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의 역사를 새로 쓰는 제프리 이멜트 - 잭 웰치 후계자 제프리 이멜트의 창조적 리더십과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
박병규 지음 / 일송북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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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적인 과학자 에디슨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GE의 역사는 곧 세계의 경영의 역사라고 할 수 있다. 초대 CEO 찰스 코핀에 의해서 기업으로서의 기반을 세운 후  여러 리더를 통해 성장해 왔으며 최근까지 경영의 최고의 구루인 잭웰치 회장을 통해 미래의 기업으로서의 뛰어난 기술력과 왕성한 M&A를 통한 성장이라는 무기로 세계최고의 기업으로 거듭났다. 20년간의 군주적인 리더십을 발휘 했던 잭웰치회장은 제프리이멜트에서 그 리더십을 넘겨 준다. 그가 선택한 이멜트의 자질은 무엇이였을까?

 

잭웰치의 리더십은 많은 책을 통해서 접할 수 있으나, 2000년 새롭게 선출된 제프리 이멜트에 대한 평전은 8년이란 세월이 흐른 지금까지도 많지는 않은 상태이다. 하지만 탁월한 경영자였던 잭웰치는 기나긴 장고 끝에 제프리 이멜트를 후임자로 최종적으로 선택했다. 미래의 GE는 제프리 이멜트회장의 자질이 적격이라는 공식적인 선언이었다. GE의 새로운 회장 제프리 이멜트에 대한 연구는 앞으로 격변하는 기업의 환경에 대해 어떤 리더십과 전략이 필요한지를 시사해 주는 좋은 모본이 될 것이다.  

 

저자는 이런 GE의 리더십을 한 사람의 능력과 자질에 연관시키기 보다는 130년간 이어져 내려오는 GE의 역사 위에서 이해 되어 져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은 총 3개의 part로 이루어져있다.

 

첫 번째 part에서는 GE가 130간 걸어온 길을 살펴보면서 GE의 성공요인이 무엇인지를 설명해 준다. GE에는 정해진 가치가 없다. 사업의 환경은 얼마든지 변화 될 수 있기 때문에 변화의 흐름 속에서 신속하게 가치를 변화 시킬 수 있는 역량을 키워왔다고 할 수 있다.

 

두 번째 part에서는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 실린 이멜트 회장의 인터뷰를 실어놓아 GE의 수장인 그가 생각하고 있는 GE의 기업문화 대해서 직접적인 대답을 살펴볼 수 있도록 하였다. 이 내용을 근거로 6가지의 이멜트의 리더십을 정리해 놓아 GE의 전략의 핵심을 쉽게 이해하도록 정리 해 놓았다.

 

세 번째 part에서는 잭웰치와 제프리 이멜트의 리더십을 비교해 놓았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 부분이 가장 흥미로 왔다. 왜냐하면 이 두 사람의 리더십의 변화를 살펴보면서 기업의 환경이 시대에 따라 어떻게 바뀔 것 인가 대한 중요한 단초를  발견 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효율에서 창의성으로의 변화가 앞으로의 기업의 생존을 높일 수 있는 화두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판단이다. 

 

이 책을 통해 리더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철저하게 배울 수가 있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족벌세습에 의한 경영자의 세습이 이루어지고 있다면 미국의 서구의 사회에서는 철저하게 검증된 리더가 조직의 수장으로 선발이 된다. 그 선발 과정 또한 투명하고 적격의 리더를 세우기 위한 GE의 철저한 검증 문화가 미국이라는 거대 사회를 이끌어 가는 저력이 된다고 판단 된다. 너무나 부러운 부문이 아닐 수가 없다. 우리에게도 이런 부분에서 존경 받는 기업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누구라도 이 책을 읽으면서 시대의 변화에 따른 리더의 자질이나 조직속에서 어떻게 성장을 준비할 것인가에 대해 많은 아이디어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GE라는 기업의 생존전략을 통해서 나와 조직과 미래의 잘되는 우리나라를 향한 희망을 발견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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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달 2022-07-02 0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