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졌으면 좋겠어 이야기나무 14
최도영 지음, 슷카이 그림 / 반달서재 / 2024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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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 후 반송 댄스 반에서 춤을 추는 걸 좋아하는 주인공 반디.

담임선생님께서 꺼낸 연말 모둠 발표회 이야기에 설레기 시작한다.

발표회를 함께 할 모둠 구성까지 생각한대로 진행 되지만

같은 모둠 친구인 송이가 춤을 춰본 적이 없다고 반대하면서 갈등이 시작된다.


조용한 친구인 줄 알았던 송이가 자신의 뜻을 똑부러지게 표현하는 아이였고

우여곡절 끝에 춤을 추기로했지만 몸치중의 몸치였다는 사실.

걸그룹 춤을 추며 리더와 선생님을 자처하는 반디는

열심히 송이를 가르쳐 보지만 결국에는 책의 제목에서처럼

송이가 ‘빠졌으면 좋겠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

학교생활을 시작하며 작은 사회를 이루는 아이들이

누구나, 언제든 겪을 법한 갈등과 문제를 다룬 스토리이다.

책을 통해 이 상황에 빠져 함께 생각해 볼 수 있어

아이들이 스스로 관계를 맺고, 갈등을 헤쳐나가는 방법을 터득하는데

무척이나 도움이 될 것 같은 책같았다.


학기초에 방과후 수업으로 방송댄스부에 청일점으로 들어갔었던

흥만 많은 우리집 대표 몸치 첫째가 

아침독서책으로 들고갔다와서는 너무 재미있다고 읽어보라고 권해주더라.


아이들이 모둠을 만들고, 서로 의견을 나누며,

발표회를 위한 준비를 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며!

갈등을 이겨내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어른들도 어려운, 관계의 기술들을 배워볼 수 있었다.


우리집 아이도 간접적으로나마 앞으로 겪을지도 모르는

학교에서의 상황을 상상해 보며 많을 걸 느꼈나보다. 

반디의 입장이 되어 ‘나였어도 같이 하기 싫었을 것 같아.’ 라고 하면서도

송이를 보며 못해도 끝까지 도전하는 건 좋은 것 같다고.


학교생활을 시작한 아이가 관계를 맺으면서

✔️반대하는 일들이 많아 나의 의견과 다른 일이 생기더라도

✔️하지 못할 것 같다는 포기의 마음보다

✔️다시 의견을 나눠보고, 마음을 나눠보며

✔️송이송이 달린 꽃들처럼 각각 하나씩 이면서도 한덩어리인 우리를 생각하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현명하게 헤쳐나갈 수 있길.


이책을 통해 아이와 함께 한뼘 더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이들이 읽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글밥에

스토리에 더욱 빠져들게 해주는, 표정으로도 느낄 수 있는 일러스트가 더해져

아이들이 이 이야기에 더욱 흥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초등 중저학년 친구들이 함께 읽어보았으면 좋을 책으로 추천해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와 함께 읽어보고 엄마가 작성한 주관적인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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