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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듯해 한글 쓰기 - 3주 완성! 예비 초등 한글 떼기 ㅣ 뿌듯해 쓰기
뿌듯해콘텐츠연구소 지음 / 진서원 / 2021년 12월
평점 :
내년이면 학교에 들어가는 첫째와, 한글쓰기에 재미를 붙인 둘째. 두형제와 함께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 함께 시작한 한글 워크북.

학교 갈 준비를 해야 하는 첫째는 기역, 니은 자음쓰기부터 나와 있는 워크북이 동생책인줄 알았다며 웃었지만, 발음기관 그림과 소리가 나오는 방법을 읽어보고는 꽤 관심 있어했다.
자음, 모음은 순서대로 알려줬지만, 발음기관을 통한 체계적인 학습은 처음이라 소리내는 방법을 함께 해보며 한글에 또다른 흥미를 느낄 수가 있었다.
1주, 2주차 과정까지는 자음과 모음을 따라써보는 기초과정이라 다섯 살 둘째가 해 보았는데, <점선따라쓰기, 점이어쓰기, 혼자쓰기, 자음모음합쳐쓰기> 단계로 연습해보고 그림을 보며 단어를 쓰는 것까지 복습해 볼 수 있어서 체계적으로 한글을 연습해 볼 수가 있었다.

워크북 사이즈가 크게 나와서 아이들이 한글을 따라 쓰는 데 더 편하고 시원시원한 것이 큰 장점.
3주차부터는 받침쓰기가 더해지는데 단어만 따라쓰는 것은 지겨워하는 첫째가 단어 아래에 친절한 국어사전처럼 설명된 단어의 뜻을 보더니, 단어의 정확한의미와 몰랐던 단어의 뜻을 알게되어 즐거워했다.

부록으로 실려있는 초등1학년 교과서 낱말쓰기는 받아쓰기 공책을 꺼내놓고 함께 해 보았는데 함께 복습해보고 성취감을 느끼기에 유용한 파트여서 참 마음에 들었다.

하루에 할 수 있는 분량이 두장이라 부담스럽지 않아 한글을 시작하는 아이들도 기분좋은 10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고, 체계적인 학습단계로 기초를 탄탄하게 다질 수 있는 알찬 책인 것 같다.

여기에 학교갈 준비를 하는 예비초등 어린이들이 미리 교과서에 자주 나오는 단어와 친숙 해 질 수 있는 기회까지 얻을 수 있으니 학교가기전에 한글을 기초부터 훑게 해주고 싶다면 올겨울이 가기전에 한번 함께 해보시라 권해보고 싶다.
한글에 관심이 있는 7세까지 어린이, 학교가기 전에 한글을 떼고 싶은 어린이, 막 한글을 배우기 시작한 유아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뿌듯한 한글 기초책이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아이와 학습하고 엄마가 작성한 개인적인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