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위는내려다보는 자리이자 우러러보게 하는 시선의 흐름을 상정한다. 위에서 아래를 누르는 힘이 곧 권위로 느껴진다.
- P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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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전쟁이란 없다. 그것이 진리다. 영국의 사상가 토머스 칼라일은 이렇게 말했다. "폭력은 정의를 더 멀어지게 만든다. 폭력에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 전쟁이 일어나는 것은우리의 목표가 흐려지고, 정신이 부패하며, 마음이 길을 잃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상태라면 우리의 미래는 지금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위태로워질 것이다.
- P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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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작품인 생물처럼 사람이 만든 기계도 진화한다. 로켓은 중국에서 발명됐는데, 처음에는 의전상의 목적과 심미적 용도로만 사용됐다. 로켓이 추진 동력을 화약에서 공급받는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약을 발명한 중국인에게 로켓 발명의 영광도 돌아가야 마땅하다. 어쨌든 이렇게 발명된 로켓이지만 14세기경에 유럽에 흘러 들어가면서 전쟁에 응용되기 시작했다.  - P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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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상상력 - 영웅과 우상의 시대를 넘어서
심용환 지음 / 사계절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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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2022년 03월09일은 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다.

선거를 몇달 앞둔 시점에 읽게된 지난 지도자들의 이야기

내 기억에 남는 건 아마도 "IMF"때 부터일테다.

그 IMF 전후의 근현대사를 다루고 있어서 공부하는 느낌으로 읽었다.

기억 속에 어른들이 욕하는 장면이 많이 새겨져있는데, 이유는 잘 몰랐다.

책을 읽으면서 이런 일이 있었구나, 이런 평가를 받았구나 생각한다.

완벽한 사람은 없기에 자신들의 정권 안에서 실패도 성공도 겪었던 인물

내가 더 원하는 세상을 잘 구현해 줄 지도자는 누구인지 가늠해본다.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선거의 후보들을 보며

누가 모든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국가와 사회를 앞으로 나아가게 만드는 일을 가장 잘 할 수 있으려나?! 가늠해 본다.


김영삼이 당위성을 바탕으로 밀어붙이는 스타일이었다면,

김대중은 이해관계를 조정해 집단적 이해를 본인이 원하는

방향으로 유도했다고 보는 편이 타당할 것이다.

두 대통령의 집권 초기는

'개인의 강력한 도덕적 확신과 높은 지지율에 근거한

저돌적 리더십'


'명분과 방향에 대한 고민과 현실주의적 대안 모색을 통해 다수의 지지를 확보하는 숙고형 리더십'으로 대비된다.

그리하여 김영삼의 리더십이

사회 전반의 권위주의 청산에 기여했다면

김대중의 리더십은 제도적, 구조적 변화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p162

모든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국가와 사회를 앞으로 나아가게 만드는 것이 리더의 역할이다.

김영삼, 김대중과 꼭 같을 이유는 없다.

하지만 김영삼과 김대중만큼 충분히 자신을 단련하고,

확실히 방향을 설명하고,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해야 하는 것만큼은 분명하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현재와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새로운 '리더의 상상력'이 출현하기를 기대한다.

p282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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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 공간의 제약에서 비교적 자유로우며 조직에 속하지 않은 상태에서 유연한 노동을 추구하는 사람‘ 프리랜서의 일하는 상태는 간단히 이렇게 정리할수 있을 텐데, 나는 한 가지 관점을 더 보태고 싶다. 한사람을 ‘프리랜서로만 보지 않는 것이다. 한 사람의 성격을 한 단어로 정의하기 어렵듯이, 한 사람의 노동하는 모습 역시 한 단어로 정리하기 어렵다. 꼭 금수저라도 타고난 듯한 ‘성골‘ 프리랜서 이미지는 일하는 모습을 평면적으로 정의하려는 시도 때문에 생긴다. - P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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