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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언제나 다시 만나 ㅣ 스콜라 창작 그림책 7
윤여림 지음, 안녕달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7월
평점 :

사랑하는 아이야,
세상을 훨훨 날아다니렴.
날다가 힘들어 쉬고 싶을 때
언제든 돌아오렴.
엄마가 꼭 안아줄게.
세상에 하나뿐인 아이에게 전하는
엄마의 사랑과 응원의 메시지!
아이가 점점 자라니
처음 만났을 때의 그 기쁨과
존재의 소중함을 자꾸 잊어버리는 것 같아요.
바쁜 월요일 아침.
주말 내내 자전거를 타고
다리아파서 못 일어나겠다고
울상인 아이에게
힘내보라 안아주지는 못 할망정
일찍 자라 그랬잖아!
하고 월요일 아침의 힘듦을
아이의 탓을 돌리며 혼내고 보낸
엄마가 반성하고 또 반성하며 읽는 책.
아이를 위해 읽은 줄 알았는데,
결국 엄마를 위해 읽은 책이었어요.
마음을 울리는 윤여림 작가님의 글에
너무도 사랑하는 안녕달 그림이 함께하니
더 따뜻하고 더 의미있는 그림책이 되었어요.
한 줄 한 줄, 한 장면 한 장면이 모두 소중해요.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나의 아이야.
힘들면 언제든 돌아올 수 있게
어떤 조건도 필요 없는 엄마품으로
스스럼없이 파고들어 쉴 수 있게
오늘밤에 더 꼭 안아줄게.
가족의 사랑이 더 의미있는 5월
아이들과 함께 온가족이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고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