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스봇 이그니션 1 벅스봇 이그니션 1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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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좋아하는 벅스봇 이그니션이 책으로 나왔어요. 만화책이라 아이가 보기에 참 좋네요. TV 애니메이션 방영작을 책으로 보니 화면이 생생해서 실감 납니다. 아이도 재미있게 보네요.

 

시리즈물이라 1권부터 봐야 좋죠. 첫 장에 등장 캐릭터 소개가 나옵니다. 강마루, 한가람, 고아라, 시온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예요. 아이들과 함께 하는 벅스봇으로 카로스, 미노스, 헤라클레스, 무타가 나오는데 버그모드와 휴머노이드모드가 함께 나와서 구별하기 편해요.

 

 

 

마루, 가람, 아라는 어느 날 다른 세계 숲으로 가게 됩니다. 거기서 숲을 치료하려는 장수풍뎅이족을 만나 벅스 버디 계약을 맺게 되죠. 숲을 불태우려는 사슴벌레족에 맞서 싸우는 재미있는 이야기입니다. 숲을 지키기 위해 힘을 합해 싸우는 인간과 로봇의 우정도 보기 좋네요. 이 과정에서 벅스봇의 배틀과 다양한 모드의 변신 장면이 나와서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기에 충분합니다.

 

아이들이 직접 싸우는 게 아니라 코인을 사용해 벅스봇의 변신을 돕고 무기 사용을 계획하는 건데요. 코인을 적절히 활용해 창의적으로 배틀하는 장면들이 신선합니다. 같은 코인을 사용해도 지형이나 자연환경을 이용해 계획을 잘 세워야 배틀에서 승리합니다. 무조건 뛰어나가 몸을 부딪혀 싸우는 게 아니라 머리를 써서 배틀판을 잘 짜야 승리하는 구조라 더 재미있어요. 직접 배틀에 나가는 건 벅스봇들인데 지게 되면 코인을 하나 뺏기게 됩니다. 배틀이 끝난 후 에코라 에너지가 부족해 맥을 못 추는 벅스봇들이 안쓰럽네요.

 

이 이야기처럼 숲에 바이러스가 퍼쳐 나무들이 죽어간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장수풍뎅이족은 숲의 자연치유능력을 믿고 허브약을 만들어 나무의 회복을 돕습니다. 그에 반해 사슴벌레족들은 숲을 불태워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으려고 하네요. 둘 다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긴 하지만 요즘 시대에서는 장수풍뎅이족처럼 숲을 보전하면서 치유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죠. 바이러스의 확산만 막으면 숲을 살릴 수 있지만, 다 불태워버리면 숲에 사는 생물들이 삶의 터전을 잃게 되고 산사태 등의 2차 피해도 발생할 수 있으니까요. 아이들이 환경에 관심을 가지게 하는 좋은 애니메이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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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가리온 영재 히어로 스티커북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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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가리온 스티커북은 언제 봐도 멋지네요. 이번에 나온 스티커북은 무려 '영재'라는 단어가 들어가는데요. 유아용으로 딱 좋은 한글, 영어, 숫자가 포함된 학습놀이용 스티커북입니다. 이런 스티커북이면 엄마도 꼭 사주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아무래도 다양한 학습활동이 포함되어 있기에 유치원생부터 저학년까지 추천하고 싶네요. 한글을 알면 더 재미있게 놀 수 있어요.

 

 

 

 

인지 신체운동, 언어 추리력, 수리 탐구력, 수리 인지력, 추리 공간 지각력, 언어 탐구력, 인지 추리력 등 다양한 영역별로 나누어 아이들이 활동할 수 있게 만들어졌어요. 예를 들어 '비밀 암호 풀기'는 언어 추리력 영역, '쑥쑥 알파벳 체조'는 언어 신체운동 영역입니다.

어린 유아가 이런 걸 어떻게 다 구분해서 붙이나 걱정할 수도 있지만, 스티커에 붙여야 하는 페이지가 나와 있어서 어렵지 않아요. 순서대로 잘 보고 붙이면 됩니다.

 

스티커는 총 100개가 들어 있어요. 개수가 많아서 붙이고나서 남기도 하고, 아예 한 페이지는 자유스티커라 스티커북을 끝내면 남는 스티커가 많아요. 이렇게 스티커를 넉넉하게 넣어주니 참 좋네요. 아이 학용품에도 붙이고, 노트에 붙여서 꾸미기도 하고 재미있네요.

 

 

주사위 놀이, 사다리 타기, 낱말 퀴즈, 추리 퍼즐 등 아이들이 다양하게 놀 수 있어 참 좋은 구성입니다. 책 마지막에 정답이 나와 있어서 잘 풀었는지 확인하기도 좋아요. 엄마가 확인해주지 않아도 아이가 스스로 확인해보고 좋아합니다.

스티커북이 얇고 가벼워서 가방에 넣고 다니면서 자투리 시간에 가지고 놀면 더 좋겠죠. 색칠놀이북은 별도로 색연필을 챙겨야 하는데 스티커북은 아무것도 챙길 필요 없이 책만 들고다니면 되니 더 편하더라고요. 스티커북 하나만 있으면 아이가 바깥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조용히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몇 권씩 구입해두고 번갈아서 가지고 다니면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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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가리온 액션 가면 스티커북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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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좋아하는 엑스가리온 스티커북이죠. 그중에서도 액션가면 스티커북인데요. 주인공들이 쓰고 있는 액션가면을 꾸며보고 만들어보는 재미있는 스티커북입니다.

스티커를 붙여서 꾸미는 가면뿐 아니라 테두리를 잘라서 얼굴에 쓸 수 있는 가면도 있어요. 빳빳한 표지의 장점을 이용해 책장을 넘기자마자 가면 만들기가 나와서 실용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먼저 가면을 만들어 쓰고 실컷 가면 놀이를 한 후 즐거운 마음으로 스티커북 놀이를 하는 것도 좋겠지요.

 

엑스가리온과 로봇에 대한 소개가 먼저 나옵니다. 발키리, 지키리, 싸우리, 이기리 등 전사들의 이름이 참 한국적이죠. 로봇 친구들은 2단 크로스 가리온, 4단 머슬 가리온, 5단 킹가리온X입니다. 각각의 인물들의 특징과 무기, 필살기 등이 잘 나와 있어서 숙지해두면 좋아요.

그다음에 본격적으로 가면 꾸미기가 나옵니다. 엑스가리온 가면이 어떻게 생겼는지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되네요. 평소에는 그냥 색상 정도만 구분하면서 눈으로만 보고 넘겼는데 이제 보니 다 다른 디자인에 디테일도 제각각입니다. 이렇게 평소에 보던 것도 세심하게 살펴보는 경험을 하면 아이들의 관찰력과 집중력이 좋아질 것 같네요.

 

 

 

가면 꾸미기 외에도 무기 짝꿍 찾기, 합체 무기 만들기, 핵슬 블록 게임 등 다양한 활동들이 나옵니다. 스티커도 무려 195개가 들어있어서 가면을 꾸미고 다른 활동들을 하고 나서도 스티커가 남아요. 남는 스티커는 자유롭게 붙이면서 놀 수 있어 더 좋네요. 지정된 곳에 붙이는 것 외에 아이 스케치북이나 학용품에 마음대로 붙이면서 잘 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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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부모 찾기 비룡소 걸작선 6
데이비드 바디엘 지음,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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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부모 찾기'라는 제목에 뜨끔해집니다. 저도 어릴 때 부모님에 대한 불만이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우리 아이도 저에게 불만이 있겠지요. 이 세상의 많은 아이들이 더 좋은 완벽한 부모를 꿈꾸고 있을지도 모르기에 이런 제목은 부모들을 슬프게 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보는 책이니 아마도 마지막은 해피엔딩일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가장 완벽한 부모는 자신을 낳아준 부모일 확률이 높으니까요. 그런 결말을 기대하며 아이보다 제가 먼저 책을 읽어봤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 배리는 자신에게 관심이 없는 것 같은 엄마 아빠에게 불만을 느끼고 불만리스트를 적기 시작합니다. 엄마 아빠는 따분하고, 자신을 배리라고 부르며, 맨날 피곤하다고 합니다. 게임을 못 하게 하고 갖고 싶은 것도 사주지 않으며 잔소리가 많습니다. 동생들에게 더 잘해주고, 엄마 아빠는 잘났거나 유명하지도 않고 돈도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근사한 생일 파티를 열어준 적이 없지요. 배리는 007영화 컨셉의 생일파티를 꿈꾸지만 자신의 말을 들어주는 가족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배리는 다른 세상으로 가게 됩니다. 거기서 만난 배리의 친한 친구들과 쌍둥이 동생들은 배리를 전혀 모르는 낯선 사람이 된 채로 배리가 완벽한 부모를 찾는 것을 도와줍니다. 배리는 돈이 많은 부모, 유명한 부모, 에너지가 넘치는 부모, 무엇이든 허용하는 부모, 형제자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는 부모 등 5일 동안 다양한 부모를 경험합니다.

자신의 아빠 엄마와 정반대의 사람들과 함께 살면 행복할 것 같았는데 그렇지도 않네요. 자신을 아들 삼으려는 양부모에게는 이미 다른 아이들도 있고, 자신의 의도와는 다른 삶을 살아야 하는 현실은 충격의 연속입니다.

다른 세상에서의 5일은 배리의 생일이 되기 전 5일이지요. 마침내 5일이 지나 배리의 생일이 되었습니다. 배리는 집으로 돌아와 부모님을 만나게 되고 사이가 나빴던 쌍둥이 동생들과도 화해합니다. 그리고 배리가 원했던 생일파티도 준비되어 있네요. 배리가 원했던 완벽한 부모는 바로 자신의 부모이지요.

옮긴이의 말을 읽어보니 이 책의 작가가 영국 코미디언 출신이라 이야기에 말장난이 많다고 하네요. 그래서 뭔가 뒤죽박죽이면서도 활기찬 이야기가 나왔나 봅니다.

이 책 속에는 유명 인사들이 등장합니다. 제임스 본드, 리오넬 메시는 본명으로 등장하네요. 그 외에 브래드 피트, 제이미 올리버 등 다른 유명 인사들은 본명과 비슷한 가명으로 나오네요. 아이들이 이런 해외 유명 인사들도 잘 아는 상태에서 책을 읽으면 더 재미있을 텐데 그 부분은 아쉽네요. 아마 영국 아이들은 더 신나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완벽한 부모는 과연 존재하는지에 대한 아쉬움과 더불어 완벽한 부모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남네요. 아마 아이들이 좋아하는 부모는 자신의 마음을 잘 헤아려주는 부모겠지요. 부모와 아이들 모두에게 교훈을 주는 재미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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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나라의 수수께끼 탐험대 - 마녀의 성으로 맛있는 공부 5
윤수진 지음, 장연화 그림 / 파란정원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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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좋아하는 수수께끼 책입니다. 동화 중간중간 수수께끼가 나와서 재미있어요. 주인공 천재, 유식이, 운동이, 말썽이의 동화나라 모험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재미있을 것 같은 동화나라지만, 아이들은 마녀의 힘에 의해 어쩔 수 없이 가게 되는데요. 동화나라에 도착한 아이들은 집에 돌아가기 위해 수수께끼를 풀게 됩니다.

 

아이들은 동화나라에 도착하자마자 장화 신은 고양이를 만나게 됩니다. 길을 가는 동안 아기돼지 삼형제도 만나고 헨젤과 그레텔도 만나는 등 우리가 알고 있는 명작 만화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이 계속 나와서 재미있어요.

 

 

 

동화나라 친구들은 아이들의 질문에 그냥 대답해주지 않습니다. 반드시 수수께끼 몇 문제를 풀어야 알려주지요. 수수께끼는 난이도가 그렇게 높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술술 풀면서 읽기 좋은 동화입니다. '물은 물인데 사람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물은? 괴물 / 물은 물인데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물은? 선물' 등의 문제들이 나옵니다. 문제에 대한 답은 한두 장 넘기면 책 하단에 나와서 찾아보기 편해요. 주인공들은 책은 많이 읽어 상식이 많은 건지, 단어와 어휘력에 뛰어난 건지 서로 힘을 합쳐 수수께끼를 잘 풀어나갑니다.

마녀의 성으로 가 집으로 가는 방법을 알아내기 위한 과정이 험난하네요. 그 과정에서 운동이가 백조로 변하게 되고, 마법을 풀기 위해 엘리자 공주에게 쐐기풀을 구해주고 조끼를 받게 됩니다. 아이들이 어느 문으로 가야 하는지 고민할 때 피노키오는 수수께끼를 맞혔는데도 거짓으로 답을 알려주고 코가 길어지네요. 마침내 성냥팔이 소녀를 도와주고 받은 성냥에서 힌트를 얻어 바른 문을 열게 된다는 설정이 재미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동화 속 등장인물들을 도와주기도 하고, 도움을 받기도 하면서 수수께끼를 풀어 나갑니다. 이 책을 재미있게 보려면 일단 명작동화부터 마스터해서 내용을 알고 있어야겠죠.

아이들은 마침내 마녀를 만나 극적으로 화해하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이 과정에서 수수께끼를 무려 89개나 풀게 되는데요. 아이들이 흔히 보는 수수께끼책이 아니라 동화가 결합된 수수께끼책이라 더 재미있습니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중간중간 수수께끼를 풀면서 머리를 식힐 수 있는 재미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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