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페이지에 덧셈 문제가 나옵니다. 100칸 덧셈표가 두 개 나와있으니 총 200문제군요. 그런데 이 똑같은 문제를 14일간 풀게 됩니다. 이런 문제집은 처음 봐서 충격적인데요. 똑같은 문제를 무려 2주 동안이나 풀다니 과연 효과가 있을까 궁금했는데 문제집 앞 부분에 저자의 설명이 나오네요. 2주 동안은 100칸 계산법의 숫자 순서도 바꾸면 안 된다고 합니다. 2주간 같은 문제를 반복해서 풀면 이전의 경험이 머릿속에 남아 속도가 빨라지고 계산력이 급격히 향상된다고 하네요. 100칸 계산법은 단순한 계산 연습이 아니라 뇌의 활성화를 목표로 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7~10세 예비초등 수학이라고 해서 쉬울 줄 알았는데 곱셈과 나눗셈까지 나오니 유아 수준에서는 어려울 것 같네요. 초등학교에서는 2학년이 되어서야 구구단을 배우게 되니 2~3학년인 9~10세 아이들이 풀기에 적당한 문제집인 것 같습니다. 빠른 아이는 1학년부터 풀 수도 있겠네요. 100칸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 문제가 각각 14일간 반복됩니다. 같은 문제를 매일 풀어야하니 실력이 향상되었는지 궁금한데요. 문제집 뒤편에 '날마다 자라는 실력 쑥쑥 그래프'가 있어서 활용하면 좋아요. 첫 날 걸린 시간과 목표 시간을 적고 1일차부터 14일차까지 문제를 푼 시간을 적는 건데요. 이렇게 그래프로도 그려보면서 스스로 풀이 시간을 체크해볼 수 있어서 좋네요. 매일 200문제를 푸는 분량이라 많아 보이지만 한 페이지를 5분 안에 푼다고 생각하면 많은 양도 아닌 것 같습니다. 실제로 아이가 푸는 걸 보니 같은 문제를 푸는데 시간이 점점 단축되네요. 100칸 계산을 2분 안에 바르고 정확하게 할 수 있으면 좋다고하니 목표를 정해두고 시간에 맞게 푸는 연습을 해보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