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중독 - 불안과 후회를 끊어내고 오늘을 사는 법
닉 트렌턴 지음, 박지선 옮김 / 갤리온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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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생각이 많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 하루를 보내는 동안 과거에서 살거나 미래를 들여다 보며 보내는 시간을 합하면 한시간은 될 것 같다. 그 한시간이 매일 반복된다고 생각하면 일년에 보름을 넉근히 현재를 즐기지 못하고 살게된다는 뜻이다. 그리고 그 한시간은 대부분 후회, 미래에 대한 불안감, 무기력, 자기비난과 같은 건강하지 못한 감정으로 가득차 있기 때문에, 이후의 현실세계에도 적잖이 영향을 미치니 큰 낭비가 아닐 수 없다.

이 책의 목적에 대해 저자는 명확하게 말하길, 생각 과잉을 막기 위해 효과적인 몇 가지 스킬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이 책을 읽고 나서 독자의 태도와 행동에 곧바로 변화가 생기는 영향력을 주는 것이라고 한다. 행동은 생각 과잉을 멈추게 하고 오감은 과거와 미래가 아닌 현실의 나에게 집중하게 한다. 그리고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가진 것, 그리고 필요한 것에 집중하되, 과거에 내가 실수한 것, 주변 사람들의 반응을 내 식대로 해석하고 옳다고 믿어버리는 것, 그리고 이를 통해 생긴 트라우마를 반추하는 것은 철처히 객관적으로 올바른 판단인지 분석해 보고 지워버리는 것이 인생을 윤택하게 사는 지름길임을 저자는 강조한다.

나의 생각과 감정이 폭주할 때에는 잠시 객관적인 관찰자 입장으로 앵글을 바꿔 바라보자. 그리고 지금의 그 생각과 감정이 어떻게 생긴 것이고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는지 관찰해 보면, 생각보다 그리 심각한 상황이 아닐 수 있다. 나를 더 들여다 보고 사랑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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