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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이여 안녕 - 열린문고 26
프랑수아즈 사강 지음 / 일신서적 / 1999년 7월
평점 :
절판



[알라딘 인문사회 이벤트]

 

나에게 감화 감동을 준 이 고전들은 그야말로 나 스스로를 고전의 정신과 열정에 투영하고 싶어하고, 또한 고전의 그것들을 나에게로 가져와 하나가 되고 싶어 할 만큼의 애정을 가지고 있는 것들이다.




  • 슬픔이여 안녕 - 열린문고 26 by 로망롤랑






    슬픔이여 안녕 - 열린문고 26




    • 저자 : 프랑수아즈 사강 지음

    • 출판사 : 일신서적

    • 발행일 : Mon, 19 Jul 1999 15:00:00 GMT

    • ISBN : ISBN8936605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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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소와 사강의 슬픔이여 안녕,과 어떤 미소를 인상깊게 읽은 기억이다. 다소 일탈적이면서도 삶에 대한 애정과 슬픔이 짙게 묻어나는 이 소설들을 나는 사랑한다. 나는 사강의 슬픔이여 안녕,을 굿바이로 받아들이고 읽었더랬는데 만날때 하는 인사인 봉쥬르란다...그 진한슬픔이란..




  • 백년의 고독 1 - 세계문학전집 34 by 로망롤랑






    백년의 고독 1 - 세계문학전집 34




    • 저자 :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지음, 조구호 옮김

    • 출판사 : 민음사

    • 발행일 : Tue, 04 Jan 2000 15:00:00 GMT

    • ISBN : ISBN893746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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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는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남미의 유명한 작가다. 그의 환상적 리얼리즘은 우리로 숨막히게 하는데, 이는 우리 인간존재란 현실과 이상의 애매한 경계에 서 있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더욱 나는 이 소설을 숨막히는 영원을 느끼듯 읽었더랬다. 완벽한 이상 세계와의 만남, 너무나 아름다운 세계를 다녀온 기분이다..




  • 나의 미카엘 - 세계문학전집 15 by 로망롤랑






    나의 미카엘 - 세계문학전집 15




    • 저자 : 아모스 오즈 지음, 최창모 옮김

    • 출판사 : 민음사

    • 발행일 : Tue, 29 Sep 1998 15:00:00 GMT

    • ISBN : ISBN893746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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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모스 오즈의 나의 미카엘은 읽은 시점이 조금은 오래됐는데, 사랑 이야기로 읽었다. 너무나 내밀한 사유들의 노래들은 나로 굉장한 재미를 느끼게 해주었다. 그 내밀한 사유들이 조금은 버겁기도 하지만, 한 개인의 내밀한 느낌들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사랑의 깊이랄까, 인생에 대한 진지함으로 다가왔었다.




  • 1984 - 세계문학전집 77 by 로망롤랑






    1984 - 세계문학전집 77




    • 저자 : 조지 오웰 지음, 정회성 옮김

    • 출판사 : 민음사

    • 발행일 : Sun, 15 Jun 2003 15:00:00 GMT

    • ISBN : ISBN8937460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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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지오웰의 1984년은 개인의 자유와 정부의 감시,통제권력에 대한 이야기이다. 전제화된 정부와 그속에서 로보트처럼 움직이는 조직원들. 내게는 이 소설이 하나의 로맨스로 다가왔었다. 등장하는 남자주인공과 한 여자의 사랑얘기.훗. 국가조직이라는 시스템에 대한 회의를 가지고 있는 나로서는 조지 오웰이 파헤친 이소설이 무척 흥미로왔다. 단지 그런 정부조직에 초점을 맞췄다기 보다는 등장하는 주인공이 맞닥들이는 상황과 그에 대한 그의 선택과 결정에 있지 않을까..이 소설을 두세번은 읽은 듯 하다.




  • 이방인 - 다락원 명작노트 047, 클리프노트 by 로망롤랑






    이방인 - 다락원 명작노트 047, 클리프노트




    • 저자 : 알베르 카뮈 지음

    • 출판사 : 다락원

    • 발행일 : Sun, 19 Aug 2007 15:00:00 GMT

    • ISBN : ISBN895995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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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베르 카믜는 한때 축구 골키퍼였단다. 축구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그의 그런 면모를 바라보면서 너무나 동질감을 느끼곤 했다. 이방인,은 나의 고민과 존재 핵심을 찌르는 세상의 것들에 대한 저항과 말할 수 없는 반항이 어떻게 보면 우리 인간존재가 행하는 언행이 너무나 가식적임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그가 어머니의 장례식을 소홀히 여기며 딴생각을 하는 것이나, 세상의 가치관과 전통에 반하는 의식을 드러내는 부분과 행동들은 어떻게 보면 전통과 사회 관습이라는 고정된 편견을 극복하려는 참된 자아의 저항인 것이었다. 우리들의 모든 생각과 행동들이 가식속에 꿈틀거리고 있다...나 역시 이 모든 것들을 벗어나고 싶다..




  • 유리문 안에서 by 로망롤랑






    유리문 안에서




    • 저자 : 나쓰메 소오세키 지음, 김정숙 옮김

    • 출판사 : 민음사

    • 발행일 : Mon, 28 Feb 2000 15:00:00 GMT

    • ISBN : ISBN8937403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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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쓰메 소오세키는 일본의 지폐에 등장하는 인물로 그 저명함을 알리고 있다. 그는 우리의 일제 강점기에 활동을 한 작가였다. 그의 느릿느릿하고 잔잔한 일상과 관찰은 나로 마냥 행복감을 가져다 주기에 충분했다. 유리문 안에서 비내리는 창밖을 조용히 바라만 보고 싶다....그처럼..




  • 그 후 - 세계문학전집 87 by 로망롤랑






    그 후 - 세계문학전집 87




    • 저자 : 나쓰메 소세키 지음, 윤상인 옮김

    • 출판사 : 민음사

    • 발행일 : Wed, 24 Sep 2003 15:00:00 GMT

    • ISBN : ISBN8937460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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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쓰메 소오세키의 그 후, 는 직업인으로서, 경제적자유인으로서의 인간적 충돌을 그린 소설이다. 여기에는 주인공의 사랑이 개재되고 있는데 경제적 자유를 누리고 있는 주인공이, 대담한 사랑을 위해, 전통을 거스르고 가족과의 신의까지 깨드리면서 스스로 탐탁치 않아하던 직업의 세계로 나아가려고 애쓰고 있다. 경제적 자유는 진정 인간다운 삶으로 이끈다고, 주인공은 생각한다. 그런 그가 사랑을 위해 증오하던 직업의 세계로 걸어가려 하니....사랑은 위대한 것인가?




  • 기싱의 고백 - 헨리 라이크로프트 수상록 by 로망롤랑






    기싱의 고백 - 헨리 라이크로프트 수상록




    • 저자 : 조지 기싱 지음, 이상옥 옮김

    • 출판사 : 효형출판

    • 발행일 : Thu, 30 Nov 2000 15:00:00 GMT

    • ISBN : ISBN898636140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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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지 기싱의 고백은, 스스로를 가상의 인물로 앞세워 자신을 이야기하고 있는 그런 메타적 소설이다. 소설이랄 것도 없지만, 소설이다. 나 역시 이런 자전적 소설을 하나 만들고 싶다. 기싱은 세계를 바라다보는 시선을 공공연히 드러내며 자신의 색깔을 나타낸다. 그의 고백을 담담히 듣는 일은 무척이나 흥미롭다. 영국인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진 그의 자아, 세상에 대한 작은 비판들,,,,




  • 바다와 나비 - 2003년 제27회 이상문학상 수상작품집 by 로망롤랑






    바다와 나비 - 2003년 제27회 이상문학상 수상작품집




    • 저자 : 김인숙 외 지음

    • 출판사 : 문학사상사

    • 발행일 : Wed, 29 Jan 2003 15:00:00 GMT

    • ISBN : ISBN8970124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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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인숙은 예뻤다. 단편의 정수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이상문학상. 꿈이 있는데, 노년에는 민음사 세계문학과 이상문학상 수상작품집을 가지고 여유롭게 재독하고 소일하고 싶다. 그런 책이다..슬프고도 아름다운 사진 한장과 같은 주옥같은 소설들...




  • 농담 - 세계문학전집 29 by 로망롤랑






    농담 - 세계문학전집 29




    • 저자 : 밀란 쿤데라 지음, 방미경 옮김

    • 출판사 : 민음사

    • 발행일 : Thu, 24 Jun 1999 15:00:00 GMT

    • ISBN : ISBN8937460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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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란 쿤데라의 이소설은 상당히 흥미로운데. 세계의 보이는 것들과 그 이면에 것들 사이의 괴리를 지적하는 우스꽝스런 이야기를 재미나게 풀어헤치고 있다. 세계를 꿰뚫는 이 놀라운 분석을 한편의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로 만들 수 있는 그의 재능이 놀랍기만 하다.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으로 이루어진 이 세계야말로 우리 인간성의 가벼움과 성급함을 지적해주는 놀라운 체계를 가지고 있고, 그는 이것을 놀랍고 재밌게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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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으로의 긴 여로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69
유진 오닐 지음, 민승남 옮김 / 민음사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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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에 발표된 '밤으로의 긴 여로'는 미국 최고의 극작가로 인정받는 오닐의 대표작인 동시에 통속극에 머물러 있던 미국 연극을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린 수작이다." 짧지만 그 이야기가 전해주는 짧은 시간의 느낌들은 뭐랄까, 애잔하고 슬픔이 진하게 배어나오고 인물 면면의 느낌이 전해져 오는 확실한 느낌이랄까. 이렇게 단순한 구성이면서도 훌륭한 이야기를 연출해 낼 수 있다니 대작가가 아닐 수 없다. 단편소설 하나 끄적거리기 어려워하는 내가 배워야 할 이야기 모델이겠다. 내용을 떠나 이 이야기의 공간과 시간이 상당히 살아있는 느낌이 굉장히 인상적이다. 나는 그 시간들, 그 공간들을 사랑한다.



길지 않으리, 울음과 웃음.
사랑과 욕정과 증오는.
우리, 죽음의 문 지나고 나면
그것들, 우리에게 더는 없으리니.

길지 않으리, 술과 장미의 시절도.
어느 어렴풋한 꿈에서
우리의 길 잠시 나타났다, 이내
어느 꿈속에서 닫히리니.

다우슨,  '길지 않으리'


티론의 여름 별장에서 벌어지는 하루 동안의 티론 집안 모습이다. 전문 배우로서의 성장 대신 부와 인기를 거머쥔 티론, 수녀가 되기를 고대했지만 티론과 결혼해 배우로서 전국을 전전하는 메리, 메리는 그런 안정적이지 못한 삶 속에서 무엇을 느꼈을까. 메리는 둘째를 홍역으로 잃었고 마약중독자의 삶을 살아간다. 에드먼드와 제이미는 노랭이 같은 아버지와 마약중독에 빠져 마치 안개속의 유령처럼 살아가는 어머니를 증오하는 한편 그들에 대한 애정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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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87
나쓰메 소세키 지음, 윤상인 옮김 / 민음사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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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쓰메 소세키의 ‘그 후’를 접하기 전엔 ‘유리문 안에서’를 읽은 기억이 난다. 이 ‘유리문 안에서’와 비슷한 유형의 소설로 ‘헨리라이크로프트의 수상록’이 있는데 영국작가 작품으로서  특별한 이야깃거리가 있거나 갈등이 전개되는 것이 아닌 그저 자신의 지론이나 세상, 그리고 사람들을 바라다보는 자신만의 특별한 관점을 독백하듯 풀어 이야기해주는 형식을 가지고 있다. 나는 이런 형식에 매력을 많이 느낀다. ‘그 후’는 이런 형식과는 좀다른 일반 소설류에 가깝지만 잔잔한 분위기의 이야기 형식이 눈에 띄는 소설이다. 나쓰메 소세키는 일본 국민의 사랑을 받는 작가로서 1867년에 태어나 1900년 일본 문부성 제1회 국비 유학생이 되어 영국 유학생활을 한 경험도 가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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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또 읽고
이문열 세계명작산책 1 - 사랑의 여러 빛깔 이문열 세계명작산책 1
이문열 엮음 / 살림 / 1996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과연 영원한 게 있을까? 각자 답해보라. 영원한 사랑을 속삭이지만 사랑이 영원하다, 라는 의미에서조차 우리는 가늠하기 어려워한다. 영원한 건 있을 수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에 대해 말해보고 싶다. 내가 이들을 바라다보는 시선은 이렇다. 인간의 무의식의 심연속엔 혹은 우리들의 생물학적 유전인자 속엔 오랜 시간 동안 각인되어 온 생과 사의 흐름에 대해 고정관념을 가지게 되었고 따라서 오늘날을 사는 우리들의 의식과 시선속에조차 영원한 것은 확인할 수도, 또 영원해서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으므로 영원한 것은 결코 있을 수 없다고 느끼고, 영원한 것은 없다, 라고 이성의 목소리로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과연 그게 사실일까?

한시적인 존재로서 짧은 순간을 살다가는 인생에게 비춰지는 세상이란 과연 어떤 것인가? 생로병사의 확고한 세계. 영원한 것은 없다. 잠깐, 여기서 이야기하는 영원하다, 라는 의미의 차원조차 우리는 그 위치를 파악하기 힘들다. 물질적인 소멸이 없는 영원함? 생명의 영원함! 무엇이 과연 영원할 수 있단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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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또 읽고
오리진 - 140억 년의 우주 진화
도널드 골드스미스.닐 디그래스 타이슨 지음, 곽영직 옮김 / 지호 / 2005년 6월
평점 :
절판


저자는 천체물리학에 관한한 전문독자들이 아닌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이 저서를 집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용되는 전문적 언어들은 독해하기가 쉽지 만은 않다. 우주의 빅뱅 시초 보이지 않는 것에서 보이는 것들이 나타나는 과정을 과학적으로 풀어 설명해 준 부분은 내게 성경이 묘사하는 "보이는 것은 보이지 않는 것에서 말미암음", 이라는 문구를 상기시켰는데 어쩌면 성경이 말하는 이 부분과 오리진에서 이야기하는 과학적 설명들이 서로 맥락이 맞닿아 있는 것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주의 신비를 파헤쳐보자. 이 분야에 관심이 없었거나 다소 어려운 용어에 익숙치 않은 분들은 쉽게 다가가기엔 무리일 수가 있으니 참고하자.

"단 하룻밤의 독서로 140억 년의 세월이 섬광처럼 번뜩인다. 이 책은 우리 주변의 세계를 어떻게 이해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주제들을 재빠르게 통과하는 길을 알려준다. 당신이 사람, 행성,별 그리고 은하들이 어디서 왔는지를 간절히 알고 싶다면, 이 책은 그 거대한 이야기에 대한 오늘날 가장 훌륭한 설명을 제시해 줄 것이다."
- 로버트 P. 커쉬너/하버드 대학 교수


"타이슨 박사는 분명히 칼 세이건에 필적할 만한 인물이다. 세이건의 '코스모스' 역시 '오리진'과 마찬가지로 1980년에 PBS에서 방영되어 책으로 나왔다. 그리고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그로부터 25년, 우주학은 새로운 과학적 발견과 성취에 힘입어 나날이 진보해왔다. '오리진'은 '코스모스'가 미처 담아내지 못한 최신의 천문학적 발견과 첨단의 우주이론까지 폭넓게 탐구한 이 시대 최고의 우주 이야기이다. 그리고 타이슨 박사는 우주에 대해 우리가 품고 있는 경이로움의 비밀을 시원하게 풀어줄 선두 과학자임에 틀림없다."
 - 마크 맥과이어/ Times Union TV/radiio 작가


"이 두 저자는 자신들의 연구 분야에서 헤비급 선수들이다. 이들은 다가올 몇 년 동안 우주론 관련서들의  기준이 될 수밖에 없는 놀라운 책을 썼다. 명쾌하고  알기 쉽고 가장 최신의 내용을 담은, 우주의 미궁으로 들어가는 웅장한 여행! 누가 이들보다 더 훌륭한 우주 여행의 가이드가 될 수 있으랴."
미치오 가쿠/ 뉴욕 시립대학 이론 물리학 교수


헌사에는 이렇게 되어 있다.
" 하늘을 보는 모든 이들에게 그리고 자신이 왜 존재하게 되었는지 아직 모르는 모든 이들에게"



<도서 표지 안쪽에 프린트되어 있는 도서에 대한 개괄적 설명>


우주의 처음을 밝히는 여행, 빅뱅에서 생명의 비밀까지! 단 한명의 목격자도 없는 아득히 먼 과거의 우주와 지구의 역사!

'오리진'은 과학의 가장 커다란 문제'를 다룬다. 우리 자신, 아니 세상의 모든 것이 어떻게 지금 여기에 있게 되었는가? 하는 것이다. 우주는 처음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지구는 원시의 혼돈 상태로부터 수십억 년 동안 어떻게 진화해 왔는가? 우리 인간은 이 우주에서 정녕 혼자인가? 지구 바다의 이 엄청난 양의 물은 대체 어디서 왔는가? 우주와 지구, 생명의 기원을 추적한 140억년의 장엄한 시간 여행의 문이 마침내 열린다.

이 눈부시도록 빛나는 여행은 2004년 9월 28일~29일 미국의 인기있는 과학 영상 시리즈인 PBS NOVA의 4부작 특집으로 방송되었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인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이후 25년만에 이루어진 이 블로버스터 다큐멘타리는 미국의 전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방송과 동시에 출간된 이 책은 우리의 진정한 기원이 단순히 인간적이거나 지구적인 것이 아니라 실제로 우주적이라는 증거를 밝히고 있다. 회근 몇년 동안 이루어진 흥미로운 과학적 발견을 탐험하면서, 우주의 특별한 일부인 이 지구가 어떻게 생명을 꽃 피웠는지, 정말로 생명은 우리에게 고유한 것인지에 대해 새로운 우주의 지형도를 그려 보여준다.


"그렇다 우주에는 시작이 있다. 우주는 계속적으로 진화한다. 그리고 우리 몸을 이루는 모든 원자들은 우주 최초의 대폭발과 연결되어 있다. 우리는 단순히 우주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주의 일부분이다. 우리는 우주에서 탄생했다."


우리는 지금까지 인간의 기원을 우리와 가장 가까운 영장류와 관련지어 사고해왔다. 그러나 이 책에서 우리의 기원을 별빛과 관련지어 생각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수십억년의 세월을 거슬러 올라가는 별의 폭발로 인해 우주 공간에 흩어진 화학적 요소들과 관련지어 우리의 기원을 생각하게 될 것이다. 그리하여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커다란 지구를 영원히 팽창하는 우주 속을 유영하는 우주 먼지의 미세한 알갱이로 바라보게 될 것이다.


'우주론에 대한 거대 서사는 이미 모두 말해졌다'는 통설을 뒤집는다.


지질학, 생물학, 화학, 그리고 천체물리학 등 여러 과학 분야들을 아우르면서, 이 책은 우주를 이해하는 우리의 시각이 얼마나 놀라운 도약을 거듭해 왔는지를 설명한다. 복잡한 대주제들을 쪼개서 잘 조직화된 소주제들로 나눠 우주 최초의 순간부터 생명 출현에 이르기까지 흥미롭게 풀어낸다. 그 과정에서 10조분의 1초라는 찰나와 우주의 영원성 사이를 휙휙 넘나든다.

최신 우주론의 거의 모든 주제를 다루면서도 생생한 묘사와 쉬운 설명, 심지어 유머를 섞어가며 풀어낸 이 책은 우주 이야기의 일반적인 개론서로서 손색이 없다.


역자소개
곽영직 - 서울대 물리학과 졸업, 미국 켄터키 대학교에서 박사과정 을 마침. 현재 수원대학교 물리학과 교수. '자연과학의 역사', '물리학이 즐겁다', '큰 인간 작은 우주', '수학의 직관적 이해' 저.

발행처:지호출판사
발행인:장인용
초판1쇄 발행일: 2005년 6월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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