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만약에말이라면 #소피블랙올_글그림 #비룡소 표지를 보는 순간 너무도 제 취향에 그림에 가슴이 두근두근걸렸어요.삐삐롱스타킹의 친애하는 말 아저씨가 주인공이 된듯한 그런 느낌이에요. 한페이지 한패이지 짖궂고 말썽쟁이같은 표정들에서 정말 말이 되어 마음껏 하는 해방감이 느껴집니다앞면지에서는 서툰 아이의 그림에서 판타지의 세계로 넘어가는 과정이 잘 드러나요. 비에서 마구 뒹굴며 내 마음대로 하고, 씻을땐 ‘말인데 왜 씻어’ 하며 눈 안마주치는 저 표정 ㅎㅎㅎㅎ 우리 강아지 눈이네요. ㅎㅎㅎ 옷도 안 입을거지만 가족들이 즐거워한다면 꾸며볼수도 있는 너무 멋진 친구에요. 그리고 항상. 동생과 함께 하는 장면들은 너무도 따뜻해요.
너무도 멋진 책을 여러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었어요. 그들은 어떻게 느끼는지 나처럼 멋진 감동을 받는지 너무 궁금했거든요. 성인 그림책반에도 들고가고 학교로도 들고가고, 유치원 친구들, 초등 글쓰기 시간에도 열심히 보여줬어요. 책만으로 감상을 하고 음악을 연결해 감상도 하고. 그 노란노란 ….설레임과 싱그러움이 모두에게 감염된 것 같네요~^^ 성인반에서는 그 아이디어에 반하고 아이들은 자기들이 아는 악기들 열거하느라 바빠요. 대금은 안 나오냐 자기는 플룻을 배운다 해금도 있었으면 좋겠다. 리코더 얘기는 한나절~^^ ㅎㅎㅎ 여러분들이 꼭 2탄을 그려서 선생님 보여줘요~~^^ 아이들이 악기를 많이 알고 있더라고요. 초등반에서 더블베이스가 정확히 나와서 깜놀!연계활동으로 색과 봄 음악을 연결하는 연꽃기법을 활용했어요. 봄의 글쓰기까지 …. 음악이 들어가니 글이 풍성해져요. 봄 벚꽃의 꽃비의 소리가 들리는것 같다고 글쓴 친구 칭찬해요~^^주변의 모든 색이 바뀌었어요. 초록초록~아침 저녁 강아지 산책을 나갈 때, 이어폰이 고장나 요 며칠 음악없이 다니고 있었어요. 라디오가 안들리는 산책이라니 좌절할만한데 세상에나~ 모든곳에서 음악이 있었네요. 새소리 쿠루릉 차소리 째르릉 자전거소리 야옹 고양이, 바람소리…… 저에게도 ‘모두다음악’ 입니다.정말 멋진책 고맙습니다. 이런 멋진책이 앞으로도 쏟아질거라 기대되어어요~
#달리출판사 미야니시타츠야의 책들은 호불호없이 언제나 정답이다. 연휴이전에 책을 받았는데, 이 책은 아이들과 함께한 후 생동감있게 쓰고 싶어 미루다가, 요즘 계속 들고다니게 돼서 끝이 없겠구나 싶어 일단 쓰기로~^^두두 더더 지지 남매의 구멍속 모험. 작가는 어쩜 이렇게 아이들의 웃음 포인트를 잘 아는지…그러니 모든책이 베스트셀러일 수 밖에.친구들. 다 모이면 읽어주겠다고 해도 기어코 먼저 챙겨가 두번 세번 읽는 우리 두두 더더 같은 형제. 일곱살 형이 띄엄띄엄 읽어주는데도 박진감이 넘쳐 심장이 쫄깃쫄깃.그래서 더 신나서 < “도망쳐——-!” 두더지 삼 남매는 전속력으로 달렸습니다. 하지만 금세 따라잡히고 말았지요. “히히히, 고 녀석들 맛있겠다.” -본문>응? 많이 들어본 대사잖아. 내가 이거 어디에서 나온 대사인지 눈치채는 친구 나올때 까지 읽어준다. ㅋㅋㅋㅋ 아이들에게 읽어줬을때 아이들도 신나고 나도 신나고 그런 그림책이 진짜 즐겁다.진짜 둘째는 더더처럼 생겼다. 누가 더더일까~? ㅎㅎㅎ 엄마가 나가지 말라고 신신당부하지만 엄마말을 잘 들으면 어떠한 모험도 일어나지 않겠지. 우리의 인생도 이런저런 모험들로 다양한 색들이 채워진다. 공에 맞고 뱀이 나타나기도하지만 그래서 더욱 값지고 즐거운 삶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