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역 논어집주 - 주자와 제자들의 토론
박성규 옮김 / 소나무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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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을 할 때 번역어의 선택은 많은 의미를 지닌다.  이 책에서는 가령 320-321쪽 8-9 子曰: "民可使由之, 不可使知之."의 {논어}와 {집주}의 번역은 다음과 같다. 

8-9 공자가 말하였다. "백성은 따르게 할 수는 있지만, 이해시킬 수는 없다." 

백성은 이 이치의 당연함에 따르게 할 수는 있지만, 그 원리(이치)를 이해시킬 수는 없다. 

- 성인이 가르침을 베풀 때, 사람마다 깨우치고 집집마다 일러주기를 바라지 않은 것이 아니다. 그러나 이해시키기가 불가능하여, 다만 따르게 할 따름이다. 만약 성인께서 백성은 알지 못하게 했다고 말한다면, 그것은 바로 후세의 조삼모사朝三暮四의 술수이지, 어찌 성인의 마음이겠는가?- 이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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