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후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87
나쓰메 소세키 지음, 윤상인 옮김 / 민음사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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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쓰메 소세키의 ‘그 후’를 접하기 전엔 ‘유리문 안에서’를 읽은 기억이 난다. 이 ‘유리문 안에서’와 비슷한 유형의 소설로 ‘헨리라이크로프트의 수상록’이 있는데 영국작가 작품으로서  특별한 이야깃거리가 있거나 갈등이 전개되는 것이 아닌 그저 자신의 지론이나 세상, 그리고 사람들을 바라다보는 자신만의 특별한 관점을 독백하듯 풀어 이야기해주는 형식을 가지고 있다. 나는 이런 형식에 매력을 많이 느낀다. ‘그 후’는 이런 형식과는 좀다른 일반 소설류에 가깝지만 잔잔한 분위기의 이야기 형식이 눈에 띄는 소설이다. 나쓰메 소세키는 일본 국민의 사랑을 받는 작가로서 1867년에 태어나 1900년 일본 문부성 제1회 국비 유학생이 되어 영국 유학생활을 한 경험도 가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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