜만에 중국어 공부하면서 HSK하려고 했더니 쓰기파트가 너무 큰 장벽으로 느껴지더라구요ㅠㅠ

이 교재는 난이도에 따라 영역과 순서를 배치해서 쓰기1- 독해1- 듣기2,3- 독해3- 듣기1- 독해2- 듣기3- 쓰기2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혼자서 일정을 짜려고 하면 영역별로 왔다갔다 바쁘고 어느 날은 쉽게 가고 어느 날은 너무 오래 걸리고 그럴 텐데요, #30일플래너 가 알잘딱깔센! 매일 봐야하는 어휘까지 25개씩 딱딱 맞춰서 들어있어서 그대로 따라가기만 하면 됩니다.

저는 특히 쓰기 파트 해설에서 STEP별로 설명되어 있는 점이 좋았어요.

- 3,4급 빈출 어휘가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고 PDF로도 제공되는 점
- 듣기는 물론이고 독해도 mp3가 제공되는 점! 제 수준에 맞는 듣기를 반복해서 연습하고 싶은데 딱인 것 같아요.
- QR코드로 제공되는 초고속 합격 전략 동영상
- 교재 곳곳에 가득한 선생님의 Tip과 선생님의 한마디
- 모르는 내용은 카톡으로 질문도 가능한 점!!
등등 장점이 많은 교재입니다. 혼자 공부하는 사람들을 위한 배려가 많아서 좋아요.

처음 받고 나서 교재가 생각보다 얇아서 의외였는데요, 30일 플래너와 함꼐 끝내고 싶은 의욕이 더 생겨요.

얇아도 해설이 꼼꼼하고 시험전략이 구석구석 가득해요. 실전 모의고사도 1회분 들어있습니다.

처음 4급을 공부하기 위한 기본서로도 좋겠고,
오랜만에 중국어를 다시 공부하려는 분에게도,
혹은 5급 올라가기 전에 4급을 복습하려는 분에게도 딱 좋을 것 같습니다.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깨비깨돌맘 #서평 #서평단 #HSK4급180점넘어230점까지 #중국어 #HSK #HSK4급 #HSK합격 #중국어공부 #중국어스터디 #다락원 @darakwonbook #리우 #최예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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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의 과학자 - 망망대해의 바람과 물결 위에서 전하는 해양과학자의 일과 삶
남성현 지음 / 흐름출판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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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위의과학자
#망망대해의바람과물결위에서전하는
#해양과학자의일과삶

2024년 여름 인도양 위의 이사부호에서 쓰여진 담백하고 말랑말랑한 이야기.

🌊 남성현 교수님은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교수시고 또 해양물리학자세요. 책을 읽으면서 교수님과 함께 전 세계 여러 바다를 탐험하는 듯한 느낌도 들고, 낯설고 생소한 직업인 해양과학자, 특히 직접 승선 조사를 하는 관찰해양학자의 일과 삶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바다 풍경이 보일 때 우리가 흔히 ˝바다다!˝ 하고 감탄하잖아요. 교수님은 그건 사실 바다가 아니라 바닷가라고 선을 긋습니다. 해안에서 눈에 보이는 영역은 해양 가장자리의 극히 좁은 테두리일 뿐이니까요. 그래서 어머 교수님 T신가봐😂..하면서 책장을 넘기다 보니 

˝모든 물이 바다에서 온 것이라면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의 바다가 아닐까.˝ 라는 서정적인 문장으로 마음을 울립니다.

🌊 제가 만약 해양과학자라면, 이렇게 배를 타고 세계의 바다를 탐험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과 동시에, 집에서 교수님의 안위를 걱정하는 가족들의 마음은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글은 담담하게 쓰여져 있지만, 실제로는 항해와 연구를 정해진 시간과 예산에 맞춰 진행하는 일이 얼마나 힘들까 싶더라구요. 그렇지만 글 곳곳에서 교수님의 바다를 향한 사랑과 열정이 반짝반짝 느껴졌어요. 

🌊 교수님이 대학원 시절 동해 연안의 천해에서 승선 조사 활동을 할 때 만난 ‘하나호‘의 선장님과 C형의 일화도 인상적이었어요. 과학자가 아니지만 체득해서 알고 있는 지식으로 과학 연구를 도와주시는 모습에서 한 분야에서 오래 갈고 닦은 사람만의 연륜이 느껴지고 멋있었어요.

˝특정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정진하기 위한 동기 부여와 끈기, 열정, 의지, 그리고 주변의 좋은 사람들일 것이다.˝


🌊 바다는 우리가 당면한 환경 문제에도 중요한 존재에요.

달나라에도 사람을 보내는 시대지만, 우리는 오히려 바다에 대해서 더 모르고 있어요. 특히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인 만큼 더 해양과학 연구와 해양 영토에 대한 관심을 기울여야해요.

대표적 온실가스인 탄소가 심해에 많이 저장되어 있는데, 수온 증가로 그 능력이 감소하면서 우려가 크다고 합니다.

서남극의 스웨이츠 빙하는 ‘운명의 날 빙하 (Doomsday Glacier)‘라는 별명이 붙어 있다고 해요. 이 빙하가 갑자기 붕괴되면 전 세계 해수면이 수십 센티미터 급상승한다고 합니다.

˝어쩌면 불과 몇 세기 되지 않는 짧은 해양과학의 역사는 인류가 얼마나 해양에 대해 무지한 지를 점점 깨닫는 과정이 아니었나 싶다.˝


🌊 요즘 좀 심란한 일들이 많았는데 힐링이 되는 부분도 많았어요.

정해진 길로만 갈 수 있는 육지와 다르게 자유로운 항해가 가능한 바다에서는 ‘비는 그냥 피해 가면 될 뿐‘이라는 해법도 좋았습니다.

독일 연구선에서 즐기는 옥토버페스트는 더 색다른 행복이 있었을 것 같아요. 소시지, 맥주와 함께 선상의 상쾌한 바람과 노을이라니. 상상만 해도 즐거웠습니다.

˝태평양의 풍랑. 거친 파도일수록 하늘과 바다 사이의 물질 교환의 이득은 더 크다. 마음의 파도가 일렁일 때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이 사실을 잊지 않으려고 하지만 막상 바다 위에서 거친 파도를 만나면 무섭다.˝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깨비깨돌맘 #서평 #서평단 #바다위의과학자 #흐름출판 @nextwave_pub #남성현 #해양과학자 #바다 @parkdaerii @pado.sil #인생은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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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멍꽁멍 그림수학 4 - 달에 가면 날씬해진다고? 꽁멍꽁멍 그림수학 4
장경아 지음, 김종채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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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에가면날씬해진다고? #꽁멍꽁멍그림수학4


수학은 늘 생활 속에 가까이 있어요!

똑똑한 탐정이 되어 수학으로 사건을 해결하고 싶은 꽁멍이!  통통 튀는 엉뚱 매력 통통이!
두 친구와 함께 재미있게 여행을 다닌 기분이에요.

처음에 목차를 봤더니 세계 여행, 여러 가지 탈것, 육지와 바다, 우주의 신비 등 얼핏 보기엔 수학과 상관없어 보이는 주제였어요. 읽으면서도 머리가 아프다거나 계산이 복잡한 것 없이 흥미로운 내용이 많아서 내가 진짜 수학책을 읽고 있는게 맞나 싶었답니다.

바꿔 말하면 그만큼 우리 생활 속에 수학이 가까이 있다는 거겠죠. 수학 공부 하면서 이거 왜 배워야할까? 하는 생각 많이들 하잖아요. 이 책을 통해서 아이들도 수학이 어디에 쓰이는지, 왜 필요한지를 부담스럽게 않게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서 그 부분이 가장 좋았어요.

예를 들면 세계 여러 나라의 높은 건물을 비교해 보면서 높이와 도형에 대해서도 배우고, 기차의 속도를 비교해보고, 지도의 축척을 배우고, 별의 등성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어요.

세계 여러 나라와 국기, 탈 것의 비교, 지도 읽는 법 등 사회, 과학 과목 관련한 내용도 많이 배울 수 있어서 좋네요. 저도 몰랐던 내용이 많아서 더 재미있었습니다. 여러 가지 다른 지식책으로 연계해서 읽어보고 싶은 마음도 들어요.

꼭지마다 퀴즈도 들어 있어서 아이들이 더 재미있게 읽으면서도, 읽은 내용도 확인도 할 수 있겠어요.

날씬해지려면 달로 가야 하나...이런 생각을 하면서 ㅎㅎ 다음 권이 얼른 나오길 기다려봅니다.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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