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을 읽을 때는 마음이 한가하다.
무엇보다 글자가 빼곡하지 않고
어떤 것은 몇 글자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림을 설명한 책도 마음이 한가하다.
그림을 보면서 느긋하게
궁금증을 만족해가면서 읽으면 되기 때문이다.
독일국민이 어떻게 하여
그렇게 히틀러의 선동에 넘어갔던 것일까?
이 점이 늘 궁금했다~~
이 책은 그 거대한 의문을 답해준다.
국,영,수 중에서 수학을 가장 좋아했지만
수학보다 수학을 둘러싼 수학자들의 이야기를 더 좋아한다.
{수학문화사}를 재미있게 읽은 적이 있다.
정민 교수의 이 책은
학자가 모름지기 어떻게 학문을 해야 하는가를
보여주는 모범 사례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두 가지를 동시에 얻는다.
다산의 사상이 그 하나요.
정민 교수의 치밀한 학문정신이 또 하나이다.
미국을 자전거로 횡단할 생각을 하다니~~
감동스러웠다.
실제로 책을 읽으면서는 그 내용에 다시 감동하였다.
역시 기자 출신이라서 그런지 비판적인 안목이 예리하다.
비판적으로 본다는 것은
약자에 대한 동정이 들어 있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