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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딱! 세줄쓰기 - 저절로 써지는 마법의 초등 글쓰기 ㅣ 마법의 초등 글쓰기 시리즈 1
박현수 지음 / 서사원주니어 / 2023년 7월
평점 :
글을 쓴다는 것, 나의 이야기를 써낸다는 것의 기쁨을 알기에 우리 아이도 글쓰기의 즐거움을 알게되었으면 하고 함께 시작한 책.
다섯살 때 한 줄 일기쓰기부터 시작을 해보긴했지만, 있었던 일은 나열하기 쉬운데 느낀것은 늘 재밌었다, 슬펐다, 좋았다, 속상했다 정도로 끝나는 일기여서 글쓰기 방법을 체계적으로 알려주고싶던 차에 <뚝딱 세줄쓰기>를 만났다.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주제 일기, 체험학습 보고서, 편지글, 독서 감상문, 관찰글 등 다양한 형식으로 글을 써야하는 상황이 생기는데 글쓰기를 조금이라도 제대로 연습한다면 그런 상황에 닥쳤을때 막막함없이 조금은 편안하게 연필을 들지 않을까?
여섯살 첫째는 꼼꼼히 읽지않고 반듯반듯 쓰지않는 마음이 늘 급한 아이지만 그래도 설명대로 해보려고 노력하는 걸 보니 기특했다. 매일 하루 한쪽씩 주어진 주제를 가지고 세줄쓰기 기법으로 하다보면 한권을 끝냈을 때 글쓰기 실력이 꽤나 늘 것 같다.
고구마 - 엄마 - 그랜마 - 파나마 - 바하마
중간중간 있는 재미있는 말놀이가 아직은 재미있다는 아이.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주는 보너스 페이지까지 있어서 좋았고, 무엇보다 기대되는 것은 파트10에서 알려주는 독후감쓰기 방법이다. 아이와 함께 독서노트를 써보는것이 엄마의 작은 꿈이기도 하니까.
이책을 한권 해내고나면 글을 쓴다는것이 재미있는 일이고, 별것 아닌 것이고, 완성하고나면 나의글이라는 기쁨과 뿌듯함을 알게해 줄 수 있을것같다.
글쓰기를 제대로 해본 적 없거나, 체계적으로 글쓰기를 해보고싶은 초등 저학년 어린이에게 추천해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아이와 체험하고 엄마가 작성한 개인적인 후기입니다.