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보다 멍청해지기 전에 - 150년 동안 인류 지성사를 이끈 68가지 지혜
필립 길버트 해머튼 지음, 박정민 옮김 / 필로틱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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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p. 사람이 멍청해지는 과정은 소리도 없고 통증도 없다.

(편역자 박정민)

 

어제보다 멍청해지기 전에

150년 동안 인류 지성사를 이끈 68가지 지혜

 

제목만 보고도 정신이 번쩍 든 책.

 

오늘도 종일 정신없이 가족들 뒤치다꺼리.

아이들부터 자러 들어가고, 남편까지 모두다 잠자리에 들면

드디어 내 시간이 돌아온다.

아무 계획도 생각도 없이 멍하니 휴대폰만 만지작만지작하다

결국에는 의미없는 쇼츠영상이나 릴스를 쉬지않고 스크롤하고 있다.

 

매일밤을 그렇게 의미없는 시간으로 메우다가

하루를 조금이나마 보상 받았겠거니 하며 잠들면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조금씩 멍청해져있는 기분.

 

점점 스스로 알아보려 하지 않고

포털사이트 검색창을 먼저 키던 내가

요즘은 검색도 사치라고 AI스피커에 생각나는 대로 말을하고

답변을 들어 궁금한 것들을 해결한다.

그리고 마치 그게 정답인 것 마냥 더 이상 생각하지 않고.

 

지적 생활은 삶을 낭비하지 않는 가장 우아한 방식이다.

띠지를 보고 있으니

오늘은 또 내 삶을 얼마나 낭비하며 살았는지

절로 반성을 하게 된다.

 

차례만 훑어봐도 내가 읽어야할 페이지가 얼마나 많은지

밑줄을 얼마나 많이 긋고 싶어지는지

그저그런날을 보낸 오늘 더 읽고싶어지는 책이다.

 

단순히 지적 생활을 위한 글 뿐만 아니라

생활습관과 마음가짐까지 돌아보게 하는 글들이 많아

옆에서 토닥토닥 마음을 읽어주고 조언해 주는

어른이 있는 기분이네.

 

각 장이 끝날 때마다 나오는

현대인을 위한 지적 생활 가이드에서 제시하는 제안들도

하나하나 메모하고 눈에 잘 보이는 곳에 붙여 놓을 문장들이다.

 

 

앤드루 카네기, 마크 트웨인이 격찬한 지적 생활의 바이블

150년간 전 세계 지성들의 사랑을 받아온 고전

지적이기 어려운 시대에 지적인 사람으로 살아가기 위한 필독서

 

어제보다 멍청해지기 전에

150년 동안 인류 지성사를 이끈 68가지 지혜

 

손이 많이 가는 곳에 두고 자주 열어보며

나를 돌아보고 마음을 다잡기 위한 책으로 두어야겠다.

 

 

*도서를 제공받아 읽어보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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