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중년의 행복을 위해서는 심리를 알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중년은 청년기 동안 사고의 토대가 되었던 심리적 과정들을 점검하고 거둬들이는 시기라고 합니다. 그러려면 '나'에 집중해야 한다고 하네요. 나를 알 수 있는 것은 오직 나뿐이라고 하니 나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수많은 중년 여성과 남성이 갱년기를 겪는다고 하죠. 중년기의 폐경과 정력 감퇴 등의 신체적 변화는 자연스럽게 우울감을 가져오게 되지요. 하지만 여기에만 중점을 두기보다는 노화의 한 과정으로 보고 넘기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중년기에는 신체적, 심리적인 변화가 모두 오기 때문에 이 시기를 긍정적으로 잘 보내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저자의 말처럼 중년은 삶의 전반기에서 후반기로 연결되는 다리 위에 서 있는 것과 같으므로 중년의 다리를 잘 건너야 풍요로운 노년기를 보낼 수 있겠지요.
책에는 중년의 현실과 사랑, 가족 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내가 누구인지 생각해 보는 방법이나, 중년기를 어떻게 보내야 할지에 대한 고민도 담겨 있네요. 책의 마지막에는 '중년에는 새로운 정신 에너지가 필요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데요. 책의 내용 중 '이상이 현실을 해결해 줄 수 없다'라는 대목이 기억에 남습니다. 이상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현실을 있는 그대로 직시해야 해결 방법이 나온다는 부분에 공감이 되네요. 중년의 허무와 공허함이 왜 자신에게 오는지에 대해 알기 위해서는 자신이 처한 현실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나'에 대해서 분석해보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