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큐의 경제학 - 5판
그레고리 맨큐 지음, 김경환 & 김종석 옮김 / 교보문고(교재) / 2009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을 보면서 학문의 진보를 생각한다. 2-30년 전만 하더라도 {경제원론}들은 모두 국한문혼용체로 되어있었다. 그 책을 읽었던 세대들은 한문이 섞이지 않으면 책을 읽을 수도 쓸 수도 없다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1988년 {한겨레신문}이 가로쓰기와 순한글만으로의 글쓰기 혁명을 일으킨 이후 대학교재에까지 변화를 몰고왔다. 그리하여 이 {맨큐의 경제학}에서는 한문 혼용은 고사하고 괄호 안에 들어 있는 한자 조차도 찾아보기 힘들다. 책 전체를 걸쳐 채 10개가 되지 않는다. 이 처럼 순 한글로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미 전달이 완벽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한글의 경탄할만한 발전이다. 

한글만으로 의미 전달을 해야 하기 때문에 번역어의 선택이 가히 예술의 경지에 오른 것 같다. 이런 책으로 공부하는 세대는 축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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