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한 교육 카페에서 '아이 교육에 후회되는 점'에 대한 질문에 어떤 학부모가 '연산을 더 많이 시키지 않은 것'을 꼽더라고요.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학은 시간 싸움이라고 하더라고요. 어릴 때 연산을 제대로 공부한 아이는 문제 풀이 시간이 단축되기 때문에 수학 공부가 수월하다고 하는데요. 그런 점에서도 연산 문제집은 어릴 때부터 많이 풀어야 할 것 같습니다.
받아 올림이 없는 덧셈과 뺄셈으로 시작해서 받아 올림이 있는 덧셈과 뺄셈을 공부합니다. 그다음에 10칸 덧셈과 뺄셈, 100칸 덧셈과 뺄셈을 연습하게 되는데요. 이 문제집의 특이한 점은 같은 문제가 반복된다는 거예요. 예를 들어 받아 올림이 없는 덧셈 문제는 똑같은 페이지가 7일 동안 반복됩니다. 정답지에도 문제집의 한 페이지가 나오고 7일 분량이라고 나와요. 이렇게 해서 공부가 되나 싶었는데 아이는 재미있게 푸네요. 아무래도 같은 문제를 매일 풀면 자신감도 생기고 푸는 속도도 빨라지는 것 같아요. 연산의 목적이 빠르고 정확하게 답을 찾는 것이니 이런 방법도 좋아 보입니다.
처음에는 문제를 푸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같은 문제가 매일 반복되기 때문에 문제를 푸는 시간은 매일 점점 줄어든다는 걸 알 수 있죠. 한 페이지에 풀 수 있는 문제 수도 많은 편입니다. 특히 10칸 계산을 잘 보면 한 줄에 무려 10문제가 나와있다는 걸 알 수 있는데요. 이렇게 종이가 낭비되는 공간을 줄이는 동시에 문제를 많이 풀 수 있어서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