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아파트 고스트볼 더블X 6개의 예언 애니북 3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더블X 6개의 예언 애니북 3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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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아파트 이야기를 TV에서 만화영화로만 보다가 처음으로 책으로 읽었다. 책으로 읽어서 재미가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TV로 보는 것만큼이나 재미가 있었다. 마치 만화영화로 제작하기 전에 시나리오를 적어놓은 것을 읽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하여간 만화책으로 읽으니 색다른 재미가 있었다. 머릿속에서 장면을 상상하는 것도 재미있었다.

8살 아이가 항상 만화영화만 보아서 책으로 된 신비아파트에는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내가 재미있게 읽으니, 한번 보겠다고 했다. 그런데 한번 읽기 시작하더니 끝까지 다 읽었다. 아이도 책이라서 시시할 줄 알았는데, 상상하는 재미가 있어서 무척 재미있었다고 했다.

신비아파트는 주인공인 신비와 친구들의 이야기도 재미있지만, 새롭게 등장하는 귀신들의 이야기도 재미있다. 그 귀신들이 처음에는 괴기스러워서 정이 하나도 안 가지만, 마지막에 자신의 사연을 들려줄 때는 묘한 감정이 들었다. 다들 사연하나씩 가지고 있는 것을 보면서 안타까웠다.

신비아파트 3권에서는 7화에서 9화까지 이야기가 있다. 각 화마다 새로운 귀신들이 등장하고 신비와 친구들이 그 귀신들을 물리친다. 7화에는 게으른 아이들을 잡아가는 악마 벨페고르가 등장하고, 8화에는 생명을 함부로 다루는 인간들을 심판하는 개미귀신 충목귀가 나온다. 그리고 9화에는 얼음 괴수 웬디고가 등장한다.

신비아파트 이야기는 등장하는 귀신들의 목소리를 통해서 아이들에게 교훈을 준다. 아이들은 귀신들에게 당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귀신을 무서워한다. 아이들이 특히 평소에 자신이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행동들을 귀신이 꾸짖으면서 나타나면 더 무서워한다. 어쩌면 부모님의 잔소리보다 귀신들의 꾸짖음이 아이들에게는 더 호소력이 있는 것 같다.

우리 아이가 너무 영상을 보는 것에만 빠져서 걱정했는데, 이 책은 영상 보는 것만큼이나 좋아해서 만족한다. 심지어 오늘 학교에 갈 때도 가방에 넣어서 가져가서 학교에서 읽는다. 책으로 읽는 것을 재미를 알게 되어서 기쁘다.

신비아파트 만화영화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책으로 읽는 신비아파트 이야기도 분명히 좋아하게 될 거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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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아파트 고스트볼 더블X 6개의 예언 찾아라! 숨은그림찾기 사전 - 초등 입학준비 신비 호기심 쑥쑥 8
정주연 그림 / 서울문화사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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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신비아파트 케릭터도 보고, 숨은그림찾기도 할 수 있는 책이다.

책은 5장으로 되어 있다. 각 장은 국어, 수학, 바른생활, 슬기로운생활, 바른생활로 되어 있다. 이는 교과서와 관련지어서 이 책을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각 장마다 초성퀴즈, OX퀴즈가 나와 있다. 그리고 문제를 풀기 쉽도록 글자 힌트 보기가 있다. 그리고 책의 아랫줄에는 퀴즈를 풀기 위한 도움말과 퀴즈정답이 있다. 퀴즈정답이 아래 있어서 실수로 책장을 넘기다 보기도 하고, 계속 신경이 쓰였다. 이 부분은 답을 거꾸로 써 놓거나, 아니면 다음 장에 놓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을 해 보았다.

책은 기본적으로 제목처럼 숨은그림찾기가 많다. 하지만 한번에 찾아야 할 숨은그림이 많지는 않다. 2~5개정도 숨어있어서 1~2분정도면 다 찾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하지만 신비아파트 케릭터들이 등장하는 그림을 보는 재미가 있다. 그래서 숨은그림을 찾으면서도 재미가 있다.

각 장이 끝나는 곳에는 그림자 알아맞히기, 미로찾기, 틀린그림찾기와 같은 활동이 있다. 이것을 푸는 것도 재미있다. 숨은그림찾기 사전이라고 해서 숨은그림찾기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다.

사실 각 장에서 내는 퀴즈들은 의외로 학교에서 수업시간에 나오는 내용들이 많다. 그래서 이 책을 보면 자연스럽게 학교에서 자주 사용하는 학습내용들도 같이 공부하게 되어서 12조이다.

책을 읽는 것은 오래 걸리지 않는다. 그래서 1권을 금방 다 읽을 수 있다. 공부하다가 심심할 때 읽기 딱 좋다. 특히 퀴즈형식으로 된 문제가 많기 때문에, 친구와 퀴즈대결을 하면서 읽으면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기본적으로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더블X6개의 예언을 보고, 그 스토리를 잘 알고 있는 사람이 보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만화에 나오는 고스트들이 곳곳에 등장하기 때문이다. 물론 만화에 나오는 괴기스러운 모습보다는 마지막에 귀엽게 생긴모습으로 바뀐 모습이 나오기 때문에 고스트를 보는 재미도 좋다. 하지만 아직 만화영화를 많이 안 본 사람들이 봐도 괜찮다. 만화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고, 그냥 신비아파트 메인 케릭터들만 알고 봐도, 책을 이해하는데는 전혀 어려움이 없다.

신비와 함께 즐거운 숨은그림찾기도 하고, 교과서에 나오는 퀴즈도 풀고 싶은 사람은 이 책을 꼭 읽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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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곤충 탐구 수첩 - 어느 날 내가 주운 것은 곤충학자의 수첩이었다
마루야마 무네토시 지음, 주에키 타로 그림, 김항율 옮김, 에그박사 감수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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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에는 초등학생인 아이와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았다. 그래서 뭔가 아이와 의미 있는 활동을 하고 싶었다. 아이가 같이 곤충을 키워보자고 했다. 그래서 배추흰나비를 알부터 나비가 될 때까지 키워보기로 했다. 곤충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어서 키우는 데 어려움이 없었지만, 그래도 나비가 되어서 날려 보냈다. 나비를 날려 보낸 후에 곤충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아들도 곤충관련 책에 관심을 가지고 여러 가지 읽었다.

'사계절 곤충 탐구 수첩'은 곤충에 대한 관심이 많은 초등학생들이 읽기에 좋은 책이다. 곤충학자가 잃어버린 수첩을 우연히 주인공이 주우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주인공은 처음에 호기심에 책을 읽지만, 책의 내용이 너무나 꼼꼼하게 잘 적혀 있어서, 주인이 찾을 것을 걱정하고 돌려주려고 한다. 하지만 곤충학자는 사정상 바로 만나지 못하고 1년 후에 책을 돌려받는다.. 이 책은 책을 주은 봄부터 다음 해 봄이 될 때까지 이야기이다.

이 책의 장점은 월마다 관찰할 수 있는 곤충의 모습을 적어 놓은 것이다. 이야기의 스토리도 만화와 그림일기로 되어있어서 보기 편하다. 마치 진짜 일기장에 기록한 것처럼 세밀화로 된 그림과 손글씨 느낌의 글씨체가 정말 일기장을 보는 느낌을 준다. 그리고 곤충의 모습을 잘 그려놓아서 정말 그림을 보면 곤충의 모습을 떠올리기에 좋다. 그리고 인상적인 장면들을 중심으로 일기장에 기록해 놓았다.

이 책은 1월부터 12월까지 순서대로 보는 것도 괜찮지만, 이 책을 처음 보는 시기에 맞는 일기장부터 찾아서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7~8월을 먼저 보았다. 그리고 정말 7월과 8월에 볼 수 있는 이 곤충들을 찾아서 보려고 노력했다. 7월에 사슴벌레를 곤충채집하는 방법을 보고, 진짜 숲에 가서 곤충채집도 하였다. 책을 읽으면서 곤충채집을 하니깐, 정말 곤충학자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아들이 좋아했다. 그리고 책에 나오는 풀무치, 방아깨비도 잡아서 관찰했다. 매미소리도 듣고, 매미를 찾아서 관찰했다. 정말 작은 매미에게서 큰 소리가 나는 게 신기했다.

책은 휴대하기 편하게 가볍다. 그래서 아들과 숲에서 곤충을 관찰할 때 마다 아들일 들고 다녔다. 가까이 두고 보기에 편하다. 그리고 책의 내용이 직접 따라서 하기 좋게 잘 정리되어 있어서 초등학생인 아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었다.

아직 가을에 관찰하는 부분은 하지 못했는데, 빨리 가을이 되어서 책 속의 곤충학자의 기록처럼 관찰을 해보고 싶다. 이 책과 가을, 겨울을 함께 하면 곤충관찰이 즐거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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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아파트 고스트볼 더블X 6개의 예언 : 다시 시작된 속담의 저주 신비한 어휘력 학습 만화 5
이수겸 지음, 이준희 그림, 방민희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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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신비한 어휘력 학습만화>라는 제목에 맞게 다양한 어휘가 많이 담겨 있는 책이다. 특히 교과서에 나오는 속담들을 중심으로 초등학생들이 기억해애 할 속담들이 잘 담겨있다. 하지만 너무 속담을 암기시키기 보다는 만화의 스토리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지면서 자연스럽게 속담이 나온다. 즉, 속담이라는 것의 본질에 잘 맞는 책이다. 속담이라는 것도 처음에 생겨나고 생명력을 얻게 된 비결이 속담이 사용되는 상황을 1문장으로 줄여서 말하면서 생긴것이다. 그런데 이 책에서 그런 상황을 스토리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제시하고 속담을 제시한 것은 참 잘 된점 같다.
책의 스토리를 따라서 쭉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새로운 속담을 몇 개 알게 된다. 일단 속담이 일상생활에서 왜 필요한지 알고, 속담이 필요한 상황을 알게한다는 점에서 장점이다. 그리고 초등학생들일 알아아 할 '초등 필수 속담 목록'과 '캐릭터 속담 카드'도 부록으로 제시하여, 책을 읽은 후에 더 속담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도록 해 놓은 점도 좋은 점이다.
책 중간중간에 고스트스쿨이나 속담톡톡 등이 있어서, 이 부분을 보면서 속담을 한번씩 정리하는 것도 좋은 점이다.
그냥 신비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많은 아이가 부담없이 읽기 좋은 책이다. 다만 아이가 속담에 대해서 사전지식이 없거가, 나이가 어린 아이인 경우에는 옆에서 부모가 같이 읽어주고, 속담이 적용되는 다른 예를 소개해주면 좋을 것 같다. 일단 이 책에 나온 속담은 1가지 상황에만 적용되어 있기 때문에 생각이 경직되기 쉽다. 다양한 상황에서 속담이 쓰일 수 있고, 비슷한 속담과 반대되는 속담도 있다는 점을 알려주면 아이가 더 흥미있게 이야기를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신비아파트 학습문화도 보고, 국어공부도 할 수 있어서 1석2조인 책이다. 줄글로 된 책에는 흥미를 안보이지만 학습만화는 열심히 읽는 아이에게 추천하면 좋은 책이다. 내용이 교육적이기 때문에 읽고 난 후에 뭔가 새로운 것을 학습한 것 같은 학습의 기쁨을 느낄 수 있다.

혹시 영상으로만 신비아파트를 보는 아이가 있고, 책은 읽지 않는 아이가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자신이 평소에 좋아하는 만화영화캐릭터를 만나면서 자연스럽게 책과 친해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국어공부도 어렵고 딱딱하게 시작하지 않고, 만화보면서 즐겁게 시작할 수 있어서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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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 생물왕 미스터리 과학 도감 5
하루가제 산타 만화, 사사키 마사타카 원작 / 서울문화사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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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주변에는 어떠한 위험한 생물이 살고 있을까? 그리고 산, 바다, 해변, 사바나, 아마존, 고대유적에는 어떤 위험한 생물이 살고 있을까? 이 책은 지구의 다양한 환경에서 만날 수 있는 위험한 생물들을 소개하고 있다. 주인공인 벨, 지오, 수지가 여행을 떠나며 새로운 생물들을 만나고, 그 생물의 위험도를 소개하는 방식으로 책이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의 재미있는 점은 바로 특수한 고글을 쓰고 생물을 보면, 위험도가 숫자로 표시된다는 점이다. 즉, 숫자로 위험도가 나오기 때문에, 숫자만 보면 얼마나 위험한지 알 수 있다. 하지만 워낙 소개되는 생물이 많아서 이 생물들을 모두 기억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각 장에서는 대표적인 위험동물들을 하나씩 소개하고 있다. 특히 각 장의 끝네 4컷만화로 위험동물을 정리해주는 부분이 재미있었다.
책의 처음은 우리가 살고 있는 주변의 생물들 중에서 위험한 생물을 소개한다. 특히 여기서 소개된 말벌이 눈에 띄었다. 왜냐하면 최근에 내가 벌에 쏘였는데, 그때 당황해서 재대로 응급처치를 못해서 1달동안 고생했기 때문이다. 이 책을 미리 읽었다면, 그런 실수는 하지 않았을 것같다. 즉, 이 책은 그냥 위험도만 나오지 않고, 위험동물에게 공격당했을 때 겪을 수 있는 증상과 어떻게 해야 빨리 치료가 되는지 설명이 나와 있다. 일단 위험동물에게 접근을 하지 않는 것이 최고의 방책이겠지만, 뜻하지 않게 만나게 되거나 공격당했을 때를 상상하면서 이 책을 읽는다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나는 바다수영을 좋아해서 바다에서 수영을 하는 상황을 상상하며 이 책의 '바다의 위험생물'부분을 읽었다. 여기서 상어에 대해서 새로운 지식을 많이 알게 되었다. 피 한두방울만 바다에 버려도 상어때가 몰려든다는 이야기는 익히 들어서 알고 있었다. 하지만 상어가 피냄새뿐만 아니라 전기감각도 있고, 소리도 잘 감지한다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 특히 물고기를 손질해서 먹고, 남은 내장을 바다에 함부러 버리면 안된다는 말은 새겨들었다. 사실 배에서 물고기를 손질하고, 내장을 버린적이 있었다. 다행히 상어가 출몰을 안 했지만, 그때 상어가 출몰했다면 위험했을 수 있었을 것이다. 앞으로는 절대 이 책에서 해준 조언대로 상어가 출몰할 상황을 만들지 않도록 노력해야 겠다.
이 책은 가볍게 읽을 수 있는 학습만화책이지만, 정말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 책은 공간별로 위험한 생물이 제시되기 때문에, 여행계획이 있다면, 자신이 방문할 장소에 어떤 위험생물이 살고 있는지 미리 공부하고 가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이 책에서 마지막에 지구를 살리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고 제시한 내용들은 잊지않고, 평소에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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