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명철학 성리총서 8
진래 지음, 전병욱 옮김 / 예문서원 / 200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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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책은 잘 읽혀지지가 않는다. 그 원인은 대체로 철학 내용보다 그 서술 방식이 온전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 책은 서술하기에 특히 어려운 양명학에 대한 책인데, 매우 명료하다. 천천히 읽어가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왕양명의 사상속으로 들아가게 된다.

술술 읽혀지는 이유는 우선 저자 진래가 양명학 뿐 안니라 주자학에도 정통한 현대 중국의 대표적 철학자이기 때문이다. 또 하나의 이유는 바로 흠잡을 데 없는 훌륭한 번역 때문이다. 번역어의 선택 역시 정확하다.

양명학 개론서로는 첫째로 손꼽히는 철학 저서인데도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고 있지 못하고 있다. 철학책들이 처한 현실처럼 여겨져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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