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형 인간 - 내 삶을 성취로 이끄는
전옥표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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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이기는 습관을 읽고 직장생활을 하면서 본받을 만한 분을 만났다고 생각했다. 그 책을 읽고 나니 베스트 셀러의 소문이 결코 헛소문이 아님을 바로 알 수가 있었다. 매번 실패하는 조직을 성공적인 자리로 올려 놓을 수 있었던 저자의 열정과 치밀함이 아주 놀라웠다. 그런데 조직의 이기는 습관만큼이나 개개인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방법서가 나중에라도 출판되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3년여의 준비로 ‘동사형 인간’을 출판하셨다고 하니 과연 정말 반가운 생각이 들었다.

 

실사구시란, 사물의 이치를 깨달아서 그 원리를 나의 상황과 문제의 해결에 적용한다 라고 나름대로 해석해 보았다. 아무생각없이 빈 구호와 소망만으로는 결코 성과를 낼 수가 없다. 원함 만으로는 안 된다는 것, 반드시 계획을 세워야 한고,  그것도 세분화된 계획들이 하나 하나씩 실행되면서 자신에 대한 변화와 성과도 이룰 수 있다는 실행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깊이 깨달을 수 있었다.

 

또한 관찰을 통해서 양파의 껍질를 벗기듯이 문제점들을 철저하게 분석하여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에 도달 하려는 현장중심의 통찰력도 바르게 훈련되어야 함을 알게 되었다. 비록 사무직이라 할지라도 현장을 방문하고 고객을 위해 바르게 일들이 진행되도록 문제의 해결을 위한 통찰을 훈련해야 하는 교훈을 얻게 되었다.

 

리더란 다른 사람이 보지 못하는 방향성을 설정하고 그것으로 사람들을 이끌어 가는 능력이라고 정의를 한다면, 유수한 인재들과 현재의 왜곡된 상태를 유지하여 자신에게 유리한 입장을 만드려는 파워 있는 사람들의 반대를 무릎 쓰고 올바른 시스템과 법칙을 만들어가는 저자의 확고한 신념이야 말로 리더의 온전한 본보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만드는 과정은 정말 숙연해지기까지 한다.

 

참 아쉬운 것은 이런 선배를 나는 일터에서 만나지 못했다는 것이다. 나도 힘들었었겠지만 좀 더 젊었을 때 나를 진정으로 이끌어 주는 선배나 상사가 있었다면 정말 지금보다 몇 배 더 성장해 있을 수 있었을 텐데 하는 마음 말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의 마음이 성장에 대한 동기를 받았고 내용이 피부로 이해가 되었으니 지금 부터는 나 스스를 훈련시키고 성장시킬 수 있는 역량이 네게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 또 내가 그런 선배가 되어 후배들을 격려하고 올바르게 이끌어 줄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었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20가지의 성장 지침을 이해하고 한가지씩 매일 매일  나를 위한 실천계획을 만들어 실행한다면 지금의 나는 좀 더 능력 있는 사람으로 성장해 있을 것이다. 나에게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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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집쟁이를 변화시키는 5주 프로그램 - 소리치지 않고 때리지 않고
니콜라스 롱.렉스 포핸드 지음, 이선혜 옮김 / 명진출판사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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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아이와 엄마가 힘든 실강이를 벌이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 마트에서, 큰 길 한복판에서, 할머니 앞에서 아이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쟁취하기 위해 부모들을 길들이고자 하는 위험한 도박을 시도한다. 이런 모습을 볼 때 엄마와 아이는 얼마나 힘들까 안쓰러워 하면서도 만일 나의 어린 자녀들이 그런 모습을 보일 때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바람직한 부모의 모습인지에 대해서 몹시 혼란스러웠다. 왜냐하면 매를 드는 것 외에 확실하게 생각나는 것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 바램 속에서 만난 이 책은 자녀양육의 기본과 큰 그림을 다시 생각하게 해주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은 순수하다. 그래서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방법을 모두 동원한다. 심지어는 기절 할 때까지 숨을 안 쉬는 아이도 있다고 하니, 이런 아이들의 시도에 일관성 있게 대응하지 못하고 우와 좌왕하는 나 같은 초보 부모의 모습이 아이를 더 고집스러운 아이로 만드는 것 같다.

 

5주간의 프로그램은 5가지의 지침을 1주씩 실행해 보는 것이다.

아이에게 관심을 가지고,

긍정적으로 피드백을 해주며,

바른 행동에 대해서 칭찬으로 보상을 해주고,

부정적인 행동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무시함으로,

어린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바른 지시를 통해서,

아이들의 행동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강화 시킬 수 있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서구의 양육방식이긴 하지만 다섯 주간의 변화프로그램의 제안은 아이가 꼭 고집쟁이가 아니더라고 아이들을 바람직하게 양육 할 수 있는 좋은 지침인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한 가지가 더 있다. 아이를 변화시키기 위한 방법들이 친절하게 제시 되어있지만, 또한 이 방법을 사용하기 위해는 먼저 부모가 변화되어야 한다. 협박과 훈계, 일방적인 지시의 태도가 아이들을 부정적인 쪽으로 더 강화를 시키는 주범이 되기 때문이다. 이쯤 되면 아이의 모습은 부모의 행동의 거울이라고 할 수 밖에 없다. 아이의 문제점은 바로 부모가 주는 잘못된 반응에서 대해서 알게 모르게 형성된 습관이기 때문이다. 이런 반복의 악순환을 끊기 위해서는 부모의 자신을 보는 태도와 방법에 대한 현명한 선택이  정말 중요함을 느끼게 된다. 생각 없이, 지식없이 감정적으로 대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양육을 위한 큰 그림을 가지고 일관성 있게 나아가는 것이 시간이 걸리고, 조바심이 나지만 정말 중요한 부모로서의 태도임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은 상세한 지침이 나와 있는 이론서 같지만 많은 임상실험 속에서 그 효과가 증명된 방법을 제시하고 있어서, 이 책을 읽고 자녀양육에 대한 규칙을 세우는 것 만으로도 아이들의 삶을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는 좋은 출발점을 가지게 된다고   생각한다. 타임아웃 같은 다섯째 주의 프로그램이 그런 것이 될것이다.

 

책 후반부에는 또한 일상생활 속에서, 즉 경청과 집안일 돕기, 모험 등을 통해서 진정으로 아이들이 부모의 관심을 받으며 자라고 있다는 확신과 믿음을 가지게 하는 것이 중요함을 알려준다. 그래서 아이가 스스로 자부심을 가지고 행복감을 느끼며 주도적으로 자신의 선택 속에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여러 가지 활동들이 제시되어 있다. 부모가 아이의 상황을 보면서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실행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좋은 부모가 되는 것은 참으로 나 자신의 훈련을 많이 요구한다. 나 먼저 진정으로 아이들을 사랑하고 인격적이고 단호한 부모가 되는 것을 통해서 아이들이 더 행복하게 될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 그런 가운데 진정으로 아이들의 삶에 긍정적인 기여를 했다는 자부심이 또한 부모의 커다란 기쁨이자 인생의 아름다운 열매가 될 것이다. 스스로 변화에 대한 부담을 충분히 감수해야 할 만큼 소중하고 아름다운 아이들이기에 기꺼이 열심히 성장하는 부모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한다. 아이를 가지고 있는 모든 부모들에게 좋은 필독서가 되기에 부족함이 없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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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전 2 - 발해! 황제의 나라가 되다 - 문왕
KBS 한국사傳 제작팀 지음, 문재인 스토리 / 세모의꿈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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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책 읽기의 묘미를 알려주기 위해서는 재미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좋은 내용이라고 아이들의 주의를 끌기 위해서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거리를 제공해주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성공한 것 같다. 7살짜리 딸아이는 여러 번 읽고 자기가 재미있어 하는 부분에 표시까지 해 놓았기 때문이다.

 

화려한 그래픽과 컬러풀한 디자인이 첫번째 장점이고, 환타지 같은 이야기를 접목시켜서 무왕시대의 발해의 상황을 잘 설명하여 놓았다. 주인공들도 가상의 인물이지만 이들이 겪는 모험의 장정에는 발해의 역사가 고스란히 잘 설명되어 있다.

 

두 번째는 KBS에서 방영된 화면을 첨가하여 필요한 역사적인 사실을 잘 설명하여 놓았다. 이것을 통해 환타지의 줄거리대로 이야기가 진행되지만 발해의 역사적 인물들에 대한 이해화 폭을 넓힐 수 있게 되어있다. 고증된 자료를 볼 수 있는 것이다. 단지 TV화면을 캡쳐해 놓아서인지 좀 명확하게 보이지 않아서 아쉬웠다.

 

부록으로 있는 카드도 아이가 좋아한다. 발해의 역사에 대한 메모리카드형식은 책의 내용을 간단하게 살펴 볼 수 있는 기회와 카드를 소유하고 있다는 즐거움을 동시에 재공하는 것 같다. 요즘 아이들이 어른들과 많이 다른 점이 이점이 아닐까 한다.

 

발해에 대해서 더 많은 공부가 있어야겠다. 고구려의 후예를 자처하고 강대국의 틈바구니 속에서 동북아의 실제적인 맹주로서 자리매김 했던 발해에 대한 이해를 통해서 반토막의 반도국가가 아니라, 이미 많은 지역에 흩어져 있는 고구려의 후예들이 다시 한번 연대하여 세계역사의 주인공으로 설 날을 기대해 본다. 이미 많은 고려인, 조선족 등이 넓은 의미에서의 같은 민족이라는 의식아래 함께 번영할 수 있는 기회와 환경들을 만들어 갔으면 하는 바람이 들었다.

 

중국의 노골적인 역사 왜곡에 대항하여 이 책처럼 다양한 방법으로 지금의 세대와 다음 세대에 광대한 우리역사의 진면목을 알리는 기회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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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오디세이 (본책 + 다이어리) - 모바일 프리즘으로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의 커뮤니케이션을 가로지르다
정여울 지음 / 라이온북스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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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 전화기가 별로 없었을 때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처음 보았던 휴대폰은 그야말로 벽돌 크기만했다. 전쟁에서나 쓰일만한 것들이 왜 일상생활에 와 있는지 참 궁금했었다. 이제는 핸드폰이 없이는 직장생활도 가정과 친구들과의 관계도 어려운 때가 되었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마치 광속으로 날아가는 모바일 문화를 따라 잡지 못하고 우리의 후배들의 새대와 단절된 느낌은 갈수록 커가는 것 같다.

 

모바일 오디세이는 그야말로 과거의 기억을 더듬어 유선 전화기로부터 시작된 커뮤니케이션의 역사를 그대로 알려주고 있다. 예전에 국사책에서 보았던 궁중에 처음 도입된 전화기가 어떻게 사용되었었는지도 알게 되었다. 그 당시에는 전화로 안부를 아뢴다는 발상자체가 파격적인 커뮤니케이션의 시도가 아니었나 생각된다.

 

이 책은 또한 현재 모바일폰을 사용하는 세대들의 마음을 잘 알려준다. 아이들은 부모의 세대와 단절되어 있다. 그나마 문자메시지를 통해서 그들의 저렴하고 신속한 커뮤니케이션의 방법은 휴대폰을 단지 정보전달이라는 한편만을 보고 있는 부모세대에게는 컴퓨터에 중독된 세대만큼이나 위험스럽게 느껴진다. 이런 인식의 차이 속에서 발생되는 세대간의 단절이란 이미 극복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벌어 진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된다.

 

미래에는 모바일로 모든 정보가 통합될 것이라는 말을 정보매체를 통해서 자주 듣게 된다. 갈수록 개인화되고, 파편화되는 공동체 속에서 모바일이라는 기계가 더욱더 소외되는 개인들을 행복하게 해 줄 수 있을까? 저자는 그런 시도는 계속되겠지만 결국 친한 사람과 더 친밀하게 소통하고자 하는 통로로서 모바일은 계속적으로 발전될 것이라고 한다.

 

모바일이라는 통신수단의 발전이 우리나라의 문화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는가에 대한 놀라움을 감출 수가 없다. 지난번 촛불집회에서 유감없이 나타난 신세대들의 의사소통 방법과 신속함은 정부당국자들도 몹시 당황스러웠을 것이다. 그런 사례들이 없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비전문가인 내가 보아도 당황하는 모습이 역력해 보였으니까 말이다.

 

신세대다운 책의 디자인도 눈에 돋보인다. 함께 들어 있는 수첩 또한 맘에 든다. 정형화되어 있지 않으면서 쓰고 싶은 대로 마음대로 쓸 수 있는 여백과 디자인들이 맘에 든다. 모바일을 통해 시대를 통찰하는 저자의 지혜가 돋보이는 책이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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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원의 글쓰기 비법 108가지
한승원 지음 / 푸르메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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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글 쓰는 것을 두려워하는 지라, 글쓰기의 비법이라는 소리에 귀가 확 트여서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정말 비법은 있었다. 글쓰기에 미쳐야 한다는 것이다. 훌렁 훌렁 가벼이 쓰는 글이 아니라 내면의 반성, 끈질긴 사고 그리고, 기나긴 숙성의 시간을 지나서 흘러나오는 삶의 깨달음이 읽는 독자의 심금을 울릴 수 있다는 것이다. 쉽게 글을 쓸 수 있는 꾀를 생각했던 나에게 저자의 글을 향한 진지함과 태도는 나의 무식함을 일깨우기에 충분했다.

 

108가지의 방법이 있으나, 그 안에는 이미 저자가 작성한 글들이 예문으로 제시되어 있다. 읽을수록 한편의 소설을 읽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마음에 와 닿았다. 글이란 그렇게 노력 없이 발전 될 수 없다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1부에서는 글쓰기란 삶 속에서 만나는 통찰을 쏟아내는 작업이라고 말하며 글쓰기의 진수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글도 이것 아니면 죽는다는 심정으로 매진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2부에서는 어떤 태도를 가지고 글을 써야 하는지에 대한 권면이 담아 있다. 삶을 깊이 통찰하며 글을 다듬고 또 다듬고 다듬는 애씀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3부는 글을 쓰기 위해서는 치밀한 관찰과 사고 그리고 여러 가지 경험들이 아우러져서 한 단계 높아지고, 교합이 된 사상을 나눌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4부는 어떻게 글감을 찾아 내어 그것을 글로 쓸 것인가에 대한 여러 가지 방법들을 제시한다. 삶의 모든 영역, 내가 만나는 모든 것에서 글감을 찾고 사고하며 진리를 드러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5부는 글을 어떻게 쉽게 표현하며 각종 기법이 어떻게 표현될 수 있는 지를 명확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여러 가지 표현법들이 다양한 사례를 통해서 잘 설명되고 있다.

 

6부는 논술과 관련하여 나의 주장을 어떻게 펼칠 것인가를 이야기하고 있다. 그러나 기본은 올바른 주장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고 이것은 고전 등에서 큰 원리를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정말 글에 대한 새로운 마음 가짐을 가지게 되었다.

인터넷 속에서 표현되는 직선적이고 사유되지 않은 글들이 난무하는 현실에서 저자의 글쓰기 내공은 나의 마음 깊은 곳에서 어렴풋이 감지되고 있던 삶의 진리와 가치에 대해서 다시 한번 만날 수 있는 기쁨을 제공 받았다고 생각한다. 너무도 우리말다운, 아름답게 닦여진 글을 통해서 말이다. 글쓰기를 소망하는 모든 이에게 절대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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