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 나는 정보보안 전문가가 될 거야! job? Special 시리즈 9
강지선 지음, 시소 그림, 임희석 감수 / 국일아이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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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정보보안 전문가가 될 거야!]

강지선 글시소 그림임희석 감수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앞으로는 직업이 없어지기도 하고 새롭게 생겨나기도 하고 더 다양해질 거라고 하죠그런데 앞으로 아이에게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를 생각하면 막연하게 느껴지는게 사실이에요그런데 국일아이의 미래탐험 꿈발전소 job?시리즈가 4차 산업 혁명 시대 유망 직업에 대해서 스페셜 시리즈로 출간되고 있더라구요.


로봇 전문가, 2 드론 전문가, 3 3D 프린팅 전문가, 4 인공지능 전문가, 5 빅데이터 전문가, 6 유튜브 크리에이터, 7 바이러스 전문가, 8 블록체인 전문가, 9 정보보안 전문가, 10 융합소프트웨어 전문가, 11 SNS 전문가 등등기존에 서른 권 넘게 출간되었던 방송국법원공항병원소방서 등의 전통적인 직업군에 비해 이름만 들어서는 어떤 일인지 엄마인 저도 잘 모르겠는^^; 직업들이 많더라구요.


이제는 슬프게도 해킹이나 사이버 범죄가 뉴스에서도 흔히 볼 수 있고 주변에서도 종종 겪게 되는 일이 되어버렸지요. #나는정보보안전문가가될거야를 통해서 직업탐구를 하는 건 물론이고일상생활에서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을 사용하면서 조심할 점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어서 좋았어요.


나는 정보보안 전문가가 될 거야!에서는 탐정이 되고 싶은 5학년 아이 강수호와 정보보안 전문가가 되고 싶은 친구 정우주수호의 아빠 강박사우주의 아빠 정대표우주의 사촌형 정준수가 등장하여 만화를 재미있게 이끌어 나갑니다.


중간중간 블랙해커화이트 해커나 악성코드의 종류 같은 정보도 알차게 들어있고정보더하기 페이지를 통해서 좀 더 많은 정보를 줄글로 설명하고 있어요정보보안의 정의와 역사 (최초의 정보보안은 그리스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고 해요!)부터 사이버 범죄 (전자상거래 사기인터넷 명예훼손사이버 피싱스미싱)에 대한 것 까지요.

또 정보보안 전문가뿐만 아니라 침해사고대응 전문가악성코드분석전문가사이버포렌식전문가클라우드보안전문가보안프로그램 개발자사이버보안관리사 등의 연관된 직업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어요.


뒷부분에는 부록으로 미래직업 체험 워크북이 수록되어 있어요빈칸 채우기미로 찾기색칠하기퀴즈 등의 독후활동을 통해서 앞에서 배웠던 내용을 다시 한번 짚어볼 수 있고요찬반 토론을 위한 글감이나 해킹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나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를 생각할 수 있게 되어 있어서 특히 좋더라구요.


문용린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명예교수님의 추천사처럼단순히 각각의 직업이 무슨 일을 하는지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업의 존재 이유와 작용 원리까지 설명하면서적절한 눈높이로 아이들을 위해 만들어진 진로 안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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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투 삽질여행 - 알아두면 쓸데 있는 지리 덕후의 여행 에세이
서지선 지음 / 푸른향기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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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책제공

우연히 비슷한 시기에 알게 된 두 권의 책, <풀코스 세계지리>와 <웰컴 투 삽질여행>이 알고보니 지리 덕후 서지선 작가님의 책이라 더 반갑고 신기했다.

전작이 좀 더 본격적인 지리책, 인문학과 기후까지 다뤄주는 책이었다면

<웰컴 투 삽질여행>은 지리덕후의 여행 에세이로, 맥주 한 잔 하면서 친구한테 들을 법한 에피소드들이라 즐거운 마음으로, 혹은 같이 분노하면서 읽었다.

성격이 다른 두 권을 비교해보니 저자의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구나 감탄했다.

목차만 봐도ㅡ
1. 이동 길부터 삽질하는 여행자
2. 날씨 앞에서 무너지는 여행자
3. 사람과의 소통이 어려운 여행자
4. 벌레의 습격과 갑작스런 질병에 고통 받는 여행자
5. 차별에 항의하고 분노하는 여행자
6. 21세기 현대 문명 앞에서도 힘을 못 쓰는 여행자
7. 가지가지 삽질하는 여행자라서

누구나 공감할 만한 꼭지들이다. 여행을 하다보면 낯선 곳에서
이동하다가 변수가 생기고
날씨는 변덕스럽고
말은 안 통하고
갑자기 아프기도 하고
못된 사람들을 마주치기도 하고
와이파이가 안되기도 하는 등 이런저런 문제가 닥치기 마련이니까.

'익숙하지 않은 곳에서 익숙하지 않은 말과 화폐를 사용하며 익숙하지 않은 음식을 먹는 일'이라고 하면 엄청 힘들어 보이는데ㅎㅎ
사실 여행이란게 일상에서 벗어나서 익숙하지 않은 일을 일부러 찾아가는 것이 아닌가.
동시에 여행지에서 생활인으로 지내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도 아이러니하지만 엄청 공감 ㅎㅎ
가보고 싶은 곳이 너~~무 많은데 한번 갔다가 좋았던 곳은 자꾸 다시 가고싶은 마음도 공감 ㅎㅎ

지리덕후니까, 삽질도 마다 않는 여행 전문가일테니까 왠지 과감하고 즉흥적인 여행 스타일이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생각과는 달리 저자는 모험보다는 변수가 없도록 최대한 노력하는 조심스러운 여행자라고 한다.
모처럼의 여행을 망칠까 봐 걱정하는 그 마음에 너무 공감했고,

또 여자혼자 하는 여행이라, 동양인이라, 혹시나 위험할까 걱정하고 제대로 대우받지 못하는 일들이 있는 것도 공감했다.

20대 후반의 나이에 벌써 전세계 24개국 100여 개가 훌쩍 넘는 도시를 여행했다고 하니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고 부럽기도 하고^^

그 순간에는 이불킥하고 싶은 삽질이어도 이렇게 에피소드로 모아놓으니 재미있는 책으로 탄생했으니, 내심 다음 삽질이 기대되는 저자의 마음도 이해가 간다 ㅎㅎ

생활여행자라는 건 나에게도 참 로망이라, 저자의 다음 여행기도 기다려진다.

#깨비깨돌맘 #서평 #웰컴투삽질여행 #서지선작가 #푸른향기 #여행에세이 #여행에세이추천 #에세이 #에세이추천 @prun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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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F코드 이야기 - 우울에 불안, 약간의 강박과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하늬 지음 / 심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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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F코드가 뭔지 몰랐다.

“우울에 불안, 약간의 강박과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라는 부제를 보면서 그냥 일상에세이인가 생각했다. 알고 보니 F코드는 정신과 질병의 분류코드였다.

저자의 문장은 편안하게 읽힌다. 이런 점이 힘들고 어려우니 알아 달라는 것도 아니고, 무한긍정에너지로 부담을 주거나 ‘이 또한 곧 지나가리라~’하는 힐링 서적도 아니다. 간결하고 담백하게 술술 읽히는 문장이다.

저자는 그냥 별문제 없이 살다가 덜컥 우울증에 걸렸다고 했다.
원인이라고 할 만한 사건도 없이.
이 짧은 문장이 이상하게 마음에 많이 남았다. 엄청난 시련이 없어도 특별한 이유가 없어도 우울증이 올 수 있는 거였구나. 그러니까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병이라는 게 좀 더 느껴졌다.

저자의 우울증 관리법인 나를 끊임없이 살피는 일은 사실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일이기도 하다. 내게 맞는 운동을 찾아서 할 수 있는 만큼만 하는 것, 여행을 하면서 에너지를 채우는 것, 그리고 하고싶은 일만 할 수는 없는 일상을 살면서 나 스스로를 살피는 것.

이 책은 단순한 에세이가 아니라 우울에 대해서, 우리의 마음에 대해서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는 책이다. 정신과를 갈 때 고려할 점, 우울증 약이 어떤 원리로 작동하는지, 나에게 맞는 상담소 찾는 법처럼 저자의 경험뿐만 아니라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조언도 함께 들어있다.

저자는 우울증과 함께 한지 3년하고도 몇 개월 뒤 조울증 진단을 받았다. 우울증은 밝혔지만 조울증에 대해서는 또 걱정이 된다고 했다. 하지만 저자의 말처럼 이 글을 시작으로 또 그럭저럭 나아갈 것을 믿고 응원하게 된다.

[판타스틱 우울백서]의 저자인 서귤님도 추천사에서 “이렇게 자신의 병을 알아채고 이를 돌보기 위해 행동하는 사람은 어떻게 봐도 불쌍한 사람이 아니라 야무진 사람이다”라고 했는데 정말 딱 맞는 말 같다.

야무진 저자의 다음 책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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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를 좋아해 세트 - 전4권 - 표현력 좋은 우리 아이 국어를 좋아해
도치맘 주인마님(김정해).기린교육연구소 지음, 김소희 그림 / 기린미디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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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서육아서 들을 보면 요즘에는 아이들 독서가 중요하다”, “제대로 된 독서가 중요하다에서 이제 국어가 모든 과목의 기초가 된다는 점을 강조하는 추세인 것 같아요.

 

책을 좋아하는 아이라서 독서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어휘를 익히지 않을까 했는데특정 단어의 뜻을 물으면 좁은 의미로 알고 있거나 느낌으로만 알고 있을 때가 있더라구요.

 

이럴 때 <국어를 좋아해시리즈를 활용하기 딱인 것 같아요.

이 책은 도치맘 주인마님인 김정해 님의 책이에요도치맘은 39만 회원을 보유한 도치엄마들의 생각키우기’ 카페로 쉼없이 몰아치는 공구와 정보로 엄마들에게 개미지옥(^^;)으로 유명하죠그런 까페를 운영하면서 그동안 많은 책을 소개하고 교육한 노하우와 독서교육 전공을 활용해서 쓰신 책이라고 합니다.

 


<국어를 좋아해는 딱딱한 참고서가 아니라 그림책에 가까워요큼직한 글씨단어의 뜻을 잘 나타내는 일러스트눈에 확 띄는 네온컬러로 국어사전보다 훨씬 친숙한 느낌이에요.

 

<명사>, <형용사>, <동사>, <의성어·의태어 4권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자연스럽게 품사별 차이를 익힐 수 있을 것 같아요유치원 어린이들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이 우리 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단어와 문장들을 쉽고 재미있게 확인하면서 국어의 기초를 다질 수 있는 책이에요.

 

<명사>, <형용사>, <동사리뷰:

가장 먼저 품사에 대한 설명과 책의 구성에 대한 안내가 나옵니다.


차례를 보면 별 한 개두 개세 개로 차례가 나누어져 있고그 안에서 가나다 순으로 되어 있어요무조건 가나다 순으로만 나오는 것 보다 흥미롭게 하려고 그런 것 같아요.

 


왼쪽 페이지를 보면 예문과 일러스트가 나오고오른쪽 페이지에는 단어의 기본형문장익히기 (추가 예문), 비슷한 말/반대말 혹은 둘다어휘쑥쑥이 나와있어요.

명사의 경우에는 변하지 않지만 형용사와 동사의 경우에는 예문과 문장익히기를 통해서 문장 속에서 변화하는 걸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어요문장도 반말존대말과거형감탄문 등등 다양하게 나와있는 점이 좋네요.

 


오른쪽 아래에는 선물 상자와 함께 다음 단어가 나와 있어서 아이들의 흥미를 유도하고어떤 뜻일지 추리해보는 놀이를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권마다 맨 뒤에 찾아보기가 가나다순으로 정리되어 있는데앞에서 나온 주요 단어뿐만 아니라 비슷한 말반대말어휘쑥쑥에서 나오는 단어까지 모두 포함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좋더라고요.


아이가 모르는 말을 물어볼 때 같이 찾아볼 수 있게 국어사전도 샀는데아무래도 한자어가 많고 생긴 것도 낯설어서 스스로 찾아보려면 좀 더 시간과 연습이 필요할 것 같았거든요.

그런데 <국어를 좋아해시리즈는 유치원생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처음 접하는 사전으로도 활용할 수 있겠어요.

 

<의성어·의태어리뷰:

이 책은 <명사>, <형용사>, <동사편과 조금 다른 점이 있어요.

우선 저자가 도치맘 주인마님 (김정해)님이 아니라 기린교육연구소에서 만든 책이더라구요

 앞의 세 권과 달리 주요 단어를 하나씩 설명하는 방식이 아니에요

 

사람이나 사물의 소리를 흉내낸 말 의성어”, 사람이나 사물의 모양이나 움직임을 흉내 낸 말 의태어를 풍부하게 활용한 동시가 20편 들어있어요동시와 잘 어울리는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요.

의성어나 의태어는 뜻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사용되는지 느낌을 아는 것도 중요하니까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따로 신경쓰지 않으면 잘 안보게 되는 동시도 읽을 수 있구요.


동시 한 편에도 여러 단어가 들어있어서 생각보다 많은 단어가 들어있고요어떤 의성어/의태어인지 사전적 의미도 들어있어요초등학생이라면 아이가 직접 읽어도 좋고좀더 어린 아이라면 엄마가 읽어보고 풀어서 이야기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


이 책 역시 맨 뒤에는 찾아보기가 가나다순으로 정리되어 있는데단어와 함께 문장이 나와 있어서 좋아요중요한 건 앞에 동시에서 나왔던 문장 그대로가 아니라새로운 문장이라는 점동시라서 시적으로 표현되거나 전체 문장이 안 나오는 단어도 있다 보니찾아보기에서 전체 문장으로 새로운 예문을 볼 수 있다는 점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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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야, 고조선 재미만만 한국사 1
김기정 지음, 오승만 그림, 하일식 감수 / 웅진주니어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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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노래를 배우고 나서 아이가 부쩍 인물/위인에 관심을 많이 보였어요.
그래서 삼국유사를 한 세트 들였는데, 한자어도 많이 나오고 글밥도 늘어나고 하다보니 읽어주는 저도 약간 흐지부지..... 의욕적으로 시작했다가 마무리를 짓지 못했네요.

그런데 한국사나 인물에 관한 책은 유아용은 좀 내용이 부족한 것 같고, 초등용은 또 너무 글밥이 훅 늘어나서 보기가 어렵고 그렇더라구요...

이번에 웅진주니어 재미만만 한국사를 리뷰할 기회가 생겨서 <처음이야 고조선>을 받아 보았어요.

재미만만 한국사는 삽화와 글이 적절하게 어울려서 아이들이 흥미를 갖고 보기에 좋은 책인 것 같아요.
특히 고조선 파트라 그런지 신화적인 요소들도 적절하게 설명해주고 있어요.

제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인물이 1인칭으로 말하듯이 설명해 주어서 역사가 아니라 그냥 이야기 듣는 느낌이라 좋았어요.

입말체가 잘 살아있어서 엄마아빠가 읽어주기에도 좋고 혼자 읽기에도 좋은 것 같아요.
(저희는 아직 이 정도 글을 혼자 읽으려고 하지는 않아서 나누어서 읽어주었어요.)

목차와 연표도 딱딱하지 않게, 흥미를 끌 수 있게 나와있어서 좋네요.
또 목차랑 똑같이 인물카드가 들어있어서 요런거 모으기 좋아하는 아이들 취향을 딱 맞춘 듯해요 ㅎㅎ

유아용 한국사 전집에 조금 아쉬운 마음이 있었는데 (분량이나 이해도를 생각하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하지만요), 조금만 더 크면 이렇게 친절한 초등용 책으로 시작해도 되겠다 싶어요.

지금도 설명하고 이야기 나누면서 읽으면 이해하지 못할 정도는 아닌데 일단 분량에서 유아용 전집과 확실히 차이가 있네요.

다음 권들도 기대가 되는 책이에요.



<해당 도서는 서평 이벤트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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