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1학년을 위한 빠른 교과서 연산 1-1

바쁜 1학년을 위한 빠른 교과서 연산 1-1 (2023년용) - 학기별 계산력 강화 프로그램 ㅣ 바빠 교과서 연산 (2023년)
징검다리 교육연구소.강난영 지음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18년 11월

예비 초등 우리 아이가 오늘 밥을 먹다가 "초등학교에 가려니 떨려."라고 말하더라고요. 아무래도 긴장되겠죠. 저도 긴장되는데 아이는 오죽할까요.

새로운 곳에서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나 즐거운 학교생활을 시작하길 바랍니다. 학교 진도를 잘 따라가려면 어느 정도 선행학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겨울방학을 맞아 집에서 조금씩 초등학교 공부를 예습해두면 좋을 것 같아요.

집에서 문제집을 풀면 좋을 것 같아 몇 권 골라놨어요. 1학년 친구들이 틀린 초등 연산 문제를 골라서 넣었다는 '바쁜 1학년을 위한 빠른 교과서 연산 1-1'을 겨울방학 동안 푸는 것이 목표입니다. 아무래도 해당 학년 아이들이 자주 틀린 문제를 풀어보면 초등 수학을 공부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아이가 문제를 풀면서 '교과서 연산은 이런 것'이라는 걸 알고 친근하게 다가가면 좋겠네요. 수학은 장기 레이스이기 때문에 지금부터 기초를 탄탄하게 다져놓은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주까지 첫째 마당 10과까지 끝냈고 이번 주에는 둘째 마당 '모으기와 가르기'를 공부했습니다. 19과까지 있네요. 하루에 한 두과 정도 공부하면 일주일이면 충분합니다. 이 정도 속도로 풀면 겨울방학에 한 권을 거뜬히 풀 수 있을 것 같아요.

                                    

'개념 쏙쏙!' 코너를 통해 앞으로 공부할 교과서 연산을 공부합니다. 모으기와 가르기는 덧셈과 뺄셈입니다. 이 정도는 아이가 유치원에서 풀어봤던 수준이라 쉽게 이해하고 문제를 풀기 시작하네요.

                                    

자신감을 가지고 풀어나갑니다. 다 풀고 나서 저에게 매겨달라고 하네요.

정답지를 보고 스스로 매겨봐도 된다고 했는데 아직은 엄마가 매겨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이 시기가 지나면 문제 푸는 것도, 정답 매기는 것도 혼자서 하겠지요. 얼마 남지 않은 이 시기를 소중하게 여기며 정성껏 채점을 해줍니다.

                                    

이 교재에는 '내가 헷갈린 문제'라는 코너가 있어요. 틀린 문제나 헷갈린 문제를 다시 한 번 복습하는 코너인데요. 아이가 헷갈린 문제를 제가 써주니 빈칸을 얼른 채우네요. 자신이 틀린 문제를 따로 오답노트를 만드는 노력 없이 이렇게 쉽게 복습할 수 있는 것도 아이디어네요! 내가 틀린 문제를 한 번 더 확인하고 복습하는 습관을 들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문제를 읽어보고 차분하게 풀어갑니다. 어려운 문제는 푸는 방법을 저에게 물어보기도 하고, '보기'를 참고하기도 하면서 잘 풀고 있네요.

                                    

교재를 훑어보니 1학년 1학기 수학 수준은 아이가 유치원에서 배우는 수준과 비슷하네요. 유치원에서 배울 때보다 문제도 많고 난이도도 올라가겠지만 기본 목표는 비슷한 것 같아 안심이 됩니다. 아이가 학교 수학 수업을 크게 어려워하지 않고 잘 따라갈 것 같네요. 이렇게 예습도 하고 가니 괜찮겠지요.

                                    

서술형 문제도 나옵니다. 서술형 문제를 잘 풀려면 평소에 책을 많이 읽고 이해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한데요.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다양한 서술형 문제를 풀어보는 것 같습니다. 유형에 익숙해지는 것이 문제를 빠르게 이해하고 정확하게 푸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며 1학년 1학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교재를 몇 권 선정해 가볍게 풀어보고 다음 학년으로 넘어가면 아이도 자신감을 갖고 수업에 임할 수 있겠죠. 아이의 흥미를 떨어뜨릴 정도로 무리한 양을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면 겨울방학을 활용해 예습을 하면 좋을 것 같아요.

빠른 교과서 연산 시리즈는 현재 1, 2학년 교재가 출시됐고요. 곧 3,4학년 교재도 나온다고 합니다. 방학을 활용해 예습해도 좋고 학기 중에 진도에 맞춰 풀어봐도 좋겠습니다.

그림책과 유튜브로 시작하는 5,6,7세 엄마표 영어의 비밀

그림책과 유튜브로 시작하는 5.6.7세 엄마표 영어의 비밀 - 영유도 학원도 필요 없는 가성비 갑 영어 교육
양민정 지음 / 소울하우스 / 2018년 12월

'그림책과 유튜브로 시작하는 5,6,7세 엄마표 영어의 비밀'의 부제는 '영유도 학원도 필요 없는 가성비 갑 영어 교육'입니다. 이 제목과 부제를 보고 어떻게 이 책을 읽지 않을 수 있을까요. 집에서 아이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싶은 엄마들에게 딱 좋은 '엄마표 영어'의 교본 같은 책입니다.

                                

저자는 워킹맘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면서도 '엄마표 영어'의 빛을 본 성공한 케이스입니다. 교사라는 직업, 육아휴직을 쓸 수 있는 환경 등 아이를 가르치기에 좋은 여건이라는 편견도 있겠지만 전업맘보다는 시간의 여유가 없는 것이 사실이지요. 가성비 좋은 엄마표 영어를 실천하고 있는 저자의 노하우를 잘 읽어봤습니다.

저자는 엄마표 영어를 시작한 지 4년째입니다. 초등학생이 된 아이는 영어소설을 자유롭게 읽고 회화를 즐겁게 구사하는 실력을 갖고 있습니다. 물론 아이의 능력이나 성격에서 오는 차이도 있겠지만 엄마표 영어 4년 만에 이 정도 실력을 쌓은 것은 정말 놀랍습니다.

저자는 아동수당이나 양육비가 들어오는 날 단계에 맞는 영어책을 구입할 것을 조언합니다. 그러면 무리하지 않고도 영어책을 마련할 수 있고 한 달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구입해 학습량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영어 DVD 보여주기, 흘려듣기 등 지금까지 많이 들었던 내용들이 나오는데요. 수많은 DVD를 갖추기 힘들다면 이 책에 나오는 QR코드를 찍기만 하면 무료 유튜브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아이에게 영상을 보여준다는 것이 주저되지만 저자의 조언대로 TV나 DVD 플레이어를 활용해, 아이가 스스로 조작하지 못하도록 하고 엄마가 틀어주는 것만 볼 수 있게 하는 것도 아이디어네요. 하루 한 시간 이내로만 보여주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저자는 철저하게 엄마의 역할을 '격려자'로 한정합니다. 가르치고 부담을 주는 역할이 아닌 '손뼉 쳐주고 칭찬해주는 사람, DVD를 틀어주는 사람' 정도로만 하는데도 아이가 이렇게 영어를 잘하는 걸 보면 결국 흥미를 잃지 않도록 독려하는 역할이 가장 중요한 것 같네요. 아이에게 선생님이 되려 하면 엄마와의 관계가 엉망이 될 수 있으니까요. 책값이 아깝다고 아이를 몰아붙이면 안 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습니다.

지금까지 엄마표 영어에 대한 책을 몇 권 읽어봤는데 이 책이 가장 최신 경향에 잘 맞는 것 같네요. 소개해주는 단계별 영어교재 중 몇 권을 구입하고 연계되는 유튜브 영상 몇 개를 반복해서 보여주는 것으로 아이 영어를 시작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엄마도 아이도 스트레스받지 않도록 가볍게 시작해보고 싶네요.

월급보다 내 사업

월급보다 내 사업 -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봐야 할 책
윤태성 지음 / 해의시간 / 2018년 12월

'월급보다 내 사업'이라는 제목이 참 좋네요.

하지만 창업이 쉬운 것은 아니죠. '을'의 입장에서 '갑'이 될 수 있을 것만 같은 기분으로 창업을 알아보다 보면 창업을 하는 순간 또 다른 '을'이 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지요. 월급쟁이가 가장 마음이 편하다는 말이 이해되는 대목입니다.

그래도 창업을 하고 싶습니다. 요즘 같은 시대에 회사에서 정년퇴직까지 버티기 힘들기도 하고, 100세 시대를 살려면 노후대비도 해야 하는데 나이 들어 할 수 있는 일을 찾으려면 지금부터 창업을 해둬야 뭔가 대비가 될 것 같다는 막연한 생각 때문이지요.

이 책은 그런 막연한 생각을 구체적으로 만들어주네요. 창업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일을 끊임없이 찾아나가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저자는 '내 사업'을 시작하기 전 진지하게 7가지를 고민해보라고 합니다. 흔히 말하는 6하 원칙에 의거해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 사업을 할지 고민해보고 '얼마'가 들지 자본계획을 세우는 7가지입니다. 차분하게 읽어보니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당연히 생각해야 할 것들이네요. 먼저 사업을 하려는 목적을 분명하게 정하고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으로 시작해야지요. 사업가의 마인드를 가지고 길게 보고 시작해야 성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자는 도쿄대 교수 자리를 그만두고 한국에서 사업을 하다가 카이스트 교수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다시 사업을 하려고 계획 중이군요. 실제로 직장인, 사업가의 길을 다 경험한 저자의 이야기이기에 공감하면서 읽었습니다.

사업은 여러 가지 변수를 신경 써야 하고 이것저것 챙길 것이 많기 때문에 준비도 꼼꼼하게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자는 사업 준비기간을 6개월~2년 정도로 잡으라고 하네요. 섣불리 뛰어들기보다는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시작하는 것이 좋겠지요.

지금까지 제가 읽어본 창업에 관한 책들과는 달리 이 책은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가져야 할 마인드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내 사업'을 하고 싶은 사람은 꼭 읽어보면 좋을 내용들이 많은 현실적인 코칭북이네요.

바쁜 1학년을 위한 빠른 교과서 연산 1-1, 초등 수학을 쉽게 공부해요.

바쁜 1학년을 위한 빠른 교과서 연산 1-1 (2023년용) - 학기별 계산력 강화 프로그램 ㅣ 바빠 교과서 연산 (2023년)
징검다리 교육연구소.강난영 지음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18년 11월

'바쁜 1학년을 위한 빠른 교과서 연산 1-1'을 계속 풀고 있는데요.

초등 수학은 꾸준함이 필요한 것 같아 매일 조금씩이라도 풀도록 격려하고 있어요.

교과서 연산 과정에 충실한 교재라 겨울방학을 활용해 미리 풀어두면 학교 가서 수월할 것 같아요.

1학년 친구들이 틀린 문제를 풀어보고, 내가 틀린 문제를 다시 풀어보는 방법으로 초등 연산을 완성하는 똑똑한 교재입니다.

                                

하루에 한 장씩 풀어서 지난주에는 4과까지 풀었는데요.

이번 주에는 조금 더 속도를 내서 10과까지 풀었어요.

첫째 마당 '9까지의 수'를 끝냈습니다.

9까지의 수를 읽고 쓰고 비교하는 문제들이 나와서 아이가 재미있어하더라고요.

                                

9까지의 수라 아직 한 자릿수를 배우는 거예요.

더 큰 수, 더 작은 수를 찾아보고 가장 큰 수와 가장 작은 수도 알아보면서 수의 크기를 비교하는 연습을 반복했어요.

이렇게 기초를 튼튼히 해야 연산으로 넘어가면 어렵지 않겠죠.

                                

수의 순서 알아보기, 1 큰 수 알아보기 등 1학년 1학기에 나오는 내용이긴 하나 유치원에서도 배우는 내용이라 수월하게 풀어갑니다.

                                

수를 나타낼 때는 숫자로 표현하고, 순서를 나타낼 때는 한글로 표현하는데요.

순서를 나타내는 '첫째, 둘째..' 등의 개념까지 함께 공부합니다.

                                

첫째 마당이 끝나니 '꿀떡! 연산 간식' 코너가 나오네요.

강아지 집을 찾아주는 미로인데요. 그냥 미로가 아니라 큰 수와 작은 수를 찾아 길을 떠나는 재미있는 수학게임이네요. 이렇게 놀이식으로 나오면 아이가 공부가 아닌 놀이로 생각하고 재미있게 문제를 풀지요. 마무리를 즐겁게 하면 공부를 즐겁게 한 기분이 들어 참 좋아요.

                                

'바쁜 1학년을 위한 빠른 교과서 연산', 바빠 시리즈는 1, 2학년 용이 출간됐고요. 곧 3, 4학년용도 출간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이 학년이 올라갈 때마다 꾸준히 구입해주면 되겠네요.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어서 여러모로 걱정이 많은데요.

그중 하나는 아이가 학교 공부를 잘 따라갈지에 대한 걱정이지요.

학교 공부를 하나도 모르는 상태에서 선생님 설명으로 처음 접하면 흥미를 잃지 않는다는 측면에서는 도움이 될 수도 있겠으나, 다른 아이들은 이미 알고 대답까지 하는 내용을 아이 혼자 모른다면 그것도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예전에 현직 초등교사가 쓴 책에 나왔던 내용이라 현실적인 고민인 것 같아요. 아이의 자신감을 위해서는 기본적인 내용 정도는 익혀둬야 할 것 같아요.

'바빠'교재는 문제 수가 적당하고 하루에 1~2장 푸는 분량이라 아이가 힘들어하지 않아서 좋아요. 하루에 초등 수학 문제를 너무 많이 풀어야 한다면 아이가 버겁겠지만 적당한 양을 꾸준히 푸는 습관을 들이는 것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다음 주에는 '모으기와 가르기'가 시작됩니다. 아이가 유치원에서 어느 정도는 배운 내용이라 기본기를 다지는 훈련이 될 것 같은데요. 덧셈과 뺄셈은 초등 연산의 기초가 되기 때문에 처음부터 제대로 배워두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아이를 따로 학원에 보내지 않아도 이런 좋은 교재로 집에서 홈스쿨링을 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니 참 좋습니다.

아이 Love 펫 귀여운 강아지 예쁜 고양이

아이 Love 펫 귀여운 강아지 예쁜 고양이 키우기 ㅣ 텐텐북스 85
송윤신 지음 / 글송이 / 2019년 1월

'아이 Love 펫 귀여운 강아지 예쁜 고양이'이라는 제목답게 핑크핑크한 표지가 잘 어울립니다. 글송이 시리즈는 여자아이들이 참 좋아하는 책이죠. 분홍색 표지와 예쁜 그림이 아이들의 환상을 불러일으키는데요.

아무래도 초등 여학생들이 많이 보는 책이다 보니 아이돌, 부자, 멋진 남학생들과 여학생들이 많이 나오더라고요. 풋풋한 러브라인과 성공 스토리가 가득한 재미있는 학습만화예요.

                                

주인공 연보라는 애견 옷 디자이너가 꿈인 착한 소녀입니다. 애견 옷을 직접 만들어 블로그에 올리고 친구들의 펫 스타일에 많은 도움을 주지요. 어느 날 사립학교에 들어가게 되고, 거기서 만난 친구들의 펫을 꾸여주면서 유명세를 치르게 됩니다.

예쁜 외모와 착한 마음씨, 뛰어난 패션 감각은 주위 여학생들의 시샘을 불러오고 남학생들의 관심도 동시에 받게 되지요.

자신의 관심사인 애견 옷 디자인을 꾸준히 하면서 방송 출연도 하게 되고 유명해지지만 초심을 잃지 않는 보라가 참 귀엽네요.

                                

만화 중간중간 개나 고양이에 대한 설명이 사진과 함께 잘 나와요. 특징과 주의해야 할 점 등이 나와서 상식 면에서 알아두면 좋겠어요. 반려동물을 잘 키우고 사랑으로 함께 살아가기 위해 관리하는 방법이 나와있어 좋네요.

주인공이 좋아하는 일을 꾸준히 했더니 이렇게 잘 됐다는 내용은 아이들에게 교훈이 되겠지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을 수 있으면 참 좋을 텐데요. 요즘은 반려동물을 소중하게 여기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반려동물을 위한 옷이나 간식 등 관련 사업이 커지고 있는데요. 반려동물을 좋아하고 이 분야에 재능이 있으면 어릴 때부터 관심을 가지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