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쿠엔틴 타란티노 지음, 조동섭 옮김 / 세계사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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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 보이지 않았던 주인공들의 숨겨진 서사와 장면들 마다 그들이 마음에 품었던 생각과 감정이 디테일하게 서술되어 또 다른 재미를 주는 작품

다만 엔딩이 영화와 너무 달라 당황스러웠는데 소설을 주욱 읽다보면 원작과 영화에서 그리는 이야기의 메세지가 다른 것이 느껴진다.

영화는 안타깝게 죽은 샤론테이트를 그리는 타란티노식 추모라면 소설은 주인공 락 달튼의 배우로 거듭나는 과정과 1960년대 헐리우드의 이야기를 심도있게 다루는 것에 집중한다.

그래도 영화의 짜릿한 엔딩을 글로 보고 싶었던 마음에 아쉬움이 남아 있다. 하지만, 소설의 엔딩도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꽤나 만족 스러운 마침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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