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이가 아이들에게 기선을 제압하려고 했는데 친해진 것이 다행인 것 같다.”오늘의 책은 무지개빛처럼 아름다운 일곱가지 이야기가 담겨있는 강인송작가 오묘작가의 너에게넘어가 입니다 :)맨처음 표지만 보고 남학생들의 팔씨름 이야기인가 했는데 크나큰 착각이었네요.초등학생 아이들의 섬세하지만 풋풋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일곱편의 이야기가 담긴 동화집이에요.어쩜 이리 아이들의 마음을 잘 담아내셨을까 싶은 책이였어요.전학간 학교에서 자꾸 물건이 굴러떨어지는데 매번 그것을 주워주는 ’주호‘.처음으로 서울 한강 공원으로 나들이 하기로 하고 이것저것 계획을 세웠지만 비에 모두 엉망진창이 된 ’다연, 미미, 지훈’.팔씨름에 자신이 있어 학교에서 최초 여자 우승자가 되려는 ’미나‘앞에 결승 상대로 나타난 ’우태‘.똑같아도 다 다른데, 내 이름을 지키고자 하는 ‘최지유, 강지유, 곽지유’.시골에서 도시로 전학가게되어, 기선제압을 먼저 하려했던 ‘주이’.학교에서 한 달에 한 번 선생님과 개인면담을 마치고 화장실에 갔다가 변기가 막히고 만 ‘래희’.최신 아이돌 노래말고 MP3에 줄 이어폰을 꽂아 노래를 듣는 ‘김민’.언제나 ‘처음’은 엉뚱하고 설레지만 계획대로 잘 되지않지요. 아이들의 설레는 ‘처음’을 함께 응원하는 마음으로 읽었어요.우리 아이들의 순수하고도 몽글몽글한 마음을 함께 읽어보셨으면 좋겠어요 :)어른들에게는 어렸을때의 기분을, 아이들에게는 마치 친구,혹은 나의 이야기를 보는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거에요.이 책은 창비 로 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게 서평하였습니다.
“오싹오싹하면서도 로맨틱한 이 책은 정말이지 아무나 흉내낼 수 없는 대단한 책!”오늘의 책은 #소학관아동출판수상작가 #우치타린타로 의 #무적의고양이손1_고약한은행강도를잡아라 입니다 :)일본에서는 너무 바빠 정신이 없을 때면 “고양이 손이라도 빌리고 싶다.” 라고 말한다고 해요. 그정도로 도움이 간절하다는 표현이에요.그런데, 여기 진짜 ‘고양이 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고양이 낮잠’가게가 있네요.하지만 아무나 갈수는 없지요.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영업부 냥냥 야나기씨가 은밀하게 팩스를 보내줘요. 거기에 장소와 암호가 적혀있지요.이번 의뢰인은 경찰서장이에요.이런 은행 강도가 아이 하나를 인질로 잡고 있어요.영업부 냥냥 야나기씨의 팩스를 받고 찾아온 서장님은 싸움짱 ‘구로’의 오른손을 빌려 문제를 해결하지요.경찰서장님과 ’구로‘의 오른손이 과연 어떻게 아이를 구출해 낼 수 있을까요?그리고 또또가 말한 로맨틱한 이야기도 기대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이 책은 모든 페이지에 그림이 그려져 있고 큼지막한 글씨에 내용도 단순하지만 흥미진진해요.이제 막 글을 읽기 시작하는 아이들이나 글밥을 조금씩 늘리려는 아이들, 그리고 읽기독립 중인 아이들에게 추천합니다 :)이 책은 #키다라출판사 로 주터 제공받아 솔직하게 서평하였습니다.
“할아버지네 집에 있는 장승(고대유물) 사진을 보고 ‘쉽게 갈 수 있을 것 같은데?’라는 생각을 했는데, 그 반대여서 놀랐다.“오늘의 책은 #제랄드게를레작가님 의 #준비끝떠나자 입니다 :)아이는 방학 때 마다 할아버지 집에 가요.할아버지 집에는 옛날 물건이 가득하지요.그 중에서 할아버지와 엄마가 고대 유물과 함께 찍은 사진을 가장 좋아해요.그 모습을 본 할아버지는 말씀하시죠.”함께 가자꾸나.“모르는게 없는 할아버지의 말씀에 따라 가는길에 모험에 어울릴 만한 것을 하나둘씩 준비해요.제일 먼저 신발을 사고, 양말과 목도리까지.그리고 또 조금 먼 옆마을로 건너가 호텔 옥상에서 하룻밤을 자고, 모자와 외투까지 모두 준비해요.그동안 아이는 할아버지와 씩씩하게 걸어 강도 건너고 먼 바다도 건너요.그리고 마지막으로 산을 오르고 또 올라요.드디어 고대 유물을 만났지만, 이런 길이 없네요.모르는게 없는 할아버지는 어떻게 길을 만들까요?”길이 없다고 해도 괜찮아요. 다른 방법을 찾으면 되니까요.“이 한마디에 진짜 여행의 의미가 담겨 있는 것 같아요.여행을 떠나면, 예상치 못한 일들과 마주할때가 많지요.그리고 그런 여행이 더 기억에 많이 남는 것 같아요.시원한 표지를 보니 여행 떠나고 싶어지지 않나요?아이와 할아버지가 도착해서 어떻게 길을 만들었을지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또 다른 길을 우리 아이들은 생각해 낼 수도있을거에요.이 책은 #책과콩나무 로 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게 서평하였습니다.
“카실도의 생일을 원더풀이 알고 생일파티를 해 준것이 감동적이었다. 산드리타의 목소리가 어떤지 궁금하다.”오늘의 책은 #아구스틴산체스아길라르작가님 과 #오리는책만보고의 #이은경작가님 그림의 #자신만만한음치거북이들 입니다 :)작가님의 한국에 소개되는 첫 번째 작품이에요.하지만 무려 당해 스페인어로 쓰인 문학 작품 가운데 가장 우수한 작품에 수여되는 #에데베어린이문학상 에 만장일치로 선정된 책이라고 해요.여섯 달째 밀린 집세 걱정을 하는 신세가 된 수탉 ‘카실도’는 한때 세계적인 성악가로 이름을 날렸지요.하지만 치명적인 실수로 이제 더 이상 노래를 부르지 않아요.그런 카실도에게 고용센터에서 거북이 합창단에게 노래를 가르쳐 달라는 제안을 받게 되지요.그러나, 이런…거북이들은 엄청난 음치입니다. 그런데 노래 대회에서 1등을 하겠다니요.거북이든은 카실도와는 달리, 너무나도 행복하고 낙천적입니다.거북이들의 집 정문 위에 적힌 ’거북이가 되어라. 과정을 즐겨라.‘라는 말처럼 살고 있지요.과연 우리의 생각대로 거북이들은 카실도의 가르침을 받아 무사히 대회에서 1등을 할 수 있을까요?아니면 또 다른 반전이 있을까요?사실 어린이 동화이지만, 어쩌면 카실도와 같이 살고 있는 제게도 충분한 울림이 있는 철학동화에요.과거에 얽매여 날카롭게 살고 있는 카실도와 현재 과정을 즐기며 충실히 살아가는 거북이들과의 만남을 함께 보셨으면 좋겠어요 :)이 책은 #북스그라운드 로 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게 서평하였습니다.
”<등대와엄마고양이>에 나오는 ‘나’는 누구일지 궁금하다. 엄마 고양이가 죽고 나서도 아기 고양이들을 지키려는 듯 눈을 뜨고 있는 것이 감동적이었다.“오늘의 책은 #연탄길 #이철환작가님 의 그림동화 #등대와엄마고양이 입니다 :)이 책은 작가님의 어린시절 바닷가에서 만난 고양이의 실제 이야기를 점으로 그린 책입니다.바닷가의 엄마고양이는 아기고양이들을 지키기 위해 죽어가면서도 쳔히 눈을 감지 못합니다.하지만 엄마는 떠나고도 언제나 등불을 비춰주는 등대로 아기고양이들 곁에 남아있지요.우리는 모두 언젠간 누군가와는 이별을 합니다.이별은 눈에는 보이지 않아도 마음 한켠에 남아 언제나 우리를 지켜주지요.언젠간 저도 아이들 곁을 떠나겠지만, 그때 마음속의 등대가 되어줄 수 있도록 열심히 사랑하고 지켜줘야겠습니다.작가님의 담담한 이야기와 셀수 없이 많은 아련해보이는 점들로 이루어진 그림들이 참 마음이 먹먹해지는 책입니다.#등대와엄마고양이 함께 보시면서 아이들과 이별에 대해 이야기 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이 책은 #자음과모음 #이지북 으로 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게 서평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