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바라보는 이로 하여금 여러가지 감정을 선사한다. 책을 읽지 않는 사람에게는 불안감을, 책이 읽기 싫은 사람에게는 부담감을, 책을 읽어야겠다고 마음 먹지만 읽지 않은 사람에게는 죄책감을, 그리고 책과 막 친구가 된 사람에게는 설레임과 뿌듯함을, 그리고 책이 인생의 일부가 된 사람에게는 죽기 전까지 함께할 좋은 친구의 우정을 느끼게 한다. 이 책은 위에서 언급한 책으로 부터 느끼는 모든 감정과 그 감정의 주인에게 모두 권하고 싶은 책이다. 나와 책과의 관계에 따라 반성과 자신감과 격려와 깨달음과 자신에 대한 대견함과 위로를 모두 느껴볼 수 있는 책이다. 인생의 멋드러진 한순간을 위해 책을 끼고 다니는 것이 아니라 책이 당신의 동반자가 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이 책의 첫장을 열어보자. 인생의 제 2막을 위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