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썬 FastAPI 개발 입문
나카무라 쇼 지음, 박광수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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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프로그래밍을 배울 때는 C부터 시작해서 JAVA, C++, C#등을 배우는 것이 정석으로 여겨졌지만, 요즘은 많이 다른 듯 하다. 무엇보다 AI의 부상으로 프로그래밍 환경이 많이 바뀌었다. 베이직 중의 베이직인 C 언어나, 객체지향 언어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Java를 제치고, 요즘은 파이썬 언어의 인기가 대단하다. 일단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AI 개발을 할 수 있으며, 웹 개발부터 데이터 분석, 업무 자동화 등 거의 못하는 것이 없을 정도로 할 수 있는 것이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결한 문법으로 배우기 쉽다. 그래서 요즘은 파이썬을 가장 먼저 배운다고 한다.

또한 요즘은 챗GPT에게 파이썬 프로그래밍을 해 달라고 하면 꽤 괜찮은 수준의 소스 코드를 짜 주기 때문에, 이제는 코딩이 컴퓨터 프로그래머들만의 전유물이 아닌 듯 싶다. 본업이 있는 사람들이 본업을 보조하기 위한 도구를 직접 개발하기 위해 파이썬 공부를 하는 모습을 많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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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썬 FastAPI 개발 입문>은 파이썬 입문자를 위한 책은 아니다. 전반부에 파이썬 핵심 내용을 간단히 짚고 넘어가기는 하지만, 자세히 설명하지 않는다. 기본 문법을 모두 공부한 사람이 대상이다.
그리고 웹 개발을 하고 싶은 사람 대상이다. FastAPI는 웹 개발에 필요한 프레임워크이다. 그리고 빠르다. 기존에 쓰이던 Flask에 비해서 상당히 빠르다. 파이썬은 인터프리터 언어이기 때문에 속도에 이슈가 있다. 안 그래도 느린 파이썬을 이용해 웹 사이트를 개발할 때, Flask 보다는 FastAPI를 쓰는 것이 나아 보인다.
, 이 책은 파이썬 기초는 알고 있으나 FastAPI는 처음 다루어 보며, 빠른 웹 사이트를 개발하고 싶은 사람에게 최적인 책이다.
초반부에 개발환경 설정법을 자세히 다루고 있으며, FastAPI에서 특히 중요한 파이썬 문법을 다시 한 번 짚고 넘어간다. FastAPI로 웹 어플리케이션을 만들기 위한 기본적인 문법을 다루며 MySQL을 사용하는 방법도 소개해, DB 연결을 해볼 수 있다. 특히 비동기화에 대한 내용을 다루어 속도를 개선하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유닛 테스트법과 AWS 등의 클라우드 플랫폼에 배포하는 방법까지 다룬다. 파이썬 기초를 알고 있다면 이 책으로 FastAPI를 익힘과 동시에 DB 다루기, 유닛 테스트, 배포까지 단숨에 배울 수 있다.
나의 주 관심사는 파이썬을 이용한 AI 개발이지만, 모델 개발이 아닌 AI 시스템의 API를 이용한 서비스 개발이 목적이므로 웹 인터페이스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이 책으로 AI 서비스의 빠른 웹 인터페이스를 구현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어 기쁘다.
파이썬으로 웹 개발을 하는 사람이라면 필독서이며, 웹 인터페이스가 필요한 나 같은 사람에게도 아주 유용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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