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 맨
스티븐 킹 지음, 최세진 옮김 / 황금가지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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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에 지금의 2025년의 디스토피아를 상상하며 써내려간 스티븐 킹의 작품, ‘러닝맨‘. 삶을 위해 죽음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몰린 주인공이 타고난혜안과 두둑한 배짱으로 위기를 헤쳐나가는 이야기.

작 중반에 들어서면 이 이야기의 끝이 어떻게 될지 눈에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이야기의 끝으로 갈 수록 긴장감을 싸지르게 만드는 킹의 필력이 여지없이 발휘된다.

이야기 전체를 100개의 챕터로 나눠 시리즈물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게 만드는 것도 러닝맨의 스토리 뼈대가 되는 리얼리티 쇼라는 구조물과도 잘 어울린다.

이미 한번 영화로 제작된 것 같은데, 그간 스티븐 킹 작품 기반의 영화에 만족한 적이 손 꼽을 만큼 적어서 굳이 찾아보고 싶지 않다. (심지어 스탠리큐브릭도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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