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있는 양육 - 아이가 보내는 신호를 제대로 읽고 소통하는 법
셰팔리 차바리 지음, 구미화 옮김 / 나무의마음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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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있는 양육"은 셰팔리 차바리 박사가 제시하는 혁신적인 양육 전략을 다룬 책으로, 아이의 문제 행동 뒤에 있는 진짜 메시지를 해독하고, 부모가 아이와 교감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양육 방법을 제안합니다.


첫째로, 셰팔리 박사는 부모에게 반항하는 아이가 나타내는 행동은 부모와의 교감이 끊어졌다는 신호라고 지적합니다. 이를 통해 상처의 뿌리를 이해하고 아이와의 소통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여기서 'WINNER'라는 6단계 전략을 소개합니다. Witness(지켜보기), Inquire(물어보기), Neutrality(중립 지키기), Negotiate(협상하기), Empathize(공감하기), Resolve(해결하기)의 단계를 거쳐 아이와의 교감을 강화하고 문제 해결을 돕습니다.


둘째로, 책은 일반적으로 문제아로 인식되는 아이들의 행동에 대한 현안을 다룹니다. 예를 들어, 훈육이 통하지 않는 이유나 통제가 만연한 사회의 영향 등을 분석합니다. 또한, 아이가 행동의 결과를 달게 받게 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무책임한 양육 습관과 버릇없이 물고 때리는 아이에 대한 대처법을 소개합니다.


셰팔리 박사는 또한 부모가 아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아이의 의견을 경청하고, 그들의 감정을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합니다. 또한, 아이들의 자율성과 책임감을 증진시키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마지막으로, 책은 부모가 자신의 행동과 태도를 반성하고 변화시키는 과정을 지원합니다. 완벽하려는 욕심을 버리고, 아이와의 관계를 더 깊이 교감하며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이 책을 통해 아이의 행동에는 그들의 내면에 담긴 메시지가 있으며, 그 메시지를 이해하고 응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또한, 부모의 태도와 행동이 아이의 행동에 큰 영향을 미치며, 부모는 자신을 바꾸어 나가야 한다는 점을 인지하였습니다.


이 책은 많은 부모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되며, 양육의 고민을 안고 있는 모든 부모들에게 강력히 추천하는 바입니다. 이 책을 통해 부모와 아이 사이의 더 깊은 교감을 이끌어내고, 긍정적인 변화를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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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 - 마늘에서 초콜릿까지 18가지 재료로 요리한 경제 이야기
장하준 지음, 김희정 옮김 / 부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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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 는 경제학을 음식과 연결짓는 참신하고 독특한 접근으로 다가가는 책이다. 이 책은 저자 장하준 교수가 전 세계 음식을 통해 경제학적 원리를 설명하면서, 우리의 고정 관념을 깨뜨리고 대안적 시각을 제시한다.


책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경제학의 개념을 음식을 통해 쉽게 설명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도토리를 통해 문화적 차이와 경제적 성과를 연결짓는다거나, 오크라를 통해 자유 시장 경제의 한계를 보여준다는 것은 매우 효과적이다. 또한, 코코넛을 통해 자유 시장의 한계와 정부 개입의 필요성을 알려줌으로써, 다양한 경제적 시각을 고려하게 한다.


책은 또한 역사적 사례와 현실적인 사례를 활용하여 이론을 뒷받침한다. 예를 들어, 노예 노동의 역사와 그 영향을 통해 자본주의 국가들의 경제 발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또한, 이슬람 문화와 경제 발전의 연결점을 찾아내어 다양성이 어떻게 경제적 성장을 이끌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장하준 교수는 이 책을 통해 경제학의 현안들을 다룬다. 자유 시장 경제의 한계, 노동 시장의 중요성, 정부 개입의 필요성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면서, 독자들에게 다양한 시각에서 경제를 바라보게 한다. 또한, 각 장마다 다양한 음식을 통해 이야기를 전개함으로써 독자들을 끊임없이 흥미진진하게 만든다.


이 책은 경제학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일반 독자들에게 추천된다. 저자는 전문 용어나 복잡한 이론을 피하고, 음식과 일상적인 사례를 활용하여 쉽게 설명한다. 또한, 다양한 문화와 역사적 사례를 활용하여 경제의 복잡성을 이해하기 쉽게 해준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단순히 경제학에 대한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서, 다양성과 상호이해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한다. 각 나라의 음식과 문화를 통해 경제학을 바라보면서, 우리는 서로 다른 시각을 존중하고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


총평하자면, "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 는 참신하고 독특한 방법으로 경제학을 다룬 책으로, 경제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다양한 시각을 갖게 해준다. 음식을 통해 경제를 이해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마음가짐을 키우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강력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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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상설 공연 민음의 시 288
박은지 지음 / 민음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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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상설 공연은 지금 읽어야하는 시집이다.


제목에도 여름이 있듯이 ! 이 시집은 여름에 정말 잘 어울리는 시집이다 새파란 커버가 시원하면서도 그 속에는 태양처럼 내리쬐는 시들이 가득하다.


나는 친구의 추천으로 이 시집을 읽게 되었다. 서로 시를 좋아한다는 걸 알고 한권씩 추천했는데 그 친구가 제게 이 시집을 추천해 줬으며 다람쥐처럼 책을 쌓아두는 게 취미인 나는 집에 있는 이 시집을 친구의 말을 듣고서야 읽기 시작했다.


시인의 말부터 힘이 났다. 계속 사랑하고 살아가겠다는 다짐으로 시작하는 시집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었다. 시 한편 한 편 읽을 때마다 시인의 강한 다짐이 저에게도 전해지는 것 같았다.


이 시집에는 짝꿍이 나오는 시들이 있는데, 여름의 땀인지 부끄러움의 땀인지 모를 미묘한 분위기의 짝꿍시들은 내 마음을 사로잡았다. 함께 모래성을 쌓고 손을 잡는 이 짝꿍과 시를 읽으며 사랑에 빠진 것 같았으며, 여름 첫사랑 같기도 하고 물복숭아처럼 손에 쥐면 흘러 내릴 것 같은 사랑이 담겨있다.


여름 시집으로 강력 추천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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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읽어주는 남자의 15분 경제 특강 - 금리·물가·환율부터 주식·채권·부동산·디지털 경제까지!
김광석 지음 / 더퀘스트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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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더욱 어려워져 가는 경제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수있을듯해서 좋은 책이라 생각이 듭니다. 경제의 기본 관념에서부터 경제의 상식과 각종지식들을 습득할수 있어 저 포함 여러 많은 분들께 추천해 드리는 책 중에 하나가 바로 경제 읽어주는 남자의 15분 경제 특강이 아닐까 싶습니다.


경제의 기본을 튼튼히 하고 급변하는 경제흐름을 파악하여 생존력을 높이는 방법이 기대되는 만큼 현재 사회의 가장 이슈가 되는 경기침체, 이런 상황에서의 돌파구를 찾기위한 필수 요소중의 중요한 정보를 담은 책이였으면 좋겠네요. 잘 모르며 어렵기만한 경제생활에 대해서 세상을 좀더 알수 있는 경제지식과 응용능력을 배울수 있을거 같아 기대가 큰 책이라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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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이해
이혁진 지음 / 민음사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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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 캐스트 YG와 JYP의 책걸상에서 평이 좋아 기대하고 있었던 작품이고 드라마화 되어 방영되고 있는 즈음 책을 읽게 되었다.책을 읽고난 느낌은 너무 뒤끝이 안 좋았기에 왜 이런 이야기를 드라마화하는 이해하기 어려웠다. 막연하게 아름답다고만 이야기되는 사랑의 실체를 알려주는 이야기이기에 드라마화하 것일까? 그래도 보는 사람들이 느낌이 너무 안 좋은 것 같은데 ...

 

소설의 전반부는 자신이 속한 경제적 계층 때문에 자신의 사랑에 충실하지 못한 젊은이들의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이야기가 후반에 가면서 경제적 계층은 핑계일 뿐이고, 상대방을 충실하게 사랑하지 못해 실패하는 이야기였다. (개인적으로는 전반부 같이 경제적 계층 때문에 사랑이 실패하는 주제로 이야기를 이끌어 가면 더 좋은 이야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등장인물들의 각자의 시선을 통해 소설이 진행되어 각자의 사랑이 진정한 것 처럼 보이지만 이는 작가의 트릭에 불과할 뿐이고, 등장인물 각각이 사랑한 것은 결국 자신들뿐이었고 상대방은 자신이 자신을 사랑하는 것에 대한 확인 과정일 뿐이었다고 느껴진다. 원래 사랑은 그런 것이라고 이야기한다면 할 말은 없지만....


경제 환경이 어렵게 직장생활에서도 어려움을 겪는 등장인물들의 삶들이 너무 누릴 것 다 누리는 것 처럼 표현되어 지금 젊은이들의 삶들과 거리가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전체 인원도 얼마되지 않는 공간적 배경 속에서 서로 사귀고 속이는 것이 너무 억지라는 생각도 들었다. 책을 다 읽은 후 느낌은 사랑이 뭔지, 어떻게 하는지 모르는 젊은이들이 시행착오 속에서 사랑을 배워가는 과정을 이야기한 것이라고 생각되었다. 이야기 속에서 좋은 사람이라고 평가되고 비교적 진정하게 사랑한 사람의 경우도 과거에 몇 번의 실수와 상처가 있었기에 이루어진 것이었다는 사실을 통해 다른 주인공들도 좀 더 성숙한 미래에는 각자의 사랑을 찾을 수 있을 것이란 생각도 든다 (등장인물들이 매력적이지 않아 결코 궁금하지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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