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저민 그레이엄의 13가지 부자 수업
이지성 지음 / 차이정원 / 2022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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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핵심 내용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는 미국주식에 투자하라.

리뷰

이 책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이지성 작가와 벤저민 그레이엄의 콜라보 작이다. 벤저민 그레이엄은 그의 저서 '현명한 투자자'로 유명한 사람인데, 그 책을 읽었을 땐 어려운 부분이 많아 이해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런데 이지성 작가가 그의 안목으로 해석한 책 [벤저민 그레이엄의 13가지 부자 수업]을 만나게 되어 벤저민 그레이엄을 좀 더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이지성 작가가 이 책에서 주장하는 내용은 간단하다면 간단하다. 미국주식에 장기간 투자하고, 마인드를 다스리는 것. 간단하지만 나 역시 이렇게 투자하고 있기에 책을 읽으면서 동지를 만난 느낌이었다. 나는 주식의 99% 이상을 미국주식, 특히 애플에 투자하고 있는데 이지성 작가도 한국 주식보다 미국 주식을 투자하라고 권한다. 사람들은 보통 한국주식 vs 미국주식 이렇게 비교하는데, 나는 비교가 안된다고 생각한다. 

미국을 한번이라도 가본 사람은 알 것이다. 미국이 얼마나 큰 파워를 지니고 있는지 말이다. 힘 없는 우크라이나가 1년 가까운 전쟁을 감당한 건 근성 뿐 아니라 미국의 막대한 지원 때문이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적극적으로 군사 무기를 지원해도 러시아는 미국의 손 끝하나 건들지 못한다. 미국은 강대국 중에서도 강대국, 초강대국이기 때문이다.

경제적으로도 미국을 따라올 나라는 없다. 유럽은 연합을 이루어도 미국에 대적할 수 없다. 미국과 중국은 무역전쟁 중이라고 할지라도, 중국은 중진국 함정, 인구 문제, 부동산 버블로 언제 쇠퇴할지 모른다. 누가봐도 미국은 전세계에서 가장 강한 나라이다. 애플, MS, 구글, 아마존 등에 투자하는 것은 이런 미국에 투자하는 것과 같다. 저자도 이런 점에서 미국주식에 장기 투자하라고 권유한다.

(아이폰, 코카콜라, 윈도우, 구글, 안드로이드,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을 보면 우리는 이미 미국에 젖어들어있다고 볼 수 있다. 미국은 우리한테도 돈을 계속 벌고 있다.)

투자를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워렌 버핏 바이블, 벤저민 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 피터린치의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은 꼭 읽어야 할 필독서지만 초보자에게 이해하기 어려운 책이다. 그 책들을 해석한 책들을 먼저 읽으라고 권하고 싶다. 그런 점에서 [벤저민 그레이엄의 13가지 부자 수업]을 초보 투자자들에게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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