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대사 산책 5권 - 개화기편, 교육구국론에서 경술국치까지
강준만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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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근대사와 현대사는 역사학자들에 의해 무시되고 외면 받고 잊혀져왔다. 

이병도 등 일제시대 일제의 조선사 편수 연구에 적극 참여하였던 이른바 "친일" 학자들이 해방 후에도 계속해서 학계의 주류를 장악함에 따라 그들이 내세운 이론 아닌 이론이 이른바 "최근세사에 대해서는 객관적인 시각을 가질 수 없기 때문에 연구를 지양하고 먼 훗날의 연구로 기약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알고 보았더니 근현대사를 연구하면 친일 전력이 드러나기 때문이었던 것이다. 

이것이 바로 역사학자가 아닌 언론학자에 의해 {한국 근대사} {한국 현대사}를 읽게 된 연유이다. 

강준만의 근현대사의 특징은 다른 학자들의 설명이 다량 인용되어 있다는 점이다. 독자에 따라서는 바로 그 점을 못 마땅하게 여길지 모르지만, 나는 아주 마음에 든다. 각 분야 전문 연구자들의 육성과 보다 객관적인 서술을 직접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 역시 예외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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