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방탈출놀이, 추리놀이를 즐겨하는 우리집 첫째가 한숨에 다 읽어버린 책.아직도 등장인물 소개부터 나오는 책은 어색해해서 첫부분은 함께 읽기 시작했는데, 아이가 읽기전에 빨리 읽어서 범인이 누군지 엄마가 더 궁금했던 책.아이들 책이라고 단순한 사건이겠거니 하고 생각했는데, 쉽게 풀리는 사건이 아니라 얽히고설킨 문제들이 계속 등장해 읽으면 읽을수록 책속에 빠져들게 한다. 여기에 여러 인물이 등장하면서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데 웬만한 수사물 못지않네. 복숭아 트럭을 배달하는 트럭운전사 ‘돼랑씨’의 복숭아 도난 신고로 시작하는 이야기.개냥이 뭉치형사와 까미형사, 여기에 수사대보안담당 SQ연구원, 수사물품을 발명하는 엉부연구원이 모여 과학수사를 시작한다.현장에서 증거물을 토대로 범인을 잡는 데 성공! 하지만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수사대를 습격한 의문의 인물이 되찾은 복숭아상자를 다시 훔쳐간다.범인을 잡으면 끝나는 줄 알았던 이야기가 시작되는 흥미진진한 후반부 스토리까지 너무 재미있는 책.여기에 중간중간 함께 풀어볼 수 있는 퀴즈페이지 까지 있어서 아이가 정말 좋아하면서 보았다. 자기전에 끝까지 보더니 “엄마, 2권에서 만나요.라고 적혀있어.”라며 2권은 언제 오는지 물어본다.추리를 좋아하고 궁금한 것이 많은 초등학생 저학년 어린이들에게 추천해 볼 만한 책이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와 읽어보고 엄마가 직접 작성한 개인적인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