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을 만지고 느끼며자연의 것들을 하나하나 만나보는 일이얼마나 소중하고 신비한 일인지를 아는 아이들이 되었으면 좋겠다는공통된 관심을 가진 부모가 너무도 사랑하는 책이에요.주말이면 산으로 들로 바다로 캠핑도 떠나고바깥에 나가면 계절이 바뀌는 것을 온몸으로 느끼게 해 주는 것을아이들 자라면서 해야할 1순위 일이라고 생각하는 공통 목표가 있어책도 자연의 소중함을 알게 되는 바로 이런 책은 두 번이고 세 번이고 들고오는대로 다 읽어줘요.아홉 살 아이가 2학년에 들어간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삽과 양동이를 준비물로 가져간 적이 있어요.운동장과 학교 곳곳을 다니면서 흙을 만지고 파보고자연 수업을 했다기에 물어보니 자연 교과서 나오는 그림책을 보았다고 하더라고요.초등 2학년 개정교육과정 자연 2-1 수록도서 <흙이 꾸는 꿈>‘흙은 언제나 꿈을 꾸고 있어요.’‘숲이 되려는 꿈이에요.’씨앗을 품어 풀을 키우고, 꽃과 나무를 키워그 두 번 째 이야기가 바로 <작고 작은 것들이> 예요.‘아이가 꿈을 꾸고 있어요.’‘꽃밭을 만드는 꿈이에요.’이번 이야기는 아이가 꽃밭을 만드는 꿈을 꾸는 이야기에요.낙엽아래 푹신하고 향긋한 흙 안에 사는 땅속 작은 친구들.메말랐던 땅을 되살려주는 흙의 신비한 이야기.건강해진 땅에 꽃씨를 뿌리니 싹을 틔우고 해바라기 꽃이 피어나요.벌과 나비, 새들이 찾아오고 해바라기 꽃이 씨를 맺어요.또다시 흙으로 돌아가는 생명들.‘죽은 것들은 땅속에서다른 생명으로 다시 살아나.언제나, 영원히.‘자연과 생태계에 대해 자연스럽게 알아가게 되고흙의 소중함과 고마움을 알게되는 책이에요.책 뒷부분에는 꽃모종을 가꾸는 과정이 그림으로 실려있어 얼마나 관심있게 본지 몰라요.일곱 살 둘째도 너무 재미있게 보는 요즘 최애 책이랍니다.작고 작은 것들이얼마나 굉장한 것들을 만들어내는지 작고 작은 것들이지만알고보면 가장 중요한 것인지를알게 되는 책.함께 읽고나면아이가 꽃밭을 만드는 꿈을 꾸듯이우리 아이들의 마음에도 예쁜 꽃들이 피어날거예요.미취학 아동들부터 초등 저학년 어린이들까지.특히 2학년을 준비하는 1학년 친구들이겨울방학에 읽으면 좋을 책으로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고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