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의 종말은 없다 - 세계 부와 권력의 지형을 뒤바꾼 석유 160년 역사와 미래
로버트 맥널리 지음, 김나연 옮김 / 페이지2(page2)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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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핵심 내용

석유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중요한 자원이 될 것이다. 적어도 우리가 사는 동안은.

깨달음

한 분야에 대해서 깊게 쓴 책이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이 책은 '석유'라는 하나의 주제를 일반인이 보기 쉽게 쓴 책이라 할 수 있다. 재생에너지가 부상하면서, 석유의 대한 관심이 줄어드는 것은 사실이나 우리는 여전히 석유를 지켜 보아야 한다. 왜냐하면 재생에너지와 배터리 기반의 에너지는 1) 운송업을 하지 못하고 2) 비행기를 띄울 수 없기 때문이다. 전기차가 부상하고 있지만 톤 단위의 전기 트럭은 연비가 나오지 않는다. 배터리가 그만큼 무겁기 때문이다. 비행기도 마찬가지다. 현재 기술로는 배터리가 비행기에 적용할 수 없다. 더욱 중요한 것은 전쟁 같은 극단적인 순간에 에너지 생산설비가 파괴된다면, 재생에너지는 그 순간 스톱이다. 저장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반면 석유는 좋은 에너지 저장 수단이다. 더욱이 신생 석유 기업은 앞으로 생겨나지 않기에, 시간이 지날수록 석유는 몇몇 기업들에 의해 독점이 되고, 역설적이게도 석유는 더욱 중요한 자원이 될 것이다. 그래서 워런버핏도 석유기업에 투자했으며, 러우전쟁으로 석유값이 폭등했다. 이것이 우리가 석유를 지켜봐야 하는 이유다.

주식 투자자라면 석유는 반드시 알아야 한다. 유가가 상승하면 물류비가 상승하고 이것은 기업의 수익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나라는 100% 석유를 수입하는 나라이기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 책은 석유의 역사를 상세하게 담고 있다. 과거는 현재의 거울이자 미래의 나침반인만큼 에너지 자원의 미래를 가늠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읽어봤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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