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대한민국 산업지도 - 투자자를 위한 업종별 투자 가이드
이래학 지음 / 경이로움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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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핵심 내용

남이 찍어준 종목이 아니라 내가 공부한 기업이어야 확신이 생긴다.

리뷰

이 책은 우리나라 모든 주식을 총망라한 책이라 할 수있다. 백과 사전과 같은 책이다. 우리나라 모든 상장 기업들을 저자 혼자서 정리 했다는 점에서, 굉장히 정성이 많이 들어간 책이라 할 수 있다. 우리나라 모든 상장 기업들을 185개의 색터와 27개의 산업군으로 분리 및 정리 했다. 그렇기에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투자기업을 분석하고 선택하는데 도움이 많이 될 수 있다.

단순히 공통 산업군으로 주식을 모아논 책이 아니다. 각 산업군별 저자가 생각하는 포인트를 설명하고, 이에 해당하는 기업들과, 주요 종목들을 비교했다. 매출액부터 시가총액까지, 수치적 정보로 각 기업들이 비교되어 있기에 해당 종목들을 별도로 찾아 일일히 비교할 필요가 없다. 그냥 이 책을 통해 저자의 노력을 레버리지 하면 된다. 

우리가 투자할 기업을 찾는다고 해보자. 보통 유튜브를 본다든지, 커뮤니티를 검색해서 주식 종목을 찾곤한다. 그러나 그것이 옳은 종목을 찾는 일인가. 내가 그 기업을 모르는 상황에서 어떻게 하락장에서 버틸 수 있으며, 상승장에서 저가에 매도하는 실수를 피할 수 있단 말인가. 스노우폭스 김승호 회장은 돈의 속성에서 자기는 주식투자할 때 그 기업을 평가하고, 적정 주가를 본인 스스로 정한다고 한다. 그리고 그 주가대로 매수하고 매도한다. 이말인즉슨 감으로 투자하지 않고, 다양한 데이터를 가지고 비교 평가를 진행, 적정 주가를 산출한다는 것이다. 기업에 투자하면서 그 기업의 산업군 전망이 어떠한지, 수익은 어떤지, 성장성은 어떠한지 등등 그런 것들을 모른다면, 우리는 분위기에 휩쓸려 저점에 팔고, 고점에 사는 악순환을 겪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우리가 좋은 기업을 적정주가로 매수하도록 도와준다. 내가 보는 그 기업에 투자가 망설여질때마다 수시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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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팔고 도쿄를 샀습니다
백승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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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핵심 내용

서울부동산보다 도쿄 부동산에 기회가 있다.

깨달음

모 연예인이 일본 부동산에 투자해서 부자가 됐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다. 부럽다는 생각과 일본 부동산에 투자하는 방법이 궁금했다. 하지만 한국 부동산도 잘 모르는 마당에 일본 부동산을 공부하기엔 자료가 너무 없었다. 책을 찾아도 적용하기에는 너무 장벽이 높다고 느꼈다. 그렇기에 해외 부동산은 부자들만 하는 것인 줄 알았다. 이 책의 중요한 점은 부자가 아닌 월급쟁이가 일본 부동산에 투자해 경제적 자유를 누렸다는 점이다. 나와 같은 월급쟁이가 서울도 아닌 도쿄에서 어떻게 부동산을 매입했는지, 궁금증과 함께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저자가 했다면 나도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이 책은 저자의 일본 부동산 매입기를 기록한 만큼, 일반인이 쉽게 일본 부동산에 접근할 수 있도록 쓰여졌다. 일본 부동산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 - 임장 - 파트너 협약 - 대출 - 세금 - 매입하는 과정까지 저자가 경험했던 내용들이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저자는 일본 부동산의 매력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서술한다. 1) 저평가된 엔화 2) 다른 대도시에 비해 저평가된 도쿄 3) 다른 국가와 다르게 저금리로 대출이 가능. 이 세가지를 설명하면서, 일본 부동산에 관심을 가져야 된다고 주장한다. 우선 창의적인 생각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엔화 절하로 엔화 투자만 생각했던 나였는데, 부동산을 직접 매입하는 것은 생각하지 못했다. 더군다가 일본의 저금리 정책을 이용해서 대출까지 한다니...부동산 부자를 나쁘게 보는 한국의 정책이나 시선에서 일본 부동산은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서울 땅은 누구나 사고 싶어 한다. 그러나 비싼 가격에 엄두를 내지 못한다. 부동산 정책도 여전히 투자자에게 불리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눈을 해외로 돌려 보는 것을 어떨까? 부의 기회는 국내에만 있는것이 아니기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는 일본 부동산도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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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의 종말은 없다 - 세계 부와 권력의 지형을 뒤바꾼 석유 160년 역사와 미래
로버트 맥널리 지음, 김나연 옮김 / 페이지2(page2)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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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핵심 내용

석유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중요한 자원이 될 것이다. 적어도 우리가 사는 동안은.

깨달음

한 분야에 대해서 깊게 쓴 책이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이 책은 '석유'라는 하나의 주제를 일반인이 보기 쉽게 쓴 책이라 할 수 있다. 재생에너지가 부상하면서, 석유의 대한 관심이 줄어드는 것은 사실이나 우리는 여전히 석유를 지켜 보아야 한다. 왜냐하면 재생에너지와 배터리 기반의 에너지는 1) 운송업을 하지 못하고 2) 비행기를 띄울 수 없기 때문이다. 전기차가 부상하고 있지만 톤 단위의 전기 트럭은 연비가 나오지 않는다. 배터리가 그만큼 무겁기 때문이다. 비행기도 마찬가지다. 현재 기술로는 배터리가 비행기에 적용할 수 없다. 더욱 중요한 것은 전쟁 같은 극단적인 순간에 에너지 생산설비가 파괴된다면, 재생에너지는 그 순간 스톱이다. 저장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반면 석유는 좋은 에너지 저장 수단이다. 더욱이 신생 석유 기업은 앞으로 생겨나지 않기에, 시간이 지날수록 석유는 몇몇 기업들에 의해 독점이 되고, 역설적이게도 석유는 더욱 중요한 자원이 될 것이다. 그래서 워런버핏도 석유기업에 투자했으며, 러우전쟁으로 석유값이 폭등했다. 이것이 우리가 석유를 지켜봐야 하는 이유다.

주식 투자자라면 석유는 반드시 알아야 한다. 유가가 상승하면 물류비가 상승하고 이것은 기업의 수익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나라는 100% 석유를 수입하는 나라이기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 책은 석유의 역사를 상세하게 담고 있다. 과거는 현재의 거울이자 미래의 나침반인만큼 에너지 자원의 미래를 가늠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읽어봤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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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저민 그레이엄의 13가지 부자 수업
이지성 지음 / 차이정원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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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핵심 내용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는 미국주식에 투자하라.

리뷰

이 책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이지성 작가와 벤저민 그레이엄의 콜라보 작이다. 벤저민 그레이엄은 그의 저서 '현명한 투자자'로 유명한 사람인데, 그 책을 읽었을 땐 어려운 부분이 많아 이해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런데 이지성 작가가 그의 안목으로 해석한 책 [벤저민 그레이엄의 13가지 부자 수업]을 만나게 되어 벤저민 그레이엄을 좀 더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이지성 작가가 이 책에서 주장하는 내용은 간단하다면 간단하다. 미국주식에 장기간 투자하고, 마인드를 다스리는 것. 간단하지만 나 역시 이렇게 투자하고 있기에 책을 읽으면서 동지를 만난 느낌이었다. 나는 주식의 99% 이상을 미국주식, 특히 애플에 투자하고 있는데 이지성 작가도 한국 주식보다 미국 주식을 투자하라고 권한다. 사람들은 보통 한국주식 vs 미국주식 이렇게 비교하는데, 나는 비교가 안된다고 생각한다. 

미국을 한번이라도 가본 사람은 알 것이다. 미국이 얼마나 큰 파워를 지니고 있는지 말이다. 힘 없는 우크라이나가 1년 가까운 전쟁을 감당한 건 근성 뿐 아니라 미국의 막대한 지원 때문이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적극적으로 군사 무기를 지원해도 러시아는 미국의 손 끝하나 건들지 못한다. 미국은 강대국 중에서도 강대국, 초강대국이기 때문이다.

경제적으로도 미국을 따라올 나라는 없다. 유럽은 연합을 이루어도 미국에 대적할 수 없다. 미국과 중국은 무역전쟁 중이라고 할지라도, 중국은 중진국 함정, 인구 문제, 부동산 버블로 언제 쇠퇴할지 모른다. 누가봐도 미국은 전세계에서 가장 강한 나라이다. 애플, MS, 구글, 아마존 등에 투자하는 것은 이런 미국에 투자하는 것과 같다. 저자도 이런 점에서 미국주식에 장기 투자하라고 권유한다.

(아이폰, 코카콜라, 윈도우, 구글, 안드로이드,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을 보면 우리는 이미 미국에 젖어들어있다고 볼 수 있다. 미국은 우리한테도 돈을 계속 벌고 있다.)

투자를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워렌 버핏 바이블, 벤저민 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 피터린치의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은 꼭 읽어야 할 필독서지만 초보자에게 이해하기 어려운 책이다. 그 책들을 해석한 책들을 먼저 읽으라고 권하고 싶다. 그런 점에서 [벤저민 그레이엄의 13가지 부자 수업]을 초보 투자자들에게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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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혁명의 미래 - 반도체를 넘어 인공지능으로
정인성.최홍섭 지음 / 이레미디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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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핵심 내용

미래에는 AI를 어떻게 사용/적용하는지가 중요하다. AI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기업에 주목하자.

리뷰

이 책은 AI에 대해서 상당히 지식적으로 잘 채워진 책이다. 단순히 애널리스트의 AI 산업에 대한 전망 같은 게 아니다. 실제 AI전문가들이 기술적으로 AI가 무엇인지 설명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1950년대부터 시작되었던 AI 초기 단계부터, 현재, 10년, 20년 이후의 미래 기술 전망을 담고 있다.

AI가 중요한 이유는 어느영역에 얼마나 큰 영향력을 미칠지 모르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스마트폰이 대중에게 처음으로 선보였을 때, 그 가능성은 무한했고 지금도 확장되고 있다. 스마트폰은 말그대로 전방위 (산업, 교육, 유통, 문화 등등)에 영향을 미쳤다. 저자는 인간이 사고하는 방식과 동일하게 AI가 제작된다고 한다. 그말인즉슨 인간이 일하고, 즐기고, 생활하는 모든 분야에 AI가 들어올 수 있다는 말이다. 때문에 AI가 어떻게 발전 되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야한다.

AI는 기획 -> 데이터 수집 -> 알고리즘 선정 -> 엔진서빙 단계로 개발된다고 한다. 투자자의 입장에서 어느 기업이 AI를 잘 기획하는 지, 그리고 AI를 제작하는데 데이터를 잘 모으는 기업이 주목할 기업이 될 것이다. 어떤 기업들이 있을까. 아이폰으로 빅데이터를 모으는 애플, 안드로이드의 구글, MS 등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AI에 관심이 많다면 읽어볼 만하다. AI 기술의 발전과 미래가 모두 담겨 있다. AI 투자에 관심있는 투자자라면 책에 있는 내용들을 이해하고 AI 주도권이 있는 기업들에 투자하는 것도 좋은 투자 방법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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