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키울 수 있겠어? - 위험한 동물도감 지식 올리고 7
시라와 츠요시 외 지음, 기요시 마유코 엮음, 시고군 외 그림 / 올리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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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키울 수 있겠어?
아이들이 방과후 과학수업에서 달팽이를 데려왔을 때
진지하게 물었던 말이에요.
간단한 물음 같지만 저 한 문장에는 많은 뜻이 들어있지요.

일주일에 한 번씩 흙을 갈아줄 수 있겠어?
싱싱한 채소와 과일로 밥을 챙겨줄 수 있겠어?
진짜 직접 똥은 치워줄 수 있겠어?
미지근한 물에 목욕을 시켜줄 수 있겠어?
너희들이 책임지고 이 생명을 돌봐줄 수 있겠어?
라는 말이 모두 함축 되어있는 물음이었어요.

작은 새우나 물고기를 키워보고 싶다고 했을 때에도
꽃이며 씨앗을 심어 키우고 싶다고 했을 때에도
아이들이 생명을 하찮게 여기면 안되고
소중히 책임을 지고 돌봐줘야 한다는 걸 알려주고 싶었어요.

어찌보면 엄마의 잔소리라고 들렸을 수도 있는 아이들이
와~ 하고 환호성을 지르며 읽은 책입니다.
집에서 절대로 키워볼 수 없을 것 같은 동물들만 모아놓고
진짜 키울 수 있겠어? 라고 물어보고 알려주는 책이라니요.

생각만해도 무서운 사자며 아나콘다
냄새나 독이 있는 아르마딜로, 킹코브라
너무 크거나 희귀한 코끼리, 북극곰
여기에 겉보기와 다른 동물들과 식성이 까다로운 동물들
특이한 성질을 가진 동물들까지
상상으로 키워보면 어떨까 하는 동물이 가득 소개되어있어요.

각 동물마다 위험포인트와 10단계로 등급이 나뉜 위험도가 들어있어
아이들이 더 위험한 동물은 어떤 동물인지 비교하며 재미있어해요.
동물마다 생태정보와 사육법이 실려있어 실제 동물 습성을 파악해 보는데에도
도움이 많이 된답니다.
여기에 실제로 있었던 에피소드를 모아놓은 파트도 있어
더 흥미있게 읽어볼 수 있었습니다.

책 중간중간 워싱턴 조약, 적색목록 등이 실려 있어
실제로 지구상에서 사라지는 동물에 대한 문제도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도 되었어요.

할 수 없을 것 같은 일을 책에서 경험해보며
마음껏 상상하고 즐기다보면
자연스럽게 동물들의 생태습성과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서도
알게되는 재미있는 생태과학책
위험한 동물도감 진짜 기울 수 있겠어?

동물을 사랑하는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고 싶고요
초등 전학년 친구들에게 추천해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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