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대한민국 재테크 트렌드 - 제로금리,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성공 투자법
조선일보 경제부 엮음 / 모멘텀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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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적은 국내의 저명한 경제 관련 인사들의 2021년 재테크 전망을 모은 서적으로 재테크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참고할만한 유익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적은 총 7개의 분야 16장으로 나누어져 있다.

첫 번째 파트는 민주당 정권이 들어선 후 급격하게 상승한 부동산 관련 내용으로 5명의 전문가 의견이 수록되어 있는데 고종완 원장의 살 집, 팔 집의 투자가치를 측정한 지표를 표로 정리하여 설명한 내용이 가장 눈길을 끌었다.

두 번째 파트는 동학개미들의 참여로 작년 말 급격하게 상승한 주식에 대한 내용으로 6, 7장에서는 독자의 직접투자보다는 저자나 토론자들의 회사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주로 안내하는 느낌이 들었고, 8장의 경우 유튜브에서 삼프로 TV’를 진행하는 김동환의 균형 잡힌 조언(시장전체에 투자하는 방법, 개별종목의 직접투자, 섹터형 ETF, 테마형 ETF, 비트코인 투자)이 가장 유익한 내용이란 생각이 들었다.

세 번째 파트는 글로벌 투자에 대한 내용으로 간접투자 방식의 해외주식, 중국 재테크에 대한 정보, 달러와 금의 투자를 추천하는데 양도소득세가 22%로 높고 환율 변동성까지 지녀 리스크가 높은 해외주식보다 달러와 금에 대한 투자가 매력적으로 느꼈다.

네 번째 파트는 세금에 대한 내용이지만 부동산관련 세금에 대한 내용이라 첫 번째 파트에 넣었어도 상관이 없을 파트란 느낌이 들었다.

다섯 번째 파트는 재테크 노하우 중 14장의 경우에는 직접투자를 꺼리는 초보자나 전업 주부들을 위한 간접투자의 사례로 설명한 내용이 눈길을 끌었다.

여섯 번째 파트는 노후대비 자산을 대비하는 경우 주의할 점, 일곱 번째 파트는 미술작품

 

이 서적의 내용은 자신의 성향에 적당한 투자 분야를 선택해 충분히 공부하고 투자를 하는 방법을 찾는데 참고가 될 내용이 담겨있다. 일부 증권사, 은행직원들의 조언보다 철저하게 독자를 위해 균형 잡힌 전망을 제시하는 일부 저자들의 정보에 더 눈길이 가는 것은 저자의 이익을 철저히 배제한 내용이기 때문이라 하겠다. 전 세계가 양적완화로 돈이 시중에 너무 많이 풀려 저금리를 당분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시기 자신에게 맞는 투자 분야와 방법을 찾는데 도움을 줄 유익한 서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서적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글임을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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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골목 EBS 세계테마기행 사진집 시리즈
EBS 세계테마기행 지음 / EBS BOOKS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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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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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적은 가로, 세로 약 13cm 정도의 일반서적의 절반 정도의 작은 사이즈의 서적으로 EBS세계테마기행에서 다루었던 세계의 골목에 대한 사진과 김연수 소설가의 짤막한 글로 골목이 주는 따스함을 강조한 서적이라 하겠다.

 

서적은 주로 세계 골목의 사진을 주로 다루고 있다. 특히 추억과 고향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골목이 주는 공동체의 푸근함과 따스함을 특별히 강조하고 있다.

코로나 19로 인해 세계 여행이 멈춘 시기 유명 관광지의 화려함을 배제하고 이웃의 정을 느낄 수 있는 골목의 사진만 수록하고 있다.

이국적인 골목의 모습을 보여주는 크로아티아의 두브로브니크, 과테말라의 안티과, 콜롬비아의 카르타헤나는 대리만족이 가능한 사진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중국의 윈난성을 비롯한 농촌 사진에서는 1970년대 우리나라의 시골풍경을 보는 느낌이 들어 어린 시절 방학에 들러 방학숙제인 식물채집과 곤충채집을 하던 농촌의 할머니 댁이 연상되었고, 이란의 마술레 마을의 사진은 1970년대 내가 살았던 서울 청파동, 공덕동의 단독 주택이 밀집한 동네 골목을 보는 느낌이 들어 초등학교 시절 골목에서 해지기 전까지 친구들과 놀았던 추억여행에 빠지게 만들었다.

 

이 서적은 한손에 잡힐 정도의 아담한 사이즈로 글을 프롤로그를 제외하면 몇 문장이 되지 않는다. 아기자기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골목 사진이 메인이며 독자는 사진에서 자신만의 개성이 깃든 여행을 떠날 수 있다. 과거의 추억을 깨우는 사진을 보며 오랜만에 1970년대 어린 시절 놀던 많은 골목을 떠올리게 만들어 행복했다. 지금은 빌딩과 아파트로 변해 그 골목을 잃어버려 안타깝지만 새로운 추억을 쌓을 골목을 찾는 여행도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린 시절 골목에 대한 다양한 기억을 지닌 분들에게 과거로의 추억여행이 가능한 서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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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밀라 - 태초에 뱀파이어 소녀가 있었다
조셉 토마스 셰리든 르 파뉴 지음, 김소영 외 옮김 / 지식의편집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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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적은 아일랜드 작가의 19세기 고딕소설로 드라큘라 이전 뱀파이어의 등장으로 화제가 되었던 작품을 포함한 3편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적은 헤셀리우스 박사가 기이한 현상을 기록한 노트를 인용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1편 카르밀라는 오스트리아 남동쪽 스티리아의 외진 마을로 이주한 성에서 벌어지는 스토리로 오스트리아 공직에 있다 외진 곳의 성을 사들인 아버지와 함께 사는 딸에게 어느 날 갑자기 마차사고로 잠시 머물게 된 뱀파이어 카르밀라에 대한 내용이다.

과거 주인공이 여섯 살이 채 되기 전 어느 날 밤 아름다운 여인이 곁에 누워 우는 주인공을 달래다 갑자기 가슴에 통증을 느끼고 소리를 질러 성을 혼란에 빠뜨린 기억이 있는데 12년 후 마차사고로 잠시 기거하게 된 여인이 과거 여인의 얼굴과 똑같은 얼굴로 나타난다. 그녀가 나타난 후 마을에서 갑자기 사람들이 원인모를 병으로 죽어나가고 카르밀라와 키스를 하고 황홀해 하다 갑자기 가슴을 바늘에 찔리는 통증을 경험하며 기력을 잃어간다. 조카를 잃어 방문을 미루었던 스필스도로프 장군이 나타나 카른슈타인 가문의 미르칼라 백작부인이 뱀파이어이며 밀라르카란 이름으로 장군의 집에 있으며 조카딸을 죽게 만들었다는 조사내용과 사건을 알려준다. 밀라르카, 카르밀라가 미르칼라 백작부인과 동인인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장군과 아버지는 카른슈타인 무덤에서 미르칼라를 소멸할 의식을 행하고 주인공과 마을의 재앙을 구하려 한다.

2편은 악마의 위협을 받는 신부가 불행한 최후를 맞는 내용이며, 3편은 권력을 휘두르며 폭주하던 하보틀 판사가 기이한 환각에 시달리다 최후를 맞는 내용으로 전개된다.

 

이 서적은 1872년 출간된 서적으로 유명한 드라큘라를 탄생시키는 모티브를 제공했다는 평을 듣는다. 카르밀라의 레즈비언 행위에 쾌락을 느끼는 주인공의 모습과 흡혈에 대한 묘사가 매우 섬세하다. 드라큘라처럼 바로 죽음을 맞지 않고 천천히 사망에 이르는 과정이 오히려 독자들을 소름 끼치게 하는 내용이라 하겠다. 함께 소개된 두 편의 경우는 정신이상증세와 유사한 병으로 환상에 빠지거나 환각상태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는 내용을 괴기적인 스토리로 전개하여 공포감을 조성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고딕 소설의 경우 미스터리적인 요소와 기괴하거나 공포를 느낄 요소를 적절하게 조합하여 헤셀리우스 박사의 노트를 인용하는 형식으로 적절하게 구성한 소설이란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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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삼킨 소년
트렌트 돌턴 지음, 이영아 옮김 / 다산책방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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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적은 성인의 마음을 지닌 주인공 엘리의 성장스토리로 빈민가에 사는 가족이 마약조직에 의해 철저하게 파괴된 후 12세 소년이었던 엘리가 어머니와 가족의 복수를 하는 여정을 그린 자전적인 스토리로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12세 소년 엘리는 의수와 의족을 만드는 회사인 휴먼터치의 정비사로 근무하는 새 아빠 라일과 6세 사고이후 말을 거부한 형 오거스트, 라일과 마약으로 얽힌 어머니 프랜시스와 빈민가에서 산다. 그의 가장 친한 친구는 교도소를 수차례 탈옥한 전설적인 슬림 할아버지이다. 슬림 할아버지의 권유로 감옥의 폭주족 갱단 두목 알렉스에게 편지를 보내며 성인들과 교류하여 성인의 마음을 지니게 된다.

당시(1985)는 베트남에서 이주한 베트남인들이 마약을 유통시키며 거대한 조직으로 세력을 확장시켜 나가고 있었다. ‘휴먼터치의 사장 타이터스는 기업인으로 위장해 지역의 마약 유통을 총괄하던 인물로 라일도 아르바이트로 마약구입과 마약소매를 담당한다. 마약은 시간이 지나며 가격이 올라가는 상황에서 라일은 구입한 마약을 빼돌리는 위험한 일을 진행하다 어머니에게 반한 동료 테디의 밀고로 타이터스와 부하 이완이 집으로 들이닥쳐 라일은 사라지고, 어머니는 마약 거래상혐의로 교도소에 들어가고 엘리는 검지 한 마디를 잘리는 불운을 겪게 된다. 결국 형제는 과거 자동차에 동승한 형제를 데리고 댐으로 폭주한 전력이 있는 친아버지 집으로 가게 된다.

알코올 중독자이며 제정신을 차리는 시간이 거의 없는 아버지의 집에서 생활하게 된 엘리는 생을 놓을지도 모르는 어머니를 만나기 위해 슬림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교도소에 몰래 침입을 시도한다.

 

성장스토리로는 매우 잔인하고 범죄적인 내용이 많아 12살 소년의 이야기란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다. 우주와 소통하는 아주 특별한 두 형제는 전설적인 탈주범 슬림과의 교류에서 스스로 인격체로 성장하며 작은 세상인 공동체부터 변화시키고 선한 영향력을 확장시켜 나간다. 형제들을 특별한 존재로 생각하는 어머니로 인해 평범한 소년들은 비범한 성인으로 성장한다. 어린 시절부터 꿈이었던 범죄관련 기자가 되려 했던 엘리가 결국 정치권, 결찰들과 강하게 유착하여 지역의 유명인사의 탈을 쓴 타이터스의 민낯을 폭로하고 죽음의 위기를 맞는 상황까지 스토리는 매우 박진감 넘치게 전개되며 마치 영화를 보는 듯 가독성이 매우 우수하다.

 

이 서적이 저자의 자전적인 소설이라는 점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당시의 상황이 폭력적이며 잔인하다. 12세 대런 당이 마치 마피아처럼 범죄조직에 발을 담그고 엘리에게 동참을 제안하거나 성인은 물론 어린이까지 잔인하게 살해하는 내용은 마약관련 범죄의 흉포함이 드러난다. 빈민가에서 일찍 성인의 마음을 갖게 된 엘리가 끊임없이 우주와 소통하며 시간을 지배하는 인물로 성장하는 내용이 많은 독자들에게 시간의 지배를 받지 않고 시간을 지배하려는 의지를 갖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악이 지배하는 사회에 도전장을 던지고 가정을 회복시킨 두 형제의 성장 스토리에 따뜻한 박수를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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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미드나이트
릴리 브룩스돌턴 지음, 이수영 옮김 / 시공사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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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적은 지구의 유일한 생존자인 어거스틴과 목성탐사 후 지구로 귀환하는 우주선 에테르호의 여정을 담은 작품으로 희망이 사라진 상황의 인간들의 갈등과 섬세한 심리 묘사가 탁월한 서적이라 하겠다.

북극 바르보 천문대의 78세 연구원 어거스틴은 정부의 귀환명령을 유일하게 거부하고 북극에서 마지막 생애를 마치려 천문대에 남는다. 모든 군인과 연구원이 떠난 침실에서 발견된 8세 정도의 어린 소녀와 생활하는 데 갑자기 본국과의 모든 통신이 끊겨 지구상의 인류 전체가 모두 사라졌다는 느낌을 받는다.

우주선 에테르호는 목성탐사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1년에 걸친 귀향에 들어서는 데 마찬가지로 지구와의 모든 통신을 끊겨 우주선에 있는 인물들은 지구에 두고 온 가족과 영영 만나지 못할 수 있다는 불안에 빠진다.

스토리는 지구의 생존자 2명과 우주선에 탑승한 우주인 6명만이 남은 세상의 스토리를 번갈아 이어주는 형식을 띠고 전개된다.

어거스틴은 말을 거의 안하는 소녀 아이리스와 천문대 꼭대기 층에 기거하다 어거스틴이 며칠간 앓은 후 자신이 사망한 후 홀로 남겨질 소녀의 장래를 위해 있을지도 모르는 생존자를 찾아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고민하다 날씨가 풀리는 봄 장거리 통신이 가능한 호숫가의 기상관측소로 목숨을 건 여행을 감행한다.

에테르호의 통신을 담당하는 설리는 이혼 후 남편이 키우고 있는 딸 루시의 사진을 보며 자신이 선택한 삶과 자신의 과거를 회상한다. 에테르호의 우주인들 대부분은 지구와의 통신이 두절되자 지구에 두고 온 가족이나 반려동물이 존재하지 않을 수 있다는 불안감으로 조금씩 정신이 피폐해져간다.

기상관측소로 이동한 어거스틴은 통신을 바로 시도하지 않고 아이리스와 북극의 짧은 여름을 즐기며 자신이 유일하게 사랑했던 여인과의 이별을 회상하며 자신의 아이를 낳았던 여인과 아이에 대한 깊은 회한에 빠져든다.

과연 에테르호와 어거스틴의 연결고리는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이 서적은 북극의 어거스틴, 에테르호의 설리의 회상과 심리묘사를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된다. 모든 인류가 사라졌다 예상되는 상황에서 주인공들은 인생을 회상하며 후회도 하고 사랑에 대한 깊은 사유에 빠져든다. 우주정거장에서 지구로 귀환할 3명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과 우주선 통신장비 수리 중 대원 데비가 사망한 후 대원들의 심리묘사, 어거스틴이 아이리스에게 공동체를 찾아주기 위해 고령임에도 얼음을 헤치며 이동을 하는 내용은 독자들에게 삶과 사랑의 의미를 깊게 사유하게 만들 내용이라 하겠다.

미래가 전혀 예상되지 않는 상황에서 보여주는 다양한 인간 군상들의 생각과 설리, 어거스틴 관계에 대한 반전이 독자들에게 흥미를 자극할 최고의 순간이라는 느낌을 받아 가족, 사랑에 대해 깊은 생각을 안겨 줄 서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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