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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발명 발견 아틀라스 ㅣ 세상의 모든 지식
티아고 드 모라에스 지음, 신인수 옮김 / 사파리 / 2023년 9월
평점 :
받아보자마자 우와 하고 소리가 나오던 아틀라스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보고 쓰는 것들의 발견과 발명 이야기가 12가지 주제로 나뉘어져 있다.
과학기술, 음식, 지구, 의학, 스포츠, 예술, 우주, 건축, 보이지않는 세계, 과거, 바다, 생각까지 어느하나 흥미롭지 않은 주제가 없다. 아이들은 저마다 관심있어하는 부분을 펴 보는데 음식과, 바다의 발견을 제일 재미있게 보았다.
탐험주제를 먼저 고르고 나서 그 페이지를 찾아가는 게 첫 번째 임무. 각 주제의 소개와 역사를 읽고나면 두페이지에 걸쳐 그려진 감탄이 나오는 그림지도가 나온다. 그림에 매겨진 각 숫자를 따라가면 짧은 글 속에 신기하고 재미있는 정보를 발견할 수 있다.
일곱 살 큰아이는 글을 먼저 보고 그림을 찾아내 이야기 하는 걸 좋아했고, 다섯 살 작은아이는 마음에 드는 그림을 찾고 글을 읽는 걸 좋아했는데 두가지다 재미있는 방식인 것 같았다.
지도그림 뒤편에는 재미있는 읽을 거리가 나오는데 음식파트를 재미있게 읽은 첫째가 ‘브래드이발소’의 이야기 뒤에 짧게 나오는 ‘디저트이야기’같은 느낌이라고 하며 더 재미있게 읽었다.
한눈에 보는 발명 연대표는 시간별로 함께 훑어보며 관심있는 자동차나 며칠전 읽은 백신의 발명, 발견을 눈여겨보고 쫑알쫑알 이야기도 많이 꺼내더라. 아이들이 알고있는 지식을 총 동원해 이야기를 꺼내고, 모르는 것을 알아보려 집중해서 보는 걸 보니 더 즐거운 시간이었다.
가까이두고 언제든지 어느페이지를 펼쳐도 금세 빠져들어 읽을 수 있고, 자투리 시간에 조금씩 읽기에도 너무 좋은 책이다. 엄마인 나도 흥미로운 내용이 많아 함께 즐기며 읽어볼 수 있었다. 역사상 중요한 발견과 발명이야기를 읽으며 우리 아이들의 관찰력도 높이도 상상력도 키울 수 있는 멋진 기회를 만들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궁금한게 많은 미취학 어린이부터, 서프라이즈를 좋아했던 어른들까지 모두 읽어보길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들과 읽어보고 엄마가 작성한 개인적인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