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 생물왕 미스터리 과학 도감 5
하루가제 산타 만화, 사사키 마사타카 원작 / 서울문화사 / 2020년 6월
평점 :
절판


우리주변에는 어떠한 위험한 생물이 살고 있을까? 그리고 산, 바다, 해변, 사바나, 아마존, 고대유적에는 어떤 위험한 생물이 살고 있을까? 이 책은 지구의 다양한 환경에서 만날 수 있는 위험한 생물들을 소개하고 있다. 주인공인 벨, 지오, 수지가 여행을 떠나며 새로운 생물들을 만나고, 그 생물의 위험도를 소개하는 방식으로 책이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의 재미있는 점은 바로 특수한 고글을 쓰고 생물을 보면, 위험도가 숫자로 표시된다는 점이다. 즉, 숫자로 위험도가 나오기 때문에, 숫자만 보면 얼마나 위험한지 알 수 있다. 하지만 워낙 소개되는 생물이 많아서 이 생물들을 모두 기억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각 장에서는 대표적인 위험동물들을 하나씩 소개하고 있다. 특히 각 장의 끝네 4컷만화로 위험동물을 정리해주는 부분이 재미있었다.
책의 처음은 우리가 살고 있는 주변의 생물들 중에서 위험한 생물을 소개한다. 특히 여기서 소개된 말벌이 눈에 띄었다. 왜냐하면 최근에 내가 벌에 쏘였는데, 그때 당황해서 재대로 응급처치를 못해서 1달동안 고생했기 때문이다. 이 책을 미리 읽었다면, 그런 실수는 하지 않았을 것같다. 즉, 이 책은 그냥 위험도만 나오지 않고, 위험동물에게 공격당했을 때 겪을 수 있는 증상과 어떻게 해야 빨리 치료가 되는지 설명이 나와 있다. 일단 위험동물에게 접근을 하지 않는 것이 최고의 방책이겠지만, 뜻하지 않게 만나게 되거나 공격당했을 때를 상상하면서 이 책을 읽는다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나는 바다수영을 좋아해서 바다에서 수영을 하는 상황을 상상하며 이 책의 '바다의 위험생물'부분을 읽었다. 여기서 상어에 대해서 새로운 지식을 많이 알게 되었다. 피 한두방울만 바다에 버려도 상어때가 몰려든다는 이야기는 익히 들어서 알고 있었다. 하지만 상어가 피냄새뿐만 아니라 전기감각도 있고, 소리도 잘 감지한다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 특히 물고기를 손질해서 먹고, 남은 내장을 바다에 함부러 버리면 안된다는 말은 새겨들었다. 사실 배에서 물고기를 손질하고, 내장을 버린적이 있었다. 다행히 상어가 출몰을 안 했지만, 그때 상어가 출몰했다면 위험했을 수 있었을 것이다. 앞으로는 절대 이 책에서 해준 조언대로 상어가 출몰할 상황을 만들지 않도록 노력해야 겠다.
이 책은 가볍게 읽을 수 있는 학습만화책이지만, 정말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 책은 공간별로 위험한 생물이 제시되기 때문에, 여행계획이 있다면, 자신이 방문할 장소에 어떤 위험생물이 살고 있는지 미리 공부하고 가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이 책에서 마지막에 지구를 살리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고 제시한 내용들은 잊지않고, 평소에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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