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사람과의 인연과 비슷하다고 믿는다.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에 따라 자기 인생에 크고 작은 영향을 받기 때문에 좋은 사람을 사귀어야 한다고 말한다. 나쁜 친구를 만나면 인생의 흐름이 나쁘지고 나쁜 매우자를 만나면 인생 쪽박을 차듯이. 책도 자신에게 좋은 책을 찾아야 하는데, 난 좋은 책은 작가의 진솔함이 묻어 있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흥행을 위해 사람의 공포심을 자극하거나 말초신경을 자극하여 현혹시키는 책은 나쁜 사람과 같다. 반면 작가가 정말 소통하고 싶은 자신의 진솔한 감정과 생각을 담은 책은 독자의 마음을 울리고 그 잔향도 오래 남는다. 이 책은 내게 읽는 내내 올바른 방향으로 꾸준하게 포기하지 않고 이끌어 주는 좋은 친구와 같은 느낌이었다. 이 책은 초보에게는 다소 어려울 수도 있는 회계으 개념과 기업가치와 주가의 상관성에 대해 쉽게 이해하도럭 친절한 예와 풀이, 그리고 직접 적용한 예시를 풍부하게 보여준다. 잊을만하면 앞에서 다룬 이론을 반복하며 독자들이 포기하지 않고 완주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책 구석구석에 저자가 고심한 흔적을 여실히 보여주며 독자와의 신뢰를 쌓아간다. 마지막 맺음말에도 스타강사로서 더 이상 부족함이 없는 저자가 그 노하우의 일부를 책으로 담게된 저의를 진솔하게 밝히고, 이 책 한 권 읽었다고 투자에 대해 자만하지 않기를 당부한다. 그야말로 좋은 친구로서의 모습을 반영하고 있다. 주식을 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권하고픈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