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딱한 경영지침서로 생각하고 열었다가 훌륭한 협상가의 재미있는 한편의 에세이를 읽는 느낌을 받으며 마지막 장을 닫았다. 이 책이 출간된지 세월이 삼십년은 훨씬 지난 지금에 봐서인지 약간의 고전적인 느낌은 들지만, 협상의 기본기에 대해 잘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인생은 협상에 따라 달라지고 나는 다른 사람의 인생에 적잖히 영향을 미치는 사람임을 알고 그 무게감을 느껴야 한다는 저자의 말이 와 닿는다. 전체를 한 번 요약해서 다시 읽어 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