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 괜찮아 아저씨 사각사각 그림책 76
김경희 지음 / 비룡소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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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아무리 말해도, 얼마나 들어도 좋은 말 ‘고마워!“


긍정의 힘을 가진 ‘괜찮아 아저씨’가 돌아왔어요.

두배는 강력해진 긍정파워로 ‘고마워’까지 장착하고요.


초등 1학년 2학기 국어 교과서에 등장해서

아이들에게 긍정에너지를 마구마구 불어넣어주던 괜찮아 아저씨.


요즘들어 아빠엄마가, 형아가 해 주는 것들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지 고맙다는 말을 자꾸 생략하는 둘째.

세글자 말 한마디로 우리 모두를 따뜻하게,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다고

그 고마운 마음은 아끼지 말고 표현해 보라고 알려주고 싶었거든요.


책표지를 보고 머리에도 꽃밭이야! 하는 동생에게

‘사실 괜찮아 아저씨는 대머리야’ 깔깔깔 하고

이미 국어교과서에서 작년에 먼저 만나본

형아가 웃으며 얘기해 줍니다.


비가왔지만 소풍날 아침에 두둥실 떠준 해가 고맙고,

소풍을 가야하지만 시원하게 쑤욱 나와준 응아가 고맙고,

우당탕탕 난리가 났지만 맛있는 빵 냄새가 고맙고,

이마에 혹이 났지만 떨어져준 사과가 고맙고,

벌이 쫓아 왔지만 덕분에 빨리 달려서 고맙고.


걱정 많고 염려 많은 엄마 눈에는 

어떡하나 하고 먼저 울상을 지을 상황들인데도

괜찮아 아저씨는 그 덕분에 더 좋은 결과를 찾아요.

그렇지만 고마워, 그래서 고마워.


아이와 함께 한페이지씩 읽어보다

고마워. 오, 예!

이 문장은 괜찮아 아저씨처럼 크게 만세를 하며 스스로 읽어요.

예쁘고 다정한 문장에,

보고 있으면 웃음이 절로 나오는 따뜻한 그림에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긍정에너지가 마구마구 나온답니다.


페이지마다 숨어있는 시계를 찾아보는 즐거움과

아저씨 머리위에 하나둘 쌓여가는 긍정의 소재들이

한 장한장 넘기는 재미를 더해줘요.


큰아이가 작년에 가져온 교과서에서도

‘괜찮아 아저씨’를 통해

아이의 긍정의 생각을 많이 찾아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엄마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엄마의 걱정스러운 태도가 아이들에게

더 큰 파도로 다가올 걸 아는데도

긍적적인 생각보다는 자꾸 안좋아질 결과를 먼저 생각하거든요.

괜찮아 아저씨처럼 괜찮고, 고마운 마음을 먼저 가져야 할 것 같아요.

어른들도 함께 읽으면 너무 좋을 긍정파워 그림책입니다.


교과서 수록도서라 전편과 함께 읽으면 더욱더 좋아요.


미취학 어린이들부터 어른들까지

긍정의 힘이 필요한 모두에게 추천해 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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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는 어린이 참 잘했어요
김여진 지음, 김종이 그림 / 킨더랜드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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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개학날까지 방정리를 다 해놓겠다고 약속한 아이가

하루만 더 일주일만 더 하며 미루더니

3월이 벌써 이만큼이나 지났는데도 방꼴이 그대로예요.


이젠 잔소리가 듣기 싫은지 제방문을 닫아놓고요.

물건을 쓰고나면 그대로 그 자리에.

간식을 먹고나도 그대로 몸만 일어서는 아이.

하나하나 정리해야 할 것을 이야기 하지 않으면

물건들은 제자리를 찾아가지 못해요.


여기서 끝이 아니라 결국에는 필요로 할 때

그 물건을 못찾아 엄마! ~ 어디있어? 로 마무리가 되지요.


그때그때 정리하랬잖아!

제 자리에 안두면 어떻게 찾아?

엄마가 니 물건이 어딨는지 어떻게 알아?

덕분에 잔소리만 잔소리만 하는 엄마가 되고 있어요.


어떻게 하면 아이들의 정리 습관을 들일 수 있을까

고민하던 차에 만난 김여진 선생님의 생활습관 동화책.

정리하는 어린이

다른 공부보다 더 중요한 공부.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공부가

바로 이 생활습관 공부가 아닐까해요.

물건을 자꾸 잃어버려 그림대회에 낼 그림도,

아끼는 열쇠고리도 잃어버리고 속상한데

엄마의 꾸중까지 들어 눈물이 나는 주인공 ‘루미’

루미 앞에 나타난 정리요정 ‘깨말이’와 함께

정리하는 비법을 알아보는 루미.

때마침 열리는 정리의 신 대회에도 나가게 된다는

재미있는 스토리.

이야기 중간중간에 알찬 정보와

스스로 해 볼 수 있는 페이지가 들어 있어요.

정리의 개념부터 정리의 필요성도 알아보고

월화수목금토일 매일 하루 10분씩 정리할 곳을

미리 계획해 볼 수 있는데

우리집 아이처럼 미루는 아이들에게 너무 좋은 방법인 것 같았어요.


여기에 물건을 잘 잃어버리지 않는 방법

물건을 잃어버렸을 때 대처하는 자세 같은

일상에서 필요한 것들을 배워 볼 수도 있고요.


당연히 알겠거니 하고 가르쳐주지 않았던

서랍, 책장, 학교 사물함, 책상서랍, 가방, 필통 정리하는 방법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친절히 알려준답니다.

엄마도 알고는 있지만 실천하기 힘든 마지막 내용.

내게 꼭 필요한 물건인지 생각해 보기.

불필요한 물건은 버리기.

엄마도 함께 읽고 밑줄을 그으며 또 한 번 배워보았답니다.

‘엄마, 하루 10분이면 해 볼만 할 것 같아!’

미뤄둔 방정리에 막막해 하던 아이가 웃으며 말해요.

오늘부터 아이와 하루 10분 정리하기!

꾸준히 해보려고 해 볼게요.


<정리하는 어린이>를 읽고

내 물건과 내 공간을 소중히 여길 줄 알고

더 나아가 나를 소중히 아끼는 사람이 되길 바라며.

아직 정리가 어려운 우리 초등학교 저학년 친구들에게

새학기에 읽을만 한 책으로 추천해 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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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콩떡 히어로 1 - 인절미 요원 학교를 지켜라! 말랑콩떡 히어로 1
이승민 지음, 박우희 그림 / 한빛에듀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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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끈뜨끈 쫀득쫀득한 마음씨로 학교를 지키는

새로운 K-히어로 인절미 요원!

 

낯선 듯 낯설지 않은,

주인공이 떡인 히어로물.

학교에 찾아온 위험을 해결하는 이야기는 종종 들어 봤지만

주인공이 바로 떡이라니!

쌍절곤이 아닌 떡절곤을 휘두르는 인절미떡이 주인공이라

아이가 무척 재미있어했어요.

 

수업시간이 되면 끔뻑끔뻑, 꾸벅꾸벅 정신없이졸리고,

쉬는 시간이 되면 갑자기 정신이 말똥말똥 드는 반 아이들.

학교에서 벌어지는 이상한 일들을 해결하기 위해

비밀요원 인절미와 절미를 돕는 찰떡요원이 펼치는 활약이

책장을 덮을 수 없을 정도로 너무 재미있어요.

 

재미있는 스토리 안에

학교에서의 생활과 규칙들,

알아두면 재미있는 과학 지식들이 녹아 있고

여기에 미로찾기 같은 재미있는 요소들이 숨어있어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답니다.

 

책을 한숨에 다 읽은 아이가 2권도 있냐고 바로 찾는 책.

아이가 너무 재미있다고 해서 엄마도 함께 읽어 보았더니

선생님의 말씀에서 얻는 교훈과 어휘력에 도움이 되는 속담까지

재미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를 한번에 가져갈 수 있는 책이더라고요.

 

집안에 좋은 일이 있을 때나, 슬픔을 나눌 때나,

늘 우리와 함께 했고, 함께 하는 떡.

바쁜 하루 출출할 때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는 떡.

일상에서 늘 함께 하며, 마음을 나누는 떡이 가진 오랜 의미가

말랑콩떡 히어로, 인절미 요원을 빌려

아이들의 마음속에도 자연스럽게 남게 되길 바라봅니다.

 

초등 저학년 친구들이

새학기에 읽어볼 책으로 강력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와 함께 읽어보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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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 유형 초등 수학 2-1 (2026년용) - 2022 개정 교육과정, 모든 유형을 다잡는 기본서 큐브 수학 (2026년)
동아출판(참고서) 편집부 지음 / 동아출판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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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를 시작한 지 벌써 2주차가 지났어요.

새로운 반에서의 적응으로 한주를 보내고

지난주부터는 아이말에 수업을 시작했다고 해요.

새학기 아이의 학교 수업과 함께

집에서 함께 해 볼 초등 문제집이 고민이라면

동아출판 큐브 유형 추천해봅니다.

 

초등 아이들의 수학문제집으로 딱 맞는

동아출발 큐브 시리즈는 큐브 연산-개념-유형

세가지 책으로 나뉘어 있어요.

 

💛동아출판 큐브 시리즈💛

✔️큐브 연산 - 교과서 전단원의 연산으로 구성한 빈틈없는 연산서

✔️큐브 개념 - 교과서 개념을 시각화해서 구성한 대체불가 개념서

✔️큐브 유형 - 기본부터 응용까지 모든 유형으로 구성한 실력이 완성되는 유형서

 

1 겨울방학을 이용해 <큐브 개념 2-1>을 끝내고

3월시작과 함께 <큐브 유형 2-1>을 시작했어요.

목표는 학교 진도에 맞추어 복습용으로 한학기 동안 해보는 거예요.

학교수업에 관계없이 예습 또는 복습으로 완북을 목표로 한다면

책안에 들어있는 학습 진도표를 활용해 보는것도 좋아요.

하루 학습하기 좋은 분량을 8주로 나누어 한 권을 끝낼 수 있게

길잡이를 해주니 하루하루 해내가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거든요.

 

큐브 유형은 기본 개념서라기 보다는

기본 유형, 플러스 유형, 응용 유형까지

모든 유형을 담을 유형 기본서라고 보시면 되어요.

 

시각화

된 교과서 개념 확인하기로

교과서 핵심개념을 한번 더 확인하고,

기본문제로 개념을 먼저 확인 하는 것이 step1.



step2에서는 유형별 대표 문제들을 다양하게 풀어볼 수 있는데

문제마다 중요문제’, ‘플러스문제’ ‘창의형문제’ ‘서술형문제

표기가 되어있어 문제를 풀고 답을 확인하면서

특히 더 집중해 볼 수 있어요.

플러스 유형은 학교 시험에 꼭 나오는 틀리기 쉬운 유형이라

더 신경써서 학습도 해 보아요.


한단계 더 나간 step3에서는 각종 경시대회 출제

응용, 심화 문제를 풀어보며 한단계 실력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어요.

어려운 부분을 참고 할 수 있게 해결 tip이 수록 되어있고

풀이과정은 큐알코드를 찍으면 바로 영상을 보며

학습해 볼 수 있어서 엄마가 알려주기 어려운 부분도

아이가 직접 동영상 강의를 통해 학습해 본답니다.

마지막으로 단원을 마무리하고 총정리를 통해

나의 실력을 확인 해 볼 수 있는 구성이고요,

여기서 끝이 아니라

문장제 문제풀이를 더 해보고 싶다면

함께 들어있는 서술형 강화책을 통해서

서술형 문제를 더 집중적으로 연습해 볼 수 있어요.

 

새학년 새학기 우리 아이 수학학습에 꼭 필요한 책!

기본부터 응용까지 모든 유형 문제를 다양하게 학습 해 볼 수 있는

동아출판 초등 수학 큐브 유형

 

 

봉꾸네가 직접해 보고 추천하는 큐브 시리즈!

수학 유형 완벽하게 다지기는

동아출판 큐브 유형으로 함께 해 보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와 함께 학습해 보고 작성 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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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빙수 눈사람 펑펑 2 팥빙수 눈사람 펑펑 2
나은 지음, 보람 그림 / 창비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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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은 건 무엇이든 볼 수 있는 안경이 있다면?!

 

시원한 웃음이 펑펑!

달콤한 감동이 펑펑!

 

 

팥빙수산에 사는 눈사람 펑펑이 2권으로 다시 돌아왔어요!

 

팥빙수산 봉우리에 모여사는 눈사람들.

눈사람마을 가장 안쪽에는 눈사람 안경점을 운영하는 펑펑이 있어요.

펑펑은 눈과 얼음으로 안경을 만들어 주는데

이 안경을 쓰면 지나간 과거도, 미래의 모습도, 누군가의 마음속까지도

보고싶은 장면을 볼 수가 있지요.

 

2권에서는 펑펑 곁에 더 재미있는 친구 스피노가 등장해

좌충우돌 더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어가요.

 

이번에 안경점을 방문한 손님들은 모두 새로운 시작을 하는 사람들이에요.

 

여행가로 승승장구하는 인기 스타 여행가 만국

여행에 흥미를 잃고 난 만국이 여행을 통해 얻었던

진정한 즐거움과 의미를 찾아내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되고,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게되는 윤우

새로운 학교에 갈 생각에 긴장이 된 윤우는

펑펑의 안경을 통해 미리 친구들을 보게 되고

친구들과 친해지기 위한 방법을 생각해내며 또다른 시작을 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지구의 온도가 올라가 남극의 땅이 줄어들어

펭귄이 살아갈 곳이 사라지는 걸 걱정하는 주아

걱정만 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봅니다.

 

새학년 새학기를 시작하는 우리들처럼

불안과 걱정이 많은 안경점 손님들의 모습을 보고,

펑펑이 만들어준 안경을 통해 책을 읽은 아이들도

불안을 기대로, 걱정을 설렘으로 바꾸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는 좋은 이야기가 가득해요.

 

특히 2권에서는 우리가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문제 중 하나인

환경문제까지 더해져 아이들이 깊은 생각을 함께 해 볼 수 있었답니다.

 

어른들도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해요.

아이들도 역시 두려움과 불안을 갖는 마음은 당연하지만

이것을 스스로 이겨내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용기를 내보고

마음을 단단히 만들어 본다면

무슨일이 닥치더라도 해결해 낼 자신감이 생길 거라고 장담합니다.

 

우리아이도 이 책을 읽고

내가 진정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으면 좋겠고,

새로운 학년을 더 자신있게 시작하며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더 넓은 눈으로 바라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초등 저학년 어린이들이 함께 읽어 보면 좋을 책으로

추천해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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