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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처한 동양미술 이야기 2 - 중국, 사람이 하늘을 열어젖히다 ㅣ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동양미술 이야기 시리즈 2
강희정 지음 / 사회평론 / 2022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서적은 난처한 시리즈의 동양미술 중국 편으로 중국의 고대부터 한나라까지의 역사와 유물을 바탕으로 중국미술을 주로 설명하는데 동시대의 우리나라와 인도의 미술까지 살펴보는 유익한 교양서라 하겠다.
서적은 3부로 구성되어 있다. 각 부의 마지막에는 해당파트의 미술품을 연보와 함께 개제하여 중국역사와 함께 중국미술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수록하였다.
1부는 3개의 장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 장의 마지막 1페이지에는 각 장의 요점을 정리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그리고 보충해서 설명이 필요한 부분은 QR코드로 연결하면 유튜브 영상으로 해당 내용의 설명을 보여주거나 출판사의 해설내용을 각주 형식으로 볼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1부의 1장은 황화의 중하류지역인 중원을 중국문화와 역사의 시작으로 보고 한족의 문화가 아시아 전체로 퍼져 나갔다는 것을 설명하면서 우리나라의 시조인 고조선이 도자기와 산수화에서 영향을 받은 내용을 설명한 내용이 가장 관심이 가는 내용이었다.
2장에서는 신석기 시대 토기를 만드는 방법을 설명한 내용과 기원전 5000년에 그릇에 이미 붓을 사용했다는 양소문화 사람들의 작품이 놀라웠다.
3장에서는 중원에서는 나지 않는 옥이 중국 전역에서 발견되는 옥 문화에 대해 다룬다. 특히 매장된 무덤에서 주로 출토되어 중국의 세계관(땅은 내모, 하늘은 원)이 잘 드러나는데 양저문화의 옥과 북방지역의 흥산문화의 옥을 구분해서 차이를 설명하는 내용은 처음 접하는 내용이라 집중해서 보았다.
2부는 1부의 신 중심에서 인간 중심으로 미술이 변하는 시기를 다루는데 하나라, 상나라, 주나라의 미술과 역사를 다룬다. 특히 기록에만 존재하던 하나라의 유적, 상나라의 수도 은허의 발견으로 기단, 무덤, 옥기 갑골이 발굴되어 갑골문자를 통해 신정 정치를 했다는 사실까지 알게 되었다는 놀라운 사실과 한자를 기원으로 한 서예 작품과 우리나라의 민화 문자도로 설명을 확장시켜 독자들을 즐겁게 만든다.
3부는 서적의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하는 진나라, 한나라의 역사, 문화와 미술을 소개한다.
가장 관심이 간 내용은 도교사상이 담긴 기원전 2세기 한나라의 금속제 박산항로와 그 사상을 받아 기원 후 6세기에 백제에서 만든 백제금동대항로의 공통점과 백제의 미술품이 지닌 도교에 불교가 혼합된 차이를 설명한 내용과 유교의 정신을 담은 미술품인 무량사 화상석에 대한 설명이었다.
이 서적은 동양미술 중 중국 편으로 우리나라와 관련 있는 내용을 연결시켜 설명하여 독자들이 더욱 집중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좋았다. 한나라의 청동그릇, 우리의 분청사기, 일본의 라쿠야키 다완과 같은 설명을 통해 미술과 문화가 교류를 통해 각국의 독자적인 문화로 발전하고 계승된 내용이 동양미술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고 관을 덮은 비단의 묘사에서 이승과 저승세계를 묘사하며 도교, 유교의 상징들을 섞어 놓은 내세관을 파악할 수 있어서 동양미술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을 쌓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서적을 통해 중국의 한나라까지의 역사, 문화, 미술에 대해 함께 지식과 상식을 얻을 수 있어 매우 유익하였다. 동양미술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풍부한 지식을 전달할 유익하고 소장가치가 높은 서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서적을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한 글임을 알려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