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OK BOOK 룩북 영단어 - 외우지 말고 보기만 해 룩북 영단어
진선주 지음 / 이토피아(Etopia)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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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은 책 제목 그대로 영단어를 보는 책이다.

재미있게 생긴 캐릭터들로 상황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단어들을 소개하고 있다. 영어단어를 배울 때 한글로 번역을 하는 단어암기 학습법은 시험대비에는 유리할 수는 있지만 원어민과 직접을 대화를 해야 하는 상황에는 상황을 생각하고 단어를 문장으로 만들어내는 순발력이 필수다. 할말을 이리저리 영작하는 상황에서 적절한 타이밍을 가지고 말을 주고 받을 수는 없다. 결국 우리도 영어를 배울 때 상황과 물건을 보면서 한글번역없이 바로 영어로 말해야 된다. 그런 관점에서 이 책은 참으로 유용하다. 단어가 상황에서 이해가 되기 때문이다.




또한 재미있는 것은 우리말에 이미 많이 들어와 있고 우리 아이들이 알고 있는 외래어를 사용하여 단어를 설명하고 있어서 기억하기도 쉽다. 이 책을 보면서 너무 많은 단어들을 우리가 고민 없이 그대로 외래어로 사용하고 있는건 아닌가하는 걱정이 들 정도 이었다. 어쨌든 바나나처럼 우리말에는 없는 영단어를 굳이 번역 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




각 단어마다 반복문장이 작성되어 있어서 다시한번 단어를 복습하고 활용도를 높이는 훈련을 할 수 있는 페이지도 추가가 되었다. 초등생에게 적합한 교재가 아닌가 한다. 저자의 유학생활을 통해 핵심단어들의 학습이 가능하도록 되어있는데 계속적으로 단어가 확장되어 나온다면 좋을 것 같다. 별도로 단어공부를 하지 않더라도 만화책을 읽듯이 보고 있노라면 저절로 단어의 실력과 활용력이 늘어나리라고 생각한다.




눈으로 보는 영단어집 정말 흥미로운 아이디어이고 우리 아이들에게는 정말 다행스런 영어학습법이라고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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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 포인트 49 - 프랑스인 멘토가 짚어주는
프랑수아 뒤부아 지음, 이진원 옮김 / 계명사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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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젊은이들의 고민을 상담하던 프랑스인 교수의 삶과 인생에 대한 조언이 담겨있다. 제삼자의 입장에서 일본 젊은이들의 고민을 인생을 바르게 살아가는 선배로서 조언을 하고 있다. 이런 조언은 비슷한 문화권에 있는 한국 젊은이에게도 동일하게 도움이 되는 것 같다.
가장 나에게 울림이 되었던 것은 나의 내면의 소리에 집중하라는 것이다. 일본이나 한국이나 나 자신 보다는 가족의 의견이 중요하고, 사회에서의 평가에 쏠리는 삶을 살다보니 정작 내가 가야 할길을 잃어버리고, 나이가 들어서도 자신의 삶에 대해 고민하게 되는 것이다. 내안의 본능적인 감각, 내면의 욕구에 귀 기울이면서 내가 정말하고 싶은것, 저자의 표현으로는 10년후에도, 20년후에도 계속하고 싶은 일을 선택하고 시도하라는 것이다. 사교육으로 대표되는 성적에 올인하기 보다 우리의 젊은이나 나도 나의 진심을 알아가려는 교육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두번째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라는 것이다. 모든것이 항상 잘 되기만 한다면 얼마나 좋을 까? 그러나 일본인이나 한국인은 철저하게 실패를 두려워하는 것 처럼 보이는 가 보다. 하기야 나 조차도 실패를 하기는 정말 싫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안전지대를 찾게 되고 그러다 보니 결국 내안의 진정한 욕구보다는 사람들에게 인정 받는 안전한 길, 나와 맞지 않더라도 실패의 가능성이 적은 일을 선택하게 되는 것 같다. 서양인 보다는 동양인들이 훨씬 자신의 삶에 대해서는 겁장이가 되는 것 같다.

셋째는 어쨋든 현재에 최선을 다하고 즐기라는 것이다. 예전에 한국동란때 빗발치는 포탄속에서도 tea time만 되면 포탄쏘기도 중지하고 tea를 즐기는 프랑스군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그러나 그들은 정말 요감한 군인들이 였다. 현재에 내가 할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어쩔수 없이 하는 것이 아니라 즐기는 태도를 가지라는 것이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라도 즐길수있는 마음의 강인함이 있다면 모든것들을 극복할수 있는 힘이 생길 것이다.

‘미래는 현재 행동의 책임을 묻슨 세계’라는 저자의 조언이 참 감사하다. 내가 현재 어떻게 해동하고 태도를 취하느냐가 나의 삶을 미래로 정직하게 이끌어 줄것이다. 저자의 가치관은 정말로 정직하고 성실하다. 한탕주의가 아닌 다른이에게 의미있는 삶을 살아가를 도전하는 마음 씀씀이가 마음에 와 닿는다. 삶의 올바른 가치관들을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멋진 멘토의 조언을 얻을 수 있는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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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크 없이 문을 열고 예의 바르게 인사하라 - 소극적인 당신을 위한 적극적인 소통의 방법
유재화 지음 / 책이있는마을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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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이란 결국 태도의 문제임을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근래의 소통이란 가진사람이 가지지 못한 사람들과 권력있는 사람이 그렇지 못한 백성들과 나이든 사람이 젊은 사람에게 각자의 이익의 차이를 넘어서 대화를 나누것을 생각하게 된다.
소통이란 결국은 서로가 win win하는 결과를 이루기 위해서 자신의 주장을 힘으로 밀어부치기 보다는 상대의 이해을 얻기 위해 자신의 힘의 행사를 보류하라는 것 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막무가내인 북한과의 소통은 어떻게 하는 것이 잘하는 것인가? 자신의 이익을 관철시키기 위해 작은 양보도 하지 않는 상대를 위해 나의 정당한 법 집행은 미루어야만 하는가?
소통을 위해서 상대가 불쾌하지 않게 기다려야만 한다면 얼마 만큼을 기다려야 하는지 솔직히 애정남에게 물어 보고 싶다.
저자는 긍정적으로 가족과 이해 관계자들이 , 특히는 가해자 쪽에 가까운 사람들이 상대의 이해을 위해서 좀 더 생각하고 결정적인 순간에 자신의 태도를 돌아 보라고 조언하고 있다. 그러나 그런일들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얼마나 많은 인격의 성장이 있어야 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몰라서가 아니라 이해가 달린 상황에서 일방의 소통, 즉 자신의 의도를 빠르게 통보하면서 생기는 파열음이 결국은 소통을 망치는 길이라고 생각되기 대문이다. 그래서 인지 책속의 재건축 용역 담당자에게 채무자와의 이해의 소통을 시도하라고 하는것은 너무도 이상적인 시각이 아닌가한다.
하지만 각각의 에피소드를 읽으면서 나 자신의 소통의 방법을 돌아보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에게도 불이익이 있지만 서로 상대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진정한 소통을 가져오기 때문일것이다 . 요즈음 정부가 욕을 먹는것도 상대가 생각할 틈이 없이 좋다고 판단되는 정책들을 강요하고 밀어 붙이기 때문에 그런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이렇게라도 하지않으면 소통하느라 정작 중요한 적절한 타이밍을 읽어 버리는 안타까움도 생기지 않을 까 걱정도 된다.
두려움 없이 소통을 시작하려는 용기가 부쩍이나 필요한 요즈음 진정한 소통에 대해서 생각해 볼수 있는 책이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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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행복 키우기 - 행복한 아이로 키우는 10단계 양육법 자녀 양육 시리즈 2
크리스틴 카터 지음, 이나경 옮김 / 물푸레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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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당황스러웠던 것은 아이가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부모가 행복해야 한다는 저자의 조언이었다. 아이에게 행복을 느끼게 해줄 어떤 기술을 가르치기 전에 과연 나는 행복한가? 우리 부부는 행복한가?를 먼저 점검해야 한다는 사실이 좀 의외였다. 나는 많이 행복하지 않다고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먼저 내가 행복해지기 위해 먼저 변화의 시도를 해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아이들은 부모의 모습을 모방하며 성장하기 때문이다.

책의 저자는 아이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방법과 사례들을 제시하고 있다. 본인이 직접 아이들을 키우면서 느꼈던 경험과 심리학자들의 연구결과를 가지고 해법을 제시한다. 먼저 이론과 여러 가지 경험들을 이야기 하고 각 step의 말미에 한번 해보기의 내용을 추가해서 직접 적용해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예를 들면 ‘집안의 평화를 위한 10단계 갈등 해소법’, ‘아이들과 함께 남을 위해 봉사하는 시간 갖기’ 등 구체적인 실행방법을 제안하고 있어서 실제로 책의 내용을 몸으로 체득하기 위한 훈련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행복이란 외부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나의 내면에서, 아이의 내면에서 마음을 다스리는 훈련 속에서 느껴지는 것이라는 것을 잘 알 수 있었다. 행복하기를 선택하면 되는 것이고, 그것들은 이미 우리가 알고 있는 것들이다. 저자는 이런 것들을 훈련할 수 있도록 잘 만들어진 가이드 북을 나에게 주었다.

행복하기를 결심하고 매일 매일 작은 것으로 나의 마음이 훈련되어 커다란 마음의 근육이 생겨나면 외부의 어떠한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행복의 평정을 누리는 행복자가 되어 있겠지 하는 생각을 해본다. 행복하고 싶지만 방법을 모르는 이들에게 아주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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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해서 오래 기억나는 영문법 (책 + KJ의 동영상 강좌 20강 무료제공)
이갑주 지음, 마이클 스완 외 감수 / 어문학사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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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가 좀 유치하긴 하지만 그 유치함이란 격식을 던져버리고 생생한 영문법과 재미있는 내용외우기 비법이 그저 그런 영문법 가르침을 받아왔던 나에게는 상당히 신선함으로 다가 왔다. 이 책은 실은 전혀 유치하지 않다. 유치란 어린아이의 행동 같은 것을 이를 때 말하는 것이 아닌가? 그런데 유치한 어린아이가 훨씬 잘 웃고 재미있게 삶을 살아가는 것을 보면 유치야 말로 내가 회복해야 할 용기인 것 같다.

책을 보면서 박식한 친한 형으로부터 과외를 받는 기분이었다. 이미 몇 번을 섭렵했던 영문법이건만, 쉽게 설명하고 요점만 꼭 집어서 정리해주고, 저자의 영국유학시절의 사진 또한 영문법이란 쉽지 않은 과목을 재미있게 만들어 놓았다. 예를 들어 ‘조피디는 일본 앞잡이’란 것은 부사의 위치를 설명하는 것인데 ‘조동사 비동사는 뒤, 일반동사는 앞에 위치한다’는 말이다. 너무 기발해서 재미있다. 이것이 유치라고 한다면 얼마든지 유치할 자신이 있다. 또한 각 장 뒤의 영국의 문화와 관련된 저자의 체험사진이 있어서 마치 영국의 문화속에 있는 느낌이 강하게 온다. 생생문화 간접 체험이라고 할까? 그리고 제시되는 생생영단어도 문화속에서 살아온 경험이 없다면 이해 할 수 없을 내용들을 포함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thanks 보다 cheers라고 표현한다는 것처럼 영국만의 독특한 표현을 배울 수가 있었다. 또한 각 장의 앞표지는 영국의 유명한 장소 사진으로 되어있어서 영국에 대한 지식까지 덤으로 배울 수가 있다.

예전 두툼한 영문법을 공부하면서 설명이 없어 무척 어려워했던 때가 생각이 났다. 요즘 학생들은 그런 면에서 선배들의 많은 내공을 전수받아 예전의 선배보다 훨씬 영어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게 된 것을 본인들은 알까? 이 책의 장점 역시 그런 고수의 비법들을 책을 통해 쉽게 전수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진짜 고수는 어렵게 설명하지 않는다. 사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만유인력을 설명하고 타임머신으로 상대성이론을 설명하는 것처럼 영문법 또한 유치하게 설명할 수 있다면 그 것이야 말로 진정한 가르침의 고수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한다. 영문법의 기본을 이해하고 분명하게 세우고자 한다면 이 책을 자신 있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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